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들이 알만한 존나 짱 큰 기업에서 간부질 하다가 짤렸다.
그리고 돈 많다.
기업에서 내 입막음 할꺼 많았는지 퇴직금 존나 많이 주더라~
사실 별거 없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앞으로 20년 동안 걍 놀고 먹을꺼다.
그 돈 가지고 헬조선에서 뭔 개지랄 떨어봤자 3달 안에 다 털린다는데 내 좆(아직 잘 선다)을 건다.
그 돈 있으면 탈조선하라구?
니들도 알겠지만 돈 있는 넘들에게 헬조선은 존나 천국이다.
헬조선 기업에서 살아남는 Tip 알려줄께.
-기업은 어디까지나 오너의 금고를 채우기 위해 존재한다. 그러니 충성하지 말고 빼돌릴 수 있을 때 존나 빼돌려라. 내가 후회하는 부분이다.
-"내가 책임진다"는 넘 절대 믿지 마라. 저 말은 주로 너한테 나쁜 짓 시킬 때 쓰는 거구, 그리고 나중에 지 혼자 빠져나가겠다고 선언하는 거다. 그럼 어떻게 하냐고? 그냥 시늉만 하든지, 아니면 모든 서류를 그 새끼가 한 것으로 꾸며놓고 넌 쏙 빠져 있어라. 자필이나 지문 이런거 없게 모든 건 워드나 엑셀로.....
-회식자리를 무조건 싫어하지 마라. 싫어하면 그 새끼(사장, 이사, 본부장, 부장 아니면 꼰대질 하는 상전놈 죄다)가 보기에 얼굴에 존나 티나고 찍힌다. 즐거이 임해라. 근데 참석하기 싫은데 어떻게 즐거울까? 그건 말이다. 그 새끼 술 취하면 어떻게 골려줄까를 그날 업무 중에 고민하면 그것 자체로 즐겁다. 그리고 회식자리에서 그걸 시행하면 존나 더 즐겁다. 물론 들키면 안 즐거우니 대가리 잘 굴려라. 예를 들어 글마 술잔이나 앞접시에 슬쩍 설사약 타는거.... 물론 같은 수법은 반복하면 안된다. 들킨다.
-혹시 공무원 상대할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몰래 녹음을 해라. 그리고 그 공무원이 청렴하거나 아니면 업무결과가 니 맘에 들면 녹음한거 삭제하고, 니 맘에 안들면 감사원이나 국무총리실에 복사본을 던져주면 된다. 그거 가지고 그 공무원을 협박할 생각은 하지 마라. 다 뒤집어 쓴다.
물론 액수가 큰 사업일 때 얘기다. 예를 들어 수천억의 정부예산을 꿀꺽할 껀수가 있을 때 이걸 감사원이나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해서 예산도둑질을 막으면 일정비율을 신고자에게 준다. 상한가는 20억이다. 전에 정부발주 토목공사 비리를 신고한 건설회사 직원은 회사에선 짤렸지만 신고 포상금을 거의 10억 가까이 받았다더라. 그리고 공익신고를 빌미로 짤린 거 노동부 신고해서 회사 엿먹이고..... 그 회사 결국 문닫았다.
-높은 자리에 있는 공무원은 크게 해먹고 아랫 넘들은 짜잘하게 해먹는다는 생각은 하지 마라. 그런 경우는 드문 현상이다. 보통은 아랫 넘들이 크게 해먹고, 높은 놈들은 10% 정도 상납받는다. 이 얘길 왜 하냐 하면, 공무원과 일하게 되었을 땐 아랫 것들보다 웬만하면 높은 놈들과 얘기하라는 거다.
-인재경영이라는 말은 열정페이를 주겠다는 말과 같다. 헬조선의 기업들은 능력이 좀 떨어져도 열정적인 노예를 좋아하지 입바른 소리 좋아하는 넘을 뽑지 않는다. 그러니 취업하려면 일단은 존나 열정적이고 창의적이고 능력있는 노예 행세를 해라. 압박면접???? 강한 멘탈을 가지고 거짓말 치면 되는 거다. 압박면접 하는 회사에 아예 취직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만약 취직했다면 회사의 격에 맞게 일해주면 된다. 국격에 맞게 애국심 발휘하면 되고 회사격에 맞게 일해주면 된다구.....
-사내연애를 하겠다는 넘은 절대 경력이 오래된 여직원에게는 접근하지 마라. 대부분 눈높이는 30대 본부장이나 이사, 즉 금수저에게 가있다. 니가 꼬시는데 성공한다 해도 결혼생활은 개피곤할꺼다. 주변에 글케 결혼한 연놈들 중에 3년 넘기는거 못봤다. 신입사원 중에 대학교에서 갓 뽑아낸 따끈따끈한 애 꼬셔라. 설사 걔가 등록금 조달하느라 오피생활을 했다 해도 마인드는 훨씬 순수하다.
-회사가 잘 되어야 내가 잘 된다는 것 개소리다. 회사가 잘 되면 오너만 잘 되는 거다. 니가 잘 되어야 회사가 잘 되든지 말든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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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개소리들은 일단 니들이 정규사무직으로 취업한 뒤에나 참고할 소리다.
이 시간에 집에서 라면 끓여먹고 있는 수준이라면 갱 죽창이나 날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