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족, 거란족 등의 전쟁포로로 이루어진 고작 수천명 규모의?부대에, 몽골의 칸이나 사령관도 아닌 일개 돌격대장이 이끄는 부대에 30년 동안이나 털리기만 했던게 우리가 감추고 싶어한 대몽항쟁임. 고려에 왔던 몽골의 장수들 보면 거의 다 듣보잡급임. 그런데도 고작 쩌리가 이끄는 수천명이 압록강 건너서 경주까지 내려오는 동안 저항 한번 없었다는게 말이 되냐?
만약 몽골의 주력부대가 고려로 왔다면 이 반도는 그야말로 사막이 되어 있겠지.
그 시절은 강화도를 제외하고는 군대가 없었음. 고려군이 하는 일이라곤 백성들 세금걷으러 오는 일. 최씨놈들이 강화도에서 주지육림 파티를 벌이는 동안, 내륙은 몽골군에 의한 피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었음. 이 상황이 30년간 지속됨. 나중에는 털어먹을게 없었는지 아예 몽골군이 고려인들 동원해서 농사짓는 상황까지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