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뭐 노오량진 갈 거라서 할 말은 없겠지만, 노오량진 가서 배우는 게 뭔지 아세요? 그냥 ㅈ나게 자잘하다 못해 사람이 풀 수 있는지 의문이 드는 시험, 9급 기준으로 100분 주고 5문항, 1문항 당 20문제, 즉 1문제당 1분 안에 다 풀고, 답까지 찍어야 하는 그런 시험이에요. 요즘은 뭐 안정적인 직업 하면서 개나소나 공무원 하려고 하니까 출제자 입장에서는 자리 하나 늘릴 생각 않고 그저 어떻게든 떨궈야죠. 그게 영어 같은 경우에는 외국인도 못 푸는 한이 있더라도 말이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자잘한 지식들 갖고 시험 쳐서 합격한 놈들에게 무슨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까요? 필기는 뭐 그렇다 칩시다, 그러면 면접이라도 괜찮으면 말 안하겠는데 요즘은 면접도 암묵적으로(?) 사상검증 한다면서요? 가령 파리 테러나 이번 민중총궐기 주제 주고 니 생각 말해봐 저는 정부가 잘못했... 집에 가세요. 이러는데... 뭐 거기서 박근혜 각하 만세! 해서 붙은 사람들의 생각이 정상적인 생각이 나오길 바라는 건 아니겠죠?
미친 알고 보면 사람, 인간이라는 동물은 (생물학적 개념) 의외로 약한 동물이기에 선사 시대부터 다른 동물들하고 싸워 오면서 지금까지 성장한 건데, 아무리 성정하면서 최고급 무기, 최고급 물건 나와도 인간은 약하기 때문에 어떻게 죽어도 이상할 거 없다. 즉, 저렇게 자살 못 하게 한다고 해도 죽을 수 있는 방법은 많다는 거지. 니들이 억제하는 방법 이상으로 말이다.
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