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세 군데 회사에서 직장생활 11년째하면서 직원이 자살했다는 얘기를 몇 번을 들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한 10번 정도?),
올해만 벌써 2명째다.....
내가 아직 세상 경험이 없어서 세상 돌아가는 것은 잘 모르지만, 지금은 헬조선일 뿐만 아니라 헬지구인 것 같다.
그냥 캐나다나 아이슬란드나 하다 못해 강원도라도 깊은 숲속에 숨어살고 싶다.
헬조선이 자살율 세계 1위고 탈북자들도 목숨걸고 내려와서 여기서 자살한다고는 하지만....
좀 버텨줬으면 좋겠다. 내가 능력이 없어서 죽겠다는 사람 만나도 삼겹살에 소주 한 잔 사줄 형편밖에는 안되지만
진짜 보고 듣기도 힘들다.
내가 아무리 정신적으로 탈조선하고 남의 눈치 안보며 살아도...
그렇게 자기 목숨 버려가며 좆같음을 표현해버리면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