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6.01.13
조회 수 744
추천 수 15
댓글 1








출처:한겨레

[한겨레]?“원하는 직장 취업할 자신”
부유층 83%, 빈곤층 23%
출신→일자리→계층 고착화
‘고용신분제 사회’의 서막


00548616901_20160113_99_20160112221519.J
00548646701_20160113_99_20160112221519.J
청년들의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치열한 취업 경쟁 탓에 갈수록 취업에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늘어나면서 이를 뒷받침해줄 수 있는 부모의 경제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현상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

<한겨레>가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함께 지난달 4~15일 20대 청년 215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취업에 자신감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비율이 높았다. ‘현재 스펙으로 원하는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상층’이라고 답한 청년들은 10명 가운데 8명 이상(83.3%)이 ‘매우 높다’거나 ‘높은 편’이라고 대답했다. 부모의 경제력이 ‘중상’이라고 답한 청년층에서는 절반(50.0%)이, ‘중간층’이라고 말한 청년들은 34.4%가 이렇게 답했다. ‘중하층’과 ‘빈곤층’에서는 각각 25.0%, 23.5%로 떨어졌다.

부모의 경제적 지위가 ‘중상 이상’이라고 답한 ㄱ씨는 “내가 열심히 한 만큼 스펙이 생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중하 이하’이라고 한 이들 중에서는 “아르바이트를 하느라 학점이나 스펙을 챙길 수 없었다” “높은 스펙을 만들려면 부모님 지원이 필요하다” 등의 대답이 나왔다. 그러다 보니 청년들은 ‘현재 자신에게 주어진 조건 가운데 바꾸고 싶은 것’으로 ‘대학, 성적 등 스펙’(29.5%)과 함께 ‘경제력과 가정형편’(25.4%)을 꼽았다.

청년들은 취업 과정의 공정성에 강한 불신감을 나타냈다. ‘우리 사회의 취업 과정이 공정한가’를 묻는 질문에 청년 3명 가운데 약 2명(64.6%)은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이 대답 비율은 부모의 경제적 지위에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이들은 ‘인맥에 의한 취업 등 불명확한 평가 기준’(40.7%)과 ‘학력 등에 의한 차별’(33.3%), ‘계급과 경제력 중심의 사회 구조’(14.8%) 등을 불공정의 배경으로 지목했다.

이런 조사 결과는 부모의 경제력이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학벌’은 물론, 취업준비에 쏟는 시간과 돈에까지 영향을 끼치면서 취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현실 탓으로 풀이된다. 이병희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청년들은 오랜 시간 동안 노동시장 밖에서 취업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가족 안전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더 심각한 것은 우리는 외국과 달리 경력을 쌓아 상향 이동을 하는 경우가 드물어 취업 뒤에도 비슷한 일자리나 더 열악한 일자리만 맴돌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신 계층이 일자리를 결정하고, 다시 그 일자리가 계층을 고착시키는 ‘고용신분제 사회’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 rob
    16.01.13
    이력서에 부모 직업을 쓰는데 어떻게 노오오오오력만 하면 다 돼냐? 대한민국만세 삼둥이가 나중에 취직할때, 지 엄마 직업에 '판사' 이렇게 써봐라. 대기업이 고용할라고 줄을 설끼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추천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8 1 2015.07.31
2683 헬조선의 문화. 6 newfile rob 1710 21 2015.11.18
2682 k-pop같은 한류를 세계에 알려야 할게 아니라 헬조선을 세계에 알려야하는거 아닙니까? 8 new 일본인입니다 976 21 2015.11.17
2681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10 newfile 잭잭 1112 21 2015.11.16
2680 일본도 알아벌인.. 18 newfile 광광우럭따 1944 21 2015.11.13
2679 아파트를 사면 노예가 됩니다 txt. 35 new 탈죠센선봉장 4639 21 2015.11.10
2678 ㄹ혜 어르신들 이룬 위대한 역사 올바로 가르쳐야 6 new 국뽕충박멸 730 21 2015.12.15
2677 헬조선 대학생 애국심 발휘.. 33 newfile 김무성 2695 21 2015.11.06
2676 중소기업 부장님 썰 11 new 갈로우 2766 21 2015.11.05
2675 진격의 쌍아치 15 newfile 오쇼젠 2024 21 2015.11.04
2674 헬조선에선 할로윈데이도 열화된다 31 newfile 잭잭 2313 21 2015.11.02
2673 헬조선 두명의 판사.jpg 11 newfile 허경영 2194 21 2015.11.02
2672 한국인들 중에서 일본 군사력을 우습게 아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28 new aircraftcarrier 2522 21 2015.11.01
2671 부동산 붕괴, 머지않았다. 25 new blazing 3002 21 2015.10.29
2670 노동자들에게는 차라리 일제시대가 나았다 18 newfile 굴라크는모든것을해결한다 1754 21 2015.10.28
2669 독일과 한국의 가장 큰 차이점 16 new hellrider 2737 21 2015.10.27
2668 서울대 대자보 필력 7 newfile 잭잭 1908 21 2015.10.26
2667 세월호에서 내가 놀랬던 두가지 37 new 떠나고싶구나 2339 21 2016.07.04
2666 친밀한 친구가 거의 없네요.. 10 new 진정한애국이란 1242 21 2015.10.23
2665 킹무성...왕의 위엄.jpg 18 newfile 잭잭 4759 21 2015.11.02
2664 헬조선 향후 시나리오 11 new hellcs 1336 21 2015.10.22
1 - 86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