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라는게 단순한 형식일것 같죠?
아닙니다. 그저 단순한 형식도 반복을 하면
그게 내용이 되어버립니다.
형식적으로 숙이고 공손하게 말하는것 그것이
반복되면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낮은 사람으로 여길것이고 존댓말을 받는 사람은 스스로를 높은 사람으로 생각 할 것입니다
부당한 권력이 그렇게 생겨나고 유지됩니다
북한의 우상화를 보시면 압니다
김정은을 절대자에 위치하게 하는 가장 큰 힘은 우상화 입니다
우리는 말로써 또는 고개숙여 인사를 함으로써 타인에 대한 근거 없는 우상화를 만들어 내고 그 상태에서는 무능하고 부패한 권력자도 권력을 유지하고 세습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권력이 반드시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상화 또한 그렇습니다 훌륭한 위인은 위인으로 대접을 해줘야 그렇게 형성된 권력으로 세상을 더 긍정적으로 바꿀수 있습니다
우리가 해야하는 것은 근거 없는 우상화에 대한 경계입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또는 그저 종교집단에서 오랜기간 수행했다는 이유로 우리는 그들을 우상으로 여기고 숭배를합니다 그들이 우리에게 해준것이 무엇인지
밝혀내고 딱 그만큼만 대접해주는 것 이것이 올바른 우상화 입니다
기업인 정치인에 대한것도 마찬가지입니다.
학교를 가보십시오 교사와 교수는 우리에게 우상숭배를 강요합니다 자신들 (교수 교사) 를 떠 받들어 주길 바라죠
이런식의 우상화 교육을 받은자는 사회에 나가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여러분들 잘 생각 해보세요
높은 지위에 오르고 많은 돈을 번 사람들
그들이 반드시 능력이 있어서 그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북괴 김정은만 봐도 알수 있죠
비싼 돈 주고 유학보내도 낙제점 성적에 북한을 물려 받아 뭘 잘하고 있습니까?
인민들이 배를 불리나요? 맘 편안하게 살기를 하나요?
우상화는 우리 생활곳곳에 있습니다 선배에 대한 우상화 스승에 대한 우상화 부모에 대한 직장상사에 대한 정치인에 대한
종교인에 대한 예술인에 대한 자본주의 사회에서 명품에 대한 우상화 윤리 도덕 가치관에 대한 우상화 등등
우리가 우상화를 무너뜨릴수 있는 방법 중에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이 존댓말을 폐지하고 계급을 드러내는 인사법 생활방식 등을 완전히 폐지해야 합니다
두번째는 첫번째 건으로 이뤄진 틀 위에서 우리는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 에 대해 그 존재의 이유와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습관을 가져야 합니다
왜 ?? 왜?? 왜 라는 물을을 항상 입에 달고 사며 비판적인 태도로 모든 현상을 바라볼수가 있어야 합니다
그러한 행동으로 우리는 진정한 자유를 누릴수 있을 것입니다
제가 존댓말에 대해 폐지를 주장하면 이런식의 논리가 많이 나옵니다
너는 안늙냐? 니가 50먹었을때 20대애들이 너한테 반말 찍찍 하면 기분좋겠다 라고요
그런데 말이죠 애초에 반말이냐 존댓말이냐 그것에 대한 관념을 만들어 낸 것도 우리 조선인 입니다 영어를 보십시오 약간의 경어는 있어요 존댓말과 반말이라는 개념이 없이 평등합니다
그래도 제가 양보해서 존댓말과 반말이라는 조선의 관념을 최대한 존중한 채 말씀 드릴게요
참 세상 단순하게 살아서 기분 좋겠다
제 답변은 이거에요
반말과 존댓말은 단순히 나이의 높낮이를 구분하는 것이 아니라 갑과 을의 관계를 구분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기업에 취직해서 일을 하거나 자영업을 할때 거래처간의 관계를 보십시오
항상 나이 어린 사람이 나이든 사람에게 존대를 합니까? 아닙니다 반말 비슷 무릿하게 하고 대놓고 반말할때도 많고
존댓말을 써도 비아냥 거리는 식으로 하기도 합니다
갑의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면 존댓말을 써주다가도 반말 할수도 있고
그렇다고 을이 똑같이 반말을 할수는 없는게 현실이죠
사람들이 세상사는 감각이 없어서 그래요 학교와 군대에서는 시간만 지나면 고참이 되고 선배가 됩니다
그러니 후배이고 후임일때 좀 불만이더라도 참고 버티면 고참이 되고 선배가 되니까
자기 보다 어린애 한테 반말 듣기 싫다는 이유로 오히려 그건 서열제를 옹호하는 인간들이 다수죠
나이라는 것도 그래요 누구나 똑같이 나이 먹으니까요
하지만 직장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사원이 시간만 흐른다고 임원이 되는 것이 아니고
중소기업이 시간만 흐른다고 대기업이 되는 것도 아니고
가난한 자가 시간만 흐른다고 부자가 되지 않습니다 .
직업없이 살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되나요?
그정도로 재산이 빵빵 하지 않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들에게 숙이고 존대해야 하고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 숙이고 존대 해야하고
갑에게 숙이고 존대해야 합니다
그러한 모든 갑을 관계 거기서 벗어날수 있다면 좋겠죠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벗어 날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가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당당해 지고 그들에 의해 고통받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야 합니다
그 노력은 사회의 모든 근거 없는 우상화에 대한 거부와 자본주의를 벗어난 평등
무슨 말이냐면 돈과 지위로 사람의 서열을 짓는 행위를 금해야 한다는 거죠
다 그렇게 사는 거야 그렇게 말씀하시는 분들 ㅎㅎ
그래요 당신 혼자 있을때는 당해도 그냥 넘겨버릴수 있다고 칩시다
여러분들
여러분들 일하는 모습 군대에서 복무하는 모습 그거 애인한테 부모님한테 자녀들 한테 보여줄수 있습니까?
직장상사에게 거래처 상위업체 한테 군대 고참한테 온갖 욕 얻어먹고 심지어 폭행도 당하고 그런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보여줄수 있나요?
더러우면 출세하면 될것 아닌가?
그렇게 말씀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세상이 그리 만만치가 않아요 그리고 그렇게 출세하려면 개처럼 짖지 앉고 따라 다녀야 할테죠
우리가 깨어나야 합니다
저는 지금 절에 기도하러 왔거든요
부처를 숭배하지도 않고 승려를 숭배하지도 않아요 우주의 법칙을 깨닫기 위함이죠
이 불교라는 것도 그 근거 없는 우상화를 유지하는 사악한 집단에 불과합니다
그외의 종교들도 대부분이 그러합니다
우리는 착한사람이 되기를 희망해서는 안됩니다 깨어난 사람이 되길 희망해야 합니다
그것이 진정한 선행이고 고통받는 중생들을 구제할수 있는 길입니다
결국 한 개인개인이 바뀌는 게 순서라고 봅니다. 그런 노력들이 가미되면 우리 세대는 절대 안 없어지겠지만 100년안엔 가능할 거 같습니다. 위,아래라는 개념은 정말 한국사회 모든 폐단의 원흉입니다. 중요한 인물이 한 집단에 있다면 그 사람은 나보다 더 높은 사람이 아니라. 나보다 더 중요하고 많은 책임(charge)를 갖고 있는 큰 사람이라는거죠. 그런데 위아래라는 개념으로 생각하게되면 난 그 사람에게 종속되고 노예가 되어 버립니다. 이 개념을 빨리 타파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