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은 조선이 이긴 전쟁이다 라는 제목으로
쓴 역사책을 도서관에서 봤어요
ㅎㅎㅎ 아주 우습더군요
그렇다면 이것들을 어떻게 생각해야 하나요?
왜 조선은 명에 구원군을 요청했는가?
왜 선조는 의주까지 몽진하여 요동으로 건너 갈 의사를
명 황제에게 내비쳤는가?
왜 두 왕자가 일본의 포로가 되었는가?
왜 주요 전투때마다 명나라의 역할 비중이 더 큰가?
왜 강화회담에서 조선측의 의견은 무시되었는가?
왜 전란 후에도 명군이 부산에 2년간 주둔하며 재침을
대비하였는가?
그리고 일본이야 자국의 피해없이 조선에서 병력 손실만 봤을뿐인데
조선은 자국군대의 손실과 더불어 수십만의 백성이 포로로 잡혀가거나 굶고 병들어 죽었고
경작지가 황폐해져 세수가 엄청줄어 들고 웬만한 도시는 초토화 되다시피 했는데
그래도 과연 조선이 이긴 전쟁인가요?
더 어이없는건
그런 책들이 인기가 있고 잘 팔린다는 것입니다
한국인들은 아무런 생각없이 권위자의 주장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습성이 있어요
그러니 지금도 노예처럼 사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