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경수술은 성감대가 단순히 약화된다 수준이 아니고, 거세라고 생각하심 됩니다. 굳이 성관계 뿐 아니라,,, 일상 생활에도 잔잔히 성기쪽으로 전해지는 성적 에너지가 사라집니다. 호흡기간이 하나 사라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항상 공기가 통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살아갈 힘을 주는 그 근원적 에너지, 바람이 쏴하고 포피쏙으로 들어갈 때의 느낌, 아마 포경 수술 받지 않은 분들은 알 겁니다. 그 근원적 쾌감을~~~ 포경수술은 인간의 입을 예로 들면 입술을 몽땅 잘라버리고, 입안을 모두 각질화 시켰다고 보심 이해가 쉬울 겁니다. 사실상 포경수술은 받은 분들은 명상 같은 것도 힘듭니다. 한쪽의 호흡기간이 아예 숨을 못 쉬는데 어찌 명상같은 게 가능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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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위 20대 초반까지 번데기였습니다. 컴플렉스 때문에
소변기에 오줌도 제대로 못 누고, 친구들이랑 목욕탕도 못 갔습니다. 지금 30넘어서 생각하면 얼마나 바보 같았던
일인지. 그 컴플렉스를 알고 계셨던 어머니께서 군대가서 뻔데기들은 선임한테 맞고 갈굼 당한다는 것에 걱정하셨고
군입대전 급하게 강제로 수술날짜를 예약했고, 전 포경수술을 받았죠. 수술을 받고 아물어가면서 컴플렉스에 해방된 느낌이
일시적으로 들었지만 시간이 들수록 남은 건 손으로 만져도 아무 감각 없는 성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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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머니 원망도 많이 했지만, 자식 새끼가 얼마나 걱정됐으면 손수 당신이 직접 병원에 예약 날짜까지 잡았을까,
어머니 또한 두려웠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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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반도는 항상 이런식입니다. 이유없고, 아무 맥락없는 이상한 공포감을 조장합니다. 맹목적으로 따라가게 하고
바보로 만들고 상식이란 찾아볼 수 없는 이상한 근거를 내세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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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회는 타인의 시선을 매개체로 공포를 주고 두려움을 갖게 하고 마땅한 행복한 삶을 살지 못하게 합니다.
젊은 친구들이 그런 타인의 시선, 공포 때문에 소중한 걸 포기하지 않았으면?않고 용기를 가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