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교복이 빈부 격차 키운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전국적으로 통일된 교복이 등장할 모양입니다.
4~50년 전의 옛 교복이 부활될 것이란 관측이 많은데,
그런다고 문제가 해결될까요?
"지난 1969년 중학교 평준화 정책이 시행되면서
검은 색 교복을 전국 중고등학생들이 똑같이 입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12년 뒤 교복 자율화 때까지 이 통일된 교복을 입었습니다.
1985년부턴 학교장 자율로 또 바뀌어 중고교에서 교복을
대부분 다시 착용하게 되는데 디자인은 각 학교마다 달라집니다.
이렇게 되면서 교복값은 치솟고 전학을 가면 또 새 교복을 맞춰야 합니다.
한 해 교복시장 규모는 4천억 원. 몇몇 대기업들이 독식하게 됐습니다.
정부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교복 디자인을 다시 통일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