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경험담인데..
대리가 하나 있었어
사람착하고, 시키는거 잘하고, 업무처리도 빠른
그야말로 자타가 공인하는 엘리트사원 이였지.
말도얼마나 이쁘게하는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진정한 노예타입이라고해야하나?
회사 인간들이 하도 개같이 부려먹어서 일주일에 하루 쉴까말까
야근이야 뭐 당연했고
그런데 내가 보기에는 쓸데없는 일 만들어서 시켜먹더라고
뭐 어찌됐건 이 엘리트 대리는 시키는데로 묵묵히 일처리를 해나갔다
일년뒤 연봉협상을 기대하고 말이지, 약속한 수준도 있고 말이야
?
기대했던 연봉협상 시즌이 왔는데
회사에서 웃긴게 연봉을 오히려 후려치는거야 ㅋㅋㅋ
아무렇지도않게 약속을 파기하면서 한다는말이 "절이싫으면 중이떠나야지" 이딴말 아무렇지도않게 한다
형평성이 어긋나네뭐네 뭐 지들 주장하는거야 고따위지 항상
그래서 결국 이 엘리트 사원이 퇴사를 해버렸지
사람이 만만하니까 니가 나갈수있어? 하고 배팅하다가 이 대리가 아주 핀트가 나간케이스였지
나중에 뭐 진짜 그만두냐 이딴 헛소리들하면서 잡던데
그거도 조건을 업 시켜주지도않고 입으로만 ㅋㅋㅋㅋ
그런다고 회사가 변하나? 절대 변하는것 따위는 없다
단지 그 이후부터 회사에 야근하는사람 주말에 출근하는사람이 적어졌지
그래도 뭐 회사는 오케이다 이거야 ㅋㅋㅋㅋㅋ?
어차피 그 월급에 뭐 큰거 안바라는거지 ㅋㅋㅋㅋ?
회사는 계속 그렇게 흘러간다
여기저기 회사 다 다녀봤지만 기업에서 엘리트 ㅋㅋ 다 의미없더라
그냥 군대에서 처럼 눈에 안띄면서 ?내부업, 내스킬업 하는게 최고더만
어떻게 보면 노예 마인드론 연봉 인상이 힘들꺼 같긴해
자기 할말 다 하는 사람이 오히려 연봉 인상이 더 잘 되는거 같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