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릭이 완전히 틀렸는데 뭘.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도록 협조 바람이 아니라, 한 나라의 수장이라면, "나라가 위기이니 내가 구하겠다" 라고 해야 할 것을. 물론, 정치인 말은 반도 믿지 못하지만, 적어도 그런 배짱이 있는 인간이 대통령이라는 거에 국민들이 잠재적으로, 무의식적으로 희망을 가지는 것을.
미국에서 흔히 리더십 코스 등에서 가르치는 간단한 심리학 과정 중 한 내용인데요. 누군가가 말을 할 때에 그 사람의 대인대명사 (Personal Pronoun이라고 하던가)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언제 "내"가 나오고 "우리"가 나오고 "너"가 나오는지.
이년은 발로 뛰어서 외교한건 지가 한거고, 고통은 니네 국민이 분담하는 거고, 대책 강구는 니네 행정부처에서 하는 거라고 생각하는거, 지금까지 행보로 잘 아시겠지만요^^
진짜 생각할수록 열받는게 이년은 미아리에서 몸파는 창녀들보다도 머리가 안돌아가나봄. 아니, 국민을 그 수준으로 보는 거겠지. 미아리 창녀들도 물가 상승률이나 시대가 변한걸 아는데, 파독 광부 얘기가 왜나옴? 그게 지금 적용이 가능한 패러다임이라고 믿는 국민이 있다고 생각하는게 참 어이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