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영국에 출장가서 택시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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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택시기사는 영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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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0분 50분을 이동하는거리라, 택시기사와 이런 저런 얘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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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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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정치적 상황에 대하여 얘길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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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도 영국의 정치적인 상황을 얘기하고 불만도 얘기하고 서로 화기애해하게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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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나도 기사도 먼거리지만 지루하지 않았고 나름 서로간에 많은걸 배운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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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도 자기는 한국 하면 김정일 혹은 김정은 밖에 몰랐고 관심도 없었는데 많은걸 알게 되서 고맙다고 하더라 ㅋ
나도 물론 잘 몰랐던 영국의 얘길 듣게 되서 고마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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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간에 즐거웠다고 인사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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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한국에 돌아와서 택시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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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걸리는 거리라서 택시기사와 얘길좀 했다 ( 내가 미친넘이다. 한국하고 영국을 헷갈린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얘기는 커녕 대화 자체가 불가능하다는걸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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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내가 느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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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일견식도 없는 택시기사다
그 영국 택시기사는 고등학교 졸업한게 다고 광부출신이라고 하더라.
자기 할아버지부터 광부고 지지리도 못 살았다고 하더라 ㅋㅋ
자기는 공부를 싫어해서 공부를 잘 못했다고 하더라.?
나이는 50세 정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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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택시기사는 자기는 엣날에 잘나가던 사장이였다고 하더라 ㅋㅋ공부도 잘했다고 하더라 ㅋㅋ
자기가 택시 몬다고?무시하지 말라고 하더라 ㅋ( 물어보지도 않았다///)?
자기 집안은 훌륭한 집안이고 자기는 돈도 많고 자식들도 다 성공했는데 소일거리로 정말 할일이 더럽게 없어서?
용돈 좀 벌려고 심심해서 회사택시 몬다고 하더라.?
나이는 50세 후반정도 되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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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택시기사는 한국에 대해 잘 알지?못한다고 하더라?
그래서 잘 모르니까 내 얘길 잘 들어야 한다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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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택시기사는 내가 모르는건 거의 없다고 하더라
영국에 대하여 아냐고 하니까 영국남자들은 거기가 크고 정력이 쎄다고 하더라?
( 물어보지도 않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 자기가 다 안다고 하더라
아무튼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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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택시기사하곤 1시간 가량 영어로 소통해가면서도 이런 저런 얘길 화기애해하게 나누었는데 ( 영어가 내 모국어도 아님에도)?
한국의 택시기사하곤 1시간 가량 한국어로 소통해가면서 빨리 도착하기만을 바랬다. ( 한국어는 내 모국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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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차이가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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