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만 그럴 리가 없지. 대학 때는 성적은 평타 쳐서 기숙사 들어가서 따로 비싼 돈 내고 자취하거나 하진 않았고, 올해 공노비 준비한다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고시원 생활하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노오량진은 밥값도 싸고 생필품도 다 싼데 집값은 진짜 어마무시하지. 어쩌면 진정으로 건물주들의 왕국이 강남, 홍대, 명동 뺨 치고 노오량진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말이다. 막말로 어차피 들어올 사람 많으니까 ㅈ나게 올려놔도 들어올 사람은 결국 들어온다는 거지. 지금 노오량진이나 다른 지역에서는 기숙학원 만든다고 하고, 노오량진에도 5대 대형학원 중 하나인 윌비스가 기숙학원 만들었다고 해서 한 번 가 보았는데, 이전에 쓰던 고시원 매입해서 만든 거라 그런지 화장실에 샤워부스가 2~3개밖에 없고 아침에는 화장실 전쟁에 흔한 노오량진의 노트줄 전쟁 (앞자리 앉으면 합격한다 뭐 한다 하니까 앞자리 앉으려고 오전 6시부터 몰려있음) 때문에 아침에 화장실 몰리면 식당가 뺨치는 헬이 펼쳐질 정도라서 진짜 노오량진에서 사는 게 전쟁 아닌가 싶을 정도다. 본문에서 나온 신촌이나 대학가들만 그런 게 아니고, 공시, 고시 준비하는 노오량진과 산림동도 못지않다.
한국 부동산은 정부가 세금부어서 왜곡하지 애초부터 시장경제가 적용되는 곳이 아니다 북미에서 한국 부동산은 시장경제로 예측이 불가능한 수준이라하면 말 다했지 그런데 금붕어 대가리 꼰대들은 정작 자신들의 재산방어에만 관심있는 주제에 시장경제 소리나 하고 앉아있고 웃기지도 않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