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에는 이전 조선시대때부터 노동, 기술들을 천하게 여기는 풍습이 아직도 없어지지 않고 남아있는데,
이것이 해결되지 않는 이상 다른 헬조선 구원 대책들은 의미가 없으며, 헬조선에 미래는 없다고 단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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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가지고 누리는 모든 재화는 노동, 기술을 통해 창출되는 것이다.
우리가 돈이라 부르는 종이쪼가리는 사실 이러한 노동, 기술에 대한 가치를 단위화 시킨 것 뿐이며,
국가의 가치와 능력?역시 노동력, 기술력이 얼마나 뛰어나며?효율적으로 관리하는가에 의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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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헬조선에는 국가의 근간인 노동, 기술을 멸시하는 해괴한 풍습이 아직도 남아있다.
공부 안하면 막노동하고 손톱밑에 기름때 뭍히고 살거라는 선생놈들의 말,
헬조선 사람들이라면 학교에서 누군가에게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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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노동자, 기술자 본인들마저 자신의 직업을 비관하며 자식들에게
나처럼 살고 싶지 않으면 공부 열심히 해야한다는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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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국가의 재화를 생산하는 노동자, 기술자들이 본인들의 직업을 부끄러워 해야하는가?
왜 노동자, 기술자들이 만들어 내는 재화로?살아가는?지배충들은?노동자, 기술자를 보며?손가락질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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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 기술을 천시하는 썩어빠진 사상을 뜯어 고치지 않는 한,
어떠한 정부가 들어서도, 어떠한 정책이 나와도 헬조선은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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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조선에서는 사유재산이 불가침인 것은 맞지만, 노동은 아직도 비천한 것을 넘어 위험한 것이지. (노동절 대신 근로자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