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익숙한절망
16.01.24
조회 수 3164
추천 수 25
댓글 14








중학교 졸업 후 10년만에 당시 친했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고향에서 만났습니다.

?

제가 고등학교 졸업하고 재수를 하는 바람에 중고등학교 동창들하고는 연락을 끊고 지냈었고,

대학교 들어와서 1년 다니다가 군대를 다녀오고 복학을 하게 되면서 서울에서 연락하는 대학 인맥들 말고는

고향 친구들과 연락이 잘 안되었는데 우연히 얼마 전 중학교 동창들이 연락이 와서 나가게 되었습니다.

?

오랜만에 보니까 참 반갑기도 하고, 헬조선의 청년들답게 다들 뭔가 지친 기색도 보이더군요.

?

그런데 그 자리에서 저는 헬조선의 단어를 민낯 그대로 적나라하게 느끼고 왔습니다.

?

당시 친하게 지내던 흙수저이면서 공부 안 하던 친구 두 명은 막장 인생이 되어있더군요.

그 중에 한 명은 집안 사정도 엄청 어려웠고, 쫄바지 입고 담배 피운다는 이유로 체육 교사에게 틈만 나면 두드려 맞았었는데

그 친구가 얼마전에 아파트에서 1억 가량을 털다가 잡혀서 감옥에 가 있다더군요.

또 나머지 한 명도 공부 안하고 학교 안 나오고 하던 애 였는데 폰팔이를 하다가 지인들한테 사기를 치는 바람에 수배중이라고 하더군요..

고대 나온 친구 한 명은 대기업 취업한 지 한 달도 안되어서 야근에 상사 꼰대질에 못 이겨서 회사 뛰쳐나올 생각하고 있다고 푸념하고 있고, 한 명은 3년째 공무원 준비중인데 막막하다고 하고..

?

그런가하면, 공부는 드럽게 안 했지만 금수저 물고 태어난 친구 하나는 지방대 갔다가 비전이 없어 아버지 사업 물려받고 잘 산다는군요.

?

동창 모임에 나가서 헬조선의 현실을 그대로 보고 왔습니다. 저는 이것이 결코 지나친 일반화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부 잘하든 못하든 헬스럽게 사는 건 매한가지고, 역시 그 중에서도 학업과 관계없이 금수저는 그런대로 잘 살더군요..

친구들 봐서 반가운 점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마음이 무거워진 하루였던 것 같습니다..






  • 오렌지
    16.01.24
    씁쓸하네요..
  • 임병화
    16.01.24
    크...나도 동창회날이 두렵당...
  • hellrider
    16.01.24
    아직도 동창회 가는 사람도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인피너스
    16.01.25
    헬조선은 금수저로 태어나는 게 답입니다. 공부? 노오력? 다 필요없어요.
    아무리 똑똑하고 공부 잘해도 돈없으면 그냥 끝이더군요. 아! 비쥬얼이 연예인급으로 좋으면 그런데로
    그걸로 먹고 살더군요. ㅎㅎ
    제가 말띠니까 아마 글쓴이 분도 저랑 비슷한 나이 또레이신 것 같은데, 저도 요즘 여실히 느낍니다.
  • John
    16.01.25
    ㅋㅋㅋㅋ 체육교사 씹새끼. ㅋㅋㅋㅋㅋㅋ 우리 세대는 다 아는 그 시절 체.육.교.사
  • 노머니=노라이프
    16.01.25
    태어난 순간 평생 죄수 인생임
    학교도 회사도 군대도 교도소인걸 모르는 중생들이 은근히 많은듯
  • ㅇㅇ
    16.01.25
    레알 흙수저 일진은 그야말로 밑바닥인생 살고 금수저 일진은 결혼하고 애낳고 철들어서 부모님 중소기업 물려받아 외제차 끌고다니며 사장님 소리듣고 ㅋㅋ
    흙수저 일진중에서도 드물게 인생핀놈도 있기는 함. 조폭되서 토사장으로 앉아서 하루에 몇백씩 버는놈도 있기는함.
  • AndyDufresne
    16.01.25
    ㅋㅋㅋ

    이민 준비 안 하면 저꼴나는 구나
  • ㅁㄴㅇㄹ
    16.01.25
    ㅇㅈ 3년동안 공무원 준비할바에 이민 준비했으면 준비 넉넉하게 해서 지금쯤 이민갔을텐데.
  • 하이
    16.02.12
    안맛나는개 낳져 다른 일이 있다고 해서 빠지는개 제일 날뜻헤요 겐히 답답한 현실 느낌도 들지 몰로것내요 동창생 맛나개 돼면은요
    머 잘 나가면 (오빠는 강남스타일 처럼 잘나가면) 크개 신경 쓸 일은 없겠지많은요
  • Hellout
    16.01.25
    동창회 나가봐야 줄세우기만 하다옴 연봉 누구누구 얼마 자동차모델, 진급이야기.. 하도 매번 지겨워서 연락 다 끈어버렸음
  • ㅋㅋㅋㅎ
    16.01.25
    동창회나 무슨무슨 회.. 이런거 나이들면 중요치 않습니다. 본인 혼자나 정말 친한친구와 같이 취미활동하면서 노후준비 설계하는게 백배 낫습니다.
  • 난 정말 축복받은 인생이었어...
  • 비트코인
    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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