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미개한김치년
15.12.24
조회 수 577
추천 수 15
댓글 9








30대 청년입니다 비정규직 인생 10년생활..

누구마냥 집구석에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돈벌어서 유흥한것도 아닌인생

남들 대학가고 대학원갈때 비정규직 하면서 멸시받고 차별에 박탈감 당할때도 열심히 살면서

적금넣고 내 가게 차리자 마음으로 기술배웠죠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이제 노인네가 아프다고 병원값에

부모님까지 아파서 모아둔 돈도 야금야금 대한민국 복지협회가서 물어보니 이래서 안된다 저래서 안된다

진짜 입에서 욕만 개같이 나옵니다 우여곡절끝에 대출이라는걸 알게되어서 대출받아서 가게 차려봤지만

기술직 내가게 차려봐야 빚에서 빚입니다 빚이 빚을 낳고 경쟁에서 밀리면 한국은 얄짤없어요

결국 품질 정성 신뢰보다 뒤에서 룸살롱 잘데려다니고 뒷돈좀 챙겨주고 이러면 아이고 대한민국 일류 기술자 사장님 이래요

거래처 색히들이요 장사 말아먹고 복지 개판이죠? 거기다 대출은 왜이리 잘해주나 봤더니 노예생산하려고 수작을 부린

한국의 실태였단걸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미늦었죠 은행가서 노란공제우산? 이거보고 순간빡쳐서 저딴거 왜 하냐고 했습니다

세금.. 내가 어려워도 잘뜯어갑니다 암요...

그래서 이제 안되겠다싶어서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죽기도 싫어서 오기가 생겨서 이나라 한번 탈출해보자 생각으로

떠납니다 그리고 두번다신 안돌아옵니다 거기서도 정말 탈조센 처럼 사람대접 잘받는지 아닌지 제 눈으로 확인하고

죽어도 거기서 죽지 조국미개한 한국에선 안죽을랍니다 한국사회.. 개나소나 자영업하려고 하는 세상

남잘되는거 못봐서 배가 아파서 10년넘게 배운기술 하루아침에 프렌즈라는 타이틀로 대기업 간부나 한색히들이

뺏아갑니다 진짜 해외서 한국인 만나면 쥐도새도 모르게 작업하고싶을정도입니다 한이 맺여서 갑니다

그간 모은돈을 전부 다 가져가려고 했더니 딴생각들까봐 200만원만 환전해서 맨땅으로 가렵니다

사람답게 사는거 존중받고 내가 인간이라는것을 받고싶더군요 한국...






  • 저도 나이가 많고 대학안나와서 고민이 많은데 님은 어디로 가시나요?
  • 갈로우
    15.12.24
    부디 성공하길 빈다
  • 외국에서 힘든일이 생기더라도 헬조선보다는 낮지 ㅈ같에서 성공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꼭 성공하십시오.
  • 헬한민국
    15.12.24
    야생동물들이 득실한 헬조선야생국립공원을 떠나
    부디 인간이 살아갈수있는, 인간답게 사는나라에서
    성공하길 바랍니다.
  • 맞아요. 이 골때리는 사회 에서는 있는 재벌놈들은 지 지갑에 돈만 쑤셔넣으면 그만 없는 자들 한테는 땡천 한푼도 안주고 없는 자들 병들어 죽으면 그만 이게 한국 사회 입니다. 참 뭐 같지요.? 유럽 못지않은 경제력을 가진 나라 세계 11위 경제대국은 대한민국 이라고 외치는데 어째서 서민들은 빈곤하게 살고 있을까요.?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부정부패를 낳은 정치 때문이고 형편없는 복지 제도 때문입니다. 서민들은 늙어가고 고령화되고 출산률도 최하위에 대책이라도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지요.
  • 그래요. 노동자들를 빡시게 굴려먹고 임금도 저질에 미운나라 어서 떠나세요.
  • toe2head
    15.12.25

    그 답답한 심정 이해는 합니다만, 워홀로 갈수 있는 나이도 지났는데 200만원은 너무 적네요.. 현지에서 은행계좌 만들고 취업비자를 받을만한 가능성이 보이거든 취업비자 받을때까지만이라도 생활하기 위한 돈이 필요할 겁니다.. 취업비자 발급 전에 캐쉬잡을 하는건 불법인데다 적발되면 추방위험이 있어서 너무 위험하고요.. 암튼 잘 되시길 빌겠습니다. 건승하세요..

  • 전투테제
    16.01.08
    어디로 가세요? 용기가 부럽네요. 진짜 하루하루 사는게 너무 싫은데.. 어디로 가시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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