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어르신들이 제 집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네요.(집에 할머니가 사시고 할머니를 찾으러 오는게 주된이유입니다)
노크따윈 없습니다. 언제든 와서 문을 벌컥 열어대는데요;
한번은 밥먹고있는데 누가 문을 벌컥열고와서는 할머니랑 이야기하다가 저한테와서 친근하게 말을 거는데
(전 그분 몰라요) 먹던밥이 체할 것 같았습니다.
가끔 노크하는 분을 보면 오히려 신기한 기분이 들고요
그리고 집엔 전화기 선을 뽑아놨습니다.
새벽4시반에 전화해서 할머니 찾는건 기본이요, 받을때까지 전화를 해대는 통에 아예 선을 뽑아놨습니다.
제 지인한테 하소연을 해도
"옛날 사람들이라 그런가보다" 라고만 하네요 ㅋㅋㅋㅋ
조선시대 사람이 살아돌아와서 자기한테 칼부림을 해도 "옛날ㅅ...." 하면서 뒤질건가 ㅡ.ㅡ
아무튼 내집이 내집이 아닌기분 ㅜㅜ
다른 지역에 사시는분들도 이런경우 있습니까?
단지 사람이 적어 덜 부딪힌다는것 뿐이지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