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번 논란 보면서 느낀건데 헬조선은 파시스트 사회가 맞다.
안중근 사진 못 알아봤다고 저래 욕처먹냐
아니, 쟤네가 안중근이 누구인지는 알잖아. 일반인들 또한 안중근에 대해 아는건 대부분 '이토히로부미 암살한 사람' 정도일 것이고 갑자기 사진 주고 누구인지 알아맞추라면 역사 전공하거나 역사에 관심 있어서 따로 공부하는 사람들 빼고 맞추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고
긴또깡이 나온 것이 경박하다 욕하는데 애당초 역사 속 인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오바마나 반기문 사진까지 걸어놓고 맞추라고 한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무슨 무거운 분위기의 다큐멘터리가 아닌 예능이기 때문에 가볍게 나온 것 또한 이해 못할 것은 아니라고 본다.
보통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돌에게 요구되는 것이 분위기를 살리는 역할이지 무언가를 설명해서 지식을 과시하는 입장이 아니다 보니 무슨 기자회견 할 때처럼 긴장감을 유지하지 못하고 습관적으로 가벼운 언행이 나왔을 것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냐?
공인이 언행에 주의해야 한다지만 예능 프로그램에서 혼자 말실수 할까봐 계속 긴장 빨며 수그리고 있으면 노잼이라고 또 욕할거잖아? 어떤 프로그램이었는지도 좀 고려하라고
이 씨발 헬센징 새끼들은 지들도 사진 주고 맞추라면 못 맞출 거면서 웬 개지랄들인지?
무슨 중세 유럽같다.
신성한 존재를 못 알아봐서 처형당해야 된다 이런건가?
아니 "그 인물의 업적이 무엇이냐?"라는 질문과 사진 보여주고 "누구시냐?"라고 묻는건 분명 다르다고 헬징이들아
전자의 경우 학교에서 수업 중에 배우거나 살면서 상식 수준으로라도 접할 수 있는 접근성이 높은 지식인 반면 후자의 경우에는 아니란 말이지
예를 들어, "태정태세문단세~~" 하면서 조선 왕들을 읊는건 상식 수준에서 누구나 하겠지만, 왕들 초상화를 보여주며 누가 어떤 왕인지 맞추라 하면 지금 설현 욕하는 새끼들도 뭐 얼마나 맞추겠냐?
안중근만은 알아야된다는 말도 황당한게 독립운동가들에도 무슨 서열이나 인기같은게 있냐?
누군지 아냐?
<조선사연구>를 쓴 일제시기 독립운동가이자 역사학자인 정인보인데 못 맞춘 새끼는 매국노 되는거냐? 아니면 독립운동가 사이에서도 '서열'이 있어서 안중근은 사진 보고 못 맞추면 친일파 매국노지만 정인보는 적당히 무시해도 괜찮은거냐?
그리고 공인이니까 알아야 된다는 병신들아 아이돌은 노래하고 춤추는 사람들이고 역사는 그들에게는 본업이 아닌 교양일 뿐이다. 안중근 자체를 몰랐던 것도 아니고 사진을 보고 맞추지 못했을 뿐인데 그걸 억지로 민좆감정과 연결해서 지들은 무슨 역사의식 충만한 깨시민인마냥 코스프레 하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설현한테 풀지 마라
안중근을 몰랐던게 아니라 안중근의 외모를 몰랐던 것이라고 헬센징들아. 근데 지금 내가 위에 보여준 댓글들 대부분이 '어떻게 안중근을 모를 수가 있지?' 라고 말하고 있잖아? 의도적으로 문제의 포인트를 옮겼던가 아니면 이미 뇌에 피가 잔뜩 고여 이 간단한 사실조차도 분간하지 못하고 거품 물고 일단 악플 먼저 갈겨댄 것이라고. 그러면서 지금 지들이 애국하고 있다고 생각하겠지
이번 논란은 항상 그렇듯 그냥 헬센징들의 집단광기일 뿐이다.
그저 역사 얘기라면 눈깔 뒤집고 거품 무는 헬센징들이(깨시민 코스프레 하지만 막상 까보면 아는 것도 없는 그 헬센징들) 생각 없이 감정적으로 서로 동조해 집단 뒤에 숨어 비열하게 욕하는 것에 불과하다
제발 역겨우니까 평소 대가리 비우고 살다가 이럴 때만 깨시민인척 진지 빨지 마라. 뭐 이슈 터졌다 싶으면 거기에 억지로 쓸데없는 의미를 부여해 더 증폭시켜 날뛰지 말라고
"미처 알아뵙지 못해 죄송합니다 ㅠ.ㅠ"가 뭐냐 대체?
이 정도면 거의 한 종교의 유일신 수준인데
아 진짜 헬조선의 이 집단광기 파시즘이 너무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