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하이템플러
15.11.29
조회 수 1818
추천 수 22
댓글 21








나는 시험을 위해 구르는 초등학생임. 학원은 다니지 않고 성적은 그냥 90대에서 놀고있고, 그렇게 성적에 신경쓰는 편은 아님.

그런데 내 친구들은 모두 학원에서 노가다중인데, 오늘 친구와 문자를 하다가?갑자기 자기 학원가야된다면서 가버리는거임. 시각은 7시였고, 왜 지금 학원가냐하니까 시험공부를 해야된다캄. 그리고 2시간 후 자기 왔다고 문자를 보내보니 조금 전인 9시. 초등학생이 9시에 학원이 끝난다. 그것도 주말에. 그래서 이제 좀 쉬자고 했더니, 이번엔 숙제해야된다고 가버림. 맨날 학교에 늦던게 그거 하느라 늦게잔다 하더라. 근데 웃긴건, 애들은 학원을 가서도 핸드폰 몰래 하는거에만 집중하지 공부를 하지 않는다. 돈낭비인거다. 수업시간에 공짜로 가르쳐주는거엔 집중도 안하고, 공부한다고 학원가서 제대로 하지도 않지. 그래놓고 대학은 가야된다고 존나게 공부한다. 그러니까 애들이 지쳐 쓰러지는거다.

?

헬조선은 오늘도 평화롭습니다.

아, 졸려서 문장이 안맞는다. 미안하다.






  • 괴괴나사
    15.11.29
    초등학교때부터 헬조선을 깨닫다니 총명하고 축복받은 학생이군요.
    탈조선 준비 잘 하길 바래요
  • 아무것도 모른채 공부에 시달리는 친구들이 참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 hellrider
    15.11.29

    초등학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껄.. 뉴스기사에 귀를 기울여 인생이 행복해질 날만을 기다리고있지요.

    물론 그 행복은 헬조선에서 일어날 수 없다는걸 압니다

  • 영어를 잘 해도 되고 못 해도 된다. 다만 외국어를 차별하지 않고 기쁜 마음으로 배우렴. 나 같은 경우는 러시아어를 거의 독학으로 배웠음.

  • 초딩아 잘선택했다. 지금아직도 울고딩학교 얘들은 자신이 헬노비가 될운명인지모르고 국뽕과다섭취하고있는데 넌 빨리 맘먹었네. 일단 탈조선하려면 영어해라. 형이 아직 좆고딩인데 형은 중2때부터 탈조선계획3년동안 만들고있다.
  • 아몰랑
    15.11.29
    필체가 초딩 필체가 아니다. 분명히 중2 이상 필체임. 초딩은 저렇게 글안쓸꺼라는거... 내 조카를 보면 답나옴. 누구냐 넌?
  • ㅇㅇ
    15.11.30
    개인차가 있지 걍 니 조카가 초딩 평균처럼 멍청한 거
  • 03년생, 초등학생 맞습니다.
  • 챌린지 정
    15.11.30
    중2때쯤 이 한심하기 짝이 없는 교육방식에 대한 문제의식부터 출발했고
    질풍노도가 끝날때쯤 세상이 왜 이런지에 대해 내 스스로 만든 수많은 질문들을 혼자 고민하다
    현실의 중압감에 밀려 답답하던 나에게 본격적으로 도화선을 당긴건 고3때 N.Ex.T-껍질의 파괴
    역시 그 시작은 교육제도...
  • 15.11.30
    껍질의 파괴 명곡이죠..ㅎㅎ
  • 방문자
    15.11.30
    ㄷㄷ.. 저보다 2년쯤 일찍 아셨네요. 빨리 탈조선 하세요!
  • 반헬센
    15.11.30
    대단한 초딩이 가입하셨군요.. 좋은글 부탁합닏아
  • 미개헬센징
    15.11.30
    와..저는 중딩때 스멀스멀 헬조선의 오우라를 느끼긴 했는데 확신을 내리기 전까진 22 살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는데 대단하시네요. 꼭 탈조선하세요
  • blazing
    15.11.30
    에휴...하다못해 초등학생마저 이곳을 지옥이라 느끼는 상황이 오다니...생존에 필요한 기술과 필드오퍼레이터에 맞춰진 실용적인 교육으로 하루빨리 탈조선하길 바랍니다. 나같이 능력도 없고 시스템에 갇혀 살아온 양반은 엎조선하러 가는 방법밖에 없어서리...
  • 나도 초딩때부터 저렇게 똑똑했으면 진작에 탈조선했을 것을..!

