37세 독거노총각. 7평짜리 원룸에서 꼰대질 당해 번 돈으로 홀로 살아가는 인생. 라면과 도시락으로 연명하고 자위와 오피창녀들로 성욕을 푸는 비참한 삶. 그래서 부모 도움으로 결혼하고 애낳고 사는 놈들 까면서 왜 헬조선에서 저지랄하며 사냐고 비꼬는 게 일이었다. 하지만 거기엔 열등감이 절반이었다. 나도 집있고 차있고 마누라와 애키우면서. 힘들어도. . . .그런데 여혐이니 남혐이니 개지랄들 하는 것을 보니. . .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내 사는 꼬라지가 다행이라는 생각이 존나게 든다. . . 아. . .씨발. . . 이런 내 삶에 당위성을 주지마라. . . 이 헬센징 새끼들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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