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 정원이 부족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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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처럼 부려먹고, 열악한 초과노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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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듯이 하는 것을 당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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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3~4번 off(근무 없음)를 겨우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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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몇년전까지만해도 수습기간이 얼마 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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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1년 넘게 계약직으로 간호사를 노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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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 부려먹고, 개같이 일만 쳐 부려먹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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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한듯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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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고과 시스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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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한테 받는 시스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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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면적 평가 시스템이랍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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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스텝말고 병원교수들한테도 평가 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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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게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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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의 수간호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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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뒷꽁무니만 쫒아다니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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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하면서 보고 있자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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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역겨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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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병원 가겠다고 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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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식 영어암기를 해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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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증을 죽어라 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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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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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정원 30명이었을 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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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150명으로 늘어났을 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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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노력을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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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숫자를 늘려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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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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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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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 나라는 잿더미가 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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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망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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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준비를 졸업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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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해서 망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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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줍잖히 대학병원 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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옘병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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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저도 준비 못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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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되는 인생은 못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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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빡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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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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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연구에 혁명이 일어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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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습득을 쉽게 할 수 있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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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는 노친네하고 정치꾼들 말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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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도 남김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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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를 모조리 탈출할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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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때문에 탈출 못하는 거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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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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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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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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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돼지새끼로 취급하는 나라가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