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국뽕충박멸
15.12.28
조회 수 613
추천 수 20
댓글 4








출처:한국일보

박 대통령 “정치가 국민위에 군림하면 안돼”


비판수위는 조절, '법안 연초 통과 염두 장기전 돌입' 해석

쟁점 법안 지연두고 국회 또 비난

면세 사업권 기한 확대 우회 주문도

79a8cc84e1f44326b31ec11ffd8f18e0_99_2015박근혜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면서 국회의 입법 무능을 꼬집고 있다. 홍인기기자 hongik@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국민을 대신하는 정치는 국민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뜻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 것”이라고 말해 노동개혁ㆍ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손 놓고 있는 국회를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올해 마지막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법안 처리를 거듭 촉구하고 “(입법 지연은) 결국 국민에게 실망과 분노를 안겨 주고 정치에 대한 불신만 증폭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 대통령은 “개인의 정치적 기반을 닦고 당의 논리를 쌓는 것보다 국민들 편에 서서 국민을 대신하는 국회가 되는 것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국민을 위하는 청와대 대 국민을 외면하는 국회’의 구도를 만들어 내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민심에 민감해하는 국회를 압박했다.

다만 박 대통령은 국회 질책 발언 수위를 그다지 높이지는 않았다. 정의화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거부와 야당의 자중지란 등으로 법안들의 연내 처리가 사실상 불가능해진 만큼, 청와대가 내년 초 처리를 염두에 두고 장기전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나온 대목이다.

이어 박 대통령은 면세점 사업권 기한을 10년에서 5년으로 줄인 관세법 개정안의 재개정을 우회적으로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2012년 야당 주도로 관세법 개정안을 처리한 상황을 거론하며 “1분 정도 토론하고 졸속으로 통과시켰다”고 꼬집고 “일부의 인기영합적 주장과 생각이 많은 실업자를 낳고 직원들의 고용을 불안하게 하며 삶의 터전을 빼앗는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통령이 “어렵게 취업한 분들이 거리에 나가지 않도록 국회가 국민들 편에 서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말한 것은 면세점 사업권 기한을 10년으로 다시 늘리는 것을 골자로 최근 여당에서 발의한 재개정안의 처리를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박 대통령은 또 “대통령이 통과시켜 달라고 애원하는 법안은 수년 동안 묶어 놓고 있으면서 이런 법은 토론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통과시키는 현실이 통탄스럽다”며 관세법 졸속 통과 과정을 빗대 국회의 입법 무능을 재차 꼬집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4384 잘 있어라. 153 new 아웃오브헬조선 1894 23 2017.08.02
4383 과거의 영광에 연연하지 않는 몽골 140 newfile 살려주세요 1822 19 2016.06.26
4382 정신나간년이 한둘이 아니다... 138 newfile rob 5232 33 2015.12.15
4381 일본이 조선을 근대화시켜준건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니까 일제시대는 옹호해선 안된다? 121 new 진정한친일파 1311 19 2016.10.26
4380 문재인 근황.jpg 103 newfile 잭잭 2842 15 2017.10.17
4379 헬조선 CF 제작 102 new 헬조선 20055 12 2015.08.21
4378 원래 부모님들은 다 이러나요? 99 new 김밥 1944 17 2017.08.01
4377 가난한 사람이 애 8명 낳은 결과 (발암주의) 94 new 공기정화 3518 25 2017.10.26
4376 등신새끼들아 탈조센이고 뭐고 이미 끝났다. 등신새끼들아. 이제 걍 혁명으로라도 살리느냐 아니냐 뿐이다. ... 92 new John 4410 30 2015.09.26
4375 내가 제일 좆같아하는게, 외국이나 헬조선이나 다 같다는 말인데. 91 newfile 블레이징 2529 25 2017.04.23
4374 헬죠센 출장 다녀온 썰 86 new 누나믿고세워 3851 34 2015.09.28
4373 여자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가난한 남자가 결혼 상대로서 기피되는 이유 84 new 리아트리스 6053 21 2017.10.21
4372 수능이 머지않은 시점에서 말하는 '니들의 인생을 가장 빠르게 지옥불에 밀어넣는 방법.' 82 new 블레이징 2140 15 2017.08.24
4371 한국이 망조가 든 이유는 82 new 노오력이부족하다 4588 26 2015.09.10
4370 제가 세월호 사건을 보며 느낀점은 한국의 교육에대한 문제점입니다 78 new 탈죠센선봉장 1472 20 2015.10.24
4369 헬조선 사이트 유저들에게 궁금한게 있다. 71 newfile 블레이징 1173 13 2017.07.02
4368 ㅋㅋㅋ 이런다고 애새끼 싸지를 것 같나? 71 newfile 블레이징 1969 17 2017.08.07
4367 진짜로 도망쳐서 도착한 곳에 낙원은 없을까? 68 newfile 갈로우 6197 16 2017.06.27
4366 안녕하세요? 헬조선에 처음가입한 평범한센징이라고 합니다. 66 new 평범한센징이 868 8 2017.11.02
4365 학벌주의는 학벌제도 그 자체에 의해서 종말을 맞이하게 될겁니다. 66 new 진정한친일파 2429 21 2016.11.23
1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