    님은 미리미리 탈조선 준비해서 일찍 탈조선하시기바랍니다
  • ㅂㅂㅂㄱ
    15.11.30
    나이 상관없이 헬조센를 깨달았다는 자체가 걍 훌륭한 거임. 집에 돈좀 있으면 영어회화 개빡시게하고 아이엘츠 딴뒤 유학가세요. 유학가서 아예 인생 박아버려야 헬조센본성이 뼛속까지 못스밈.
    나도 아예 님처럼 어렸을때 깨닫고 행동했었으면 좋았을걸...후회가 많이됩니다
  • 호구킹
    15.12.01
    ?????? 졸라못믿겠다 님혹시 핑구라고 아세요?
  • 핑구라면 그 고무찰흙같이 생긴걸로 만든 펭귄갖다 만드는 애니메이션 아닙니까?
  • 명문대 대기업 못가면 인생의 낙오자가 되는곳. 바로 헬조선 입니다
  • AndyDufresne
    15.12.13
    http://how2learn.tistory.com/m/post

    영어는 이분 말씀대로 하면

    탈조선 가능합니다!!!

    정말 낮은 나이니 부럽네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477 1 2015.07.31
4384 흥이 너무 많아서 주체를 못하는 민족 10 new 살려주세요 1416 12 2015.11.26
4383 흙수저의 무기는 결혼 출산 주택구입 안하는것 뿐이다. 23 new 참다랑어 2498 21 2015.10.18
4382 흙수저삶 갈수록 피폐 6 new 국뽕처단 1769 29 2016.06.01
4381 흙수저들은 대학가지마라 32 new ㅁㅁ 6204 30 2015.09.23
4380 흙수저가 애새끼낳는건 죄악이지 4 new 생각하고살자 1926 11 2017.02.21
4379 흙수저 캐나다 총리.. 16 newfile 허경영 2221 30 2015.10.12
4378 흙수저 수컷에게 있어 인생을 최적화 할 수 있는 방법론. 51 new 무간지옥조선 7833 18 2017.09.11
4377 흙수저 미화만화에 대한 일침 26 newfile 트리플횡령 4013 35 2015.11.02
4376 흙수저 고대생이 쓴글.jpg 9 newfile 허경영 2141 20 2016.10.11
4375 흔히 이사이트 이용자들이 착각을 하는거 같은데. 4 new 安倍晴明 1043 16 2016.09.03
4374 흔히 사용하는 속담이나 말버릇부터 미개한 헬조선 18 new CARCASS 1229 22 2017.08.15
4373 흔한_헬조선의_하류인생_기준.txt 20 new 모콮 3373 32 2015.09.08
4372 흔한 헬조센의 벽화마을 8 new 왓더뻑킹헬조선 1633 8 2015.08.10
4371 흔한 헬조센의 대학축제와 해명.jpg 1 new 헬조선 1391 1 2015.06.08
4370 흔한 헬조선의 학원홍보물 9 newfile 어서일해라 1503 19 2015.10.26
4369 흔한 헬조선의 응급실 16 newfile 뻑킹헬조선 2571 25 2015.11.10
4368 흔한 헬조선의 음주문화 29 newfile 조선부침개 3111 26 2015.12.27
4367 흔한 헬조선의 애국자 대하는 법 11 newfile 뻑킹헬조선 1421 13 2015.10.25
4366 흔한 헬조선의 분질러버리고 싶은 손가락 9 newfile 용암불반도 1542 9 2015.08.26
4365 흔한 조선 베이커리의 공룡케이크... 1 new 헬조선 920 0 2015.06.29
1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