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역사에 빛나는 어록들이 즐비하다만
역사에 길이남을 명언은 바로
'가만히 있으라' 아닌가 싶다.
때가 때인만큼 새록새록 그 말을 언론에서 들었을 때의 충격을 다시 새기지만
그것이 2년전에 처음 들은 말이었던가?
어릴때부터 초딩 중딩 고딩 거치면서 수도없이 들었던 말이 아닌가.
누가 다쳐서 쓰러져도 선생님께 말하고 가만히 있어라.
체육시간에 비오면 그냥 교실에 가만히 있어라.
군대가서 제일많이 들은게 가만히 있으란 얘기같다.
지금도 직장에서 듣는다. 문제가 있어도 가만히 있어라. 보고하고 기다려라.
하나같이 망해버린 학교, 침몰하는 조직, 가라앉는 사회에서
수십년 동안 계속 가만히 있으라고 하는 놈은 도대체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