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모국어 두개 있으면 좋잖아' 병에 걸려버린
와이프의 그 위대한 오지랖에 그만 굴복당해서
내년에 중학생이 되는 아들놈을
일본 모처에 있는 재일한국인이 세운 국제학교에
입학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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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모국어 한개보다 두개 있는 건
자식한테 도움됐으면 됐지?
마이너스가 되는 건 아닌데
하필 그게 헬조선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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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죽을 때까지 살거면서
왜 굳이 그렇게 헬조선 프레임에 갇혀 살아야 되는지.
애비가 헬조선 출신이라고
자식도 꼭 헬조선 말을
할 줄 알아야 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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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재일 조선인 1세들은 자식들에게 조선말을 가르쳤지만
1.5세대 2세대는 일부러 조선어를 자식들에게서 단절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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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여권색깔은?바꾸기 힘들지만?
사상과 정신상태는 일본인과 동화시키려?했죠.
(1.5세대 2세대가 일본 귀화한 비율이 제일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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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생활기반은 일본이니까 반쪽이 조선인의 핏줄이라는 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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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재일 3세대는 다시 조선어를 자식들에게 가르치려는 경향이?
많이 나타났다죠. 그게 88 올림픽 이후시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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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와이프는?일본 사람이라 그런지
헬조선의 실정을?모르니까
아무리 설득해도 씨알도 안먹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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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제 자식은 헬조선과 완전 단절시키려고
아들놈이 갓난애기때부터 제가 한국말 자체를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완전히 봉인하려고 힘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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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대신에 제가?칸사이 지역언어를 체득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토박이가 아닌데 일본어의 지역언어를 완벽하게 흉내내는 건?
정말 힘들더군요.
나름 다른지방 사투리 흉내 잘내는 그 동네 출신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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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양이 조금만 달라도 바로 외국인인거 알아챕디다..?
하~ 나름 오사카 13년차인데.. 이런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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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이 길었는데 제 아들놈은 12년동안 애비한테 배운 헬조선어가
딱 2 문장입니다. (한글조차도 안가르쳤으니 말 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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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배고파요~밥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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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거 두개만 할 줄 알면
혹시 헬조선 어디에 떨궈놔도 굶어죽을 일은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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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런 제 자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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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제 아들놈은 선천선 심장기형(요즘에는 흔하다는 심실심방중격결손증)이 있어서?
아마 헬조선 군대는 자원입대도 불가능할 듯....
일상생활에 전혀 건강상의 문제는 없습니다만
피티체조 제 8번 몸통비틀기?하기에는 좀 무리인 듯 싶네요.
조선말은 그 자체가 편가르고 차별하고 업신여기고 인간의 정신을 노예화 시키는 언어이다
니 아내를 조패버리든 죽여버리든 아예 이런 폐기물 자체를 언급하지 말라고
단단히 교육시켜라
봐라 나조차 너에게 쓰는 조선말이 얼마나 모욕적이고 비인간적이고 쌍스럽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