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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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종교마다 각기 해석이 다르기에 판단도 다를 것이라고 감안하더라도 여기서는 불교가 더 현실적으로 접근하고 있네요. 애초에 불교라는 자체가 석가모니를 뭐 신으로 받들고 그러는 게 아니라 석가모니는 먼저 해탈해서 깨달음을 얻은 대스승이지, 크리스트 교의 유일신(야훼, 여호와 등 다양하게 불리지만 여기서는 유일신으로 부르겠음)처럼 전지전능한 능력 빠밤 하고 존재가 없는 게 아닌, 대스승이기 전에 인간이기에 인간적으로 접근을 하는 거죠. 물론 본문에서는 말이 좀 어렵긴 하지만 적어도 무조건적으로 외부 탓만 하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문제로도 접근하려는 시도가 괜찮다고 봅니다. (저걸 상담한 불교 신자, 승려분 기준) 반면에 그리스도 교는 진짜 무슨 중세 유럽 사회도 아니고 그저 저스트 기도 기도하면 다 되 하는 그냥 닥치고 불어 하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데, 그렇게 기도한 결과가 이슬람 세력하고 맞장 뜬다고 교황의 선동에 넘어가서 삽질한 십자군 전쟁이고 유럽 인구의 1/3을 죽인 페스트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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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를 잘 몰라서 그런 말을 하는 것 같은데 붓다는 그 넓은 인도땅에서 설법을 하러 다닐 때 코끼리는 커녕 말 한번 타지 않고 오직 걷기만 했다.
출가한 수행승의 목표는 오직 열반의 흐름에 드는 것이 목표가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세속의 모든 집착을 다 놓을 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붓다는 가르침을 따르는 모든 이들이 하루빨리 고통에서 벗어나길 바라는 마음에 출가자들을 위한 여덟가지 바른 지향과 250가지가 넘는 비구계를 만들었는데 이거를 철저하게 다 지키면 하루종일 할 게 밥 먹고 씻는 그런 기본적인 행위 빼면 수행만 해야 되는거임.아니, 팔정도만 제대로 지켜도 절대 그런 삿된 행위는 하지 않음.
그만큼 세속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하는 게 수행승들인데 고급 외제차 타고 룸쌀롱 가서 여자 만나는게 일반인도 아니고 출가한 사람의 신분으로 할 짓이냐고, 그것도 재가신도가 기부한 돈으로 그짓을 하고 있는데 말이야.
붓다는 재가신도들의 은혜를 아는 수행승들이라면 하루빨리 열반에 들어 체득한 진리를 다시 재가신도과 함께 나눌줄 알아야 한다고 했다.
명상을 안해본 사람들은 전혀 모르겠지만 불교에서는 수행자가 얇은 옷을 입은 젊은 여자를 보고 성적인 욕망을 느끼고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 하면 죄악으로 본다.
붓다의 가르침을 생각한다면 일반인도 아니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출가한 수행승이 외제차 타고 룸가서 업소녀 만나 뒹구는 건 아주 큰 죄악임.그럴거면 파계하고 다시 세속으로 돌아갈 것이지 왜 중행세를 하며 신도들 금품 갈취해서 그딴 짓을 하냐고, 왜 붓다의 가르침을 왜곡하고 먹칠을 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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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저런 접근성 때문에 현재 미국에서는 정신과 치료 받는 환자들 10명 가운데 4명이 마음챙김 명상(존 카밧진이 위빠사나를 좀 더 쉽게 풀이해서 미국인에게 전한 명상법)을 치유의 일환으로 권유 받을 정도로 서구권에서는 불교 위빠사나가 열풍임.
불교자체가 원래 일어나고 사라지는 생멸현상을 편견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목표인 종교인데 이는 정신의학에서 보는 근본적인 치유는 문제를 정면으로 직시할 수 있을 때 일어난다는 핵심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많음.
근데 한국 불교는 거의 기독교 수준으로 이미 다 변질한 기복신앙 종교가 맞음.
일단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는 종파도 아니고 달마대사를 시발점으로 중국 선사들의 가르침을 따르는 선종의 기복신앙임.
지금 조계종 최고직에 있는 땡중들 보면 한국불교는 다른 테라바다불교권들 하고 비교해 보면 진짜 불교라고 칭하기도 민망한 수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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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