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로만
15.10.31
조회 수 2236
추천 수 29
댓글 21








젊은 분들이라면 이 글에 더 공감하실거라 생각합니다.

?

저같은 경우는 고등학교 졸업한지 얼마 안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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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애들은 꼰대 기질과 동시에?훨씬 저열한 특성을 가지고있습니다.


바로 진지한 생각을 하는 사람을 병신으로 만드는 겁니다..


뭔가 진지한 쪽으로 얘기를 끌어가려고 하면 보통 관심도 없을 뿐더러


'야 씨발 존나 오글거리냐 ㅋㅋ' 이러거나

?

심지어는 그런 성향이 좀 강한 애들을?'쟤 좀 병신같지 않냐 ㅋㅋ' 이러면서 기피합니다.

?

그리고 지가 빡칠때는 남들이 다 진지해야하고

?

남이 좀 빡치는거나 말거나는?신경도 안쓰죠. 힘좀 쓰거나 권력이 있는애가 아니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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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그냥 장난하러 오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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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친구관계도 서로 진지한 얘기를 하며 형성된 끈끈한 우정을 기반으로 하는게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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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몰려다니며 자신이 즐거움을 느낄?수?있는?오락수단같은겁니다.

?

이들이 하는 진지한 얘기는 딱 한가지죠.

?

바로 시험얘기, 즉 대학 입시 얘기입니다.

?

중간고사?못본날 '야 나 어떡하냐', 모의고사 못본날 '아 나 대학 어떡하지'

?

적어도 꼰대들은 매사에 존나 진지하기라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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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나마 꼰대들에 비해 나일리지나 집단주의 성향은?좀 덜하긴 하다만

?

군대 갔다오기 전까지는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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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갔다와서 저것까지 완벽히 답습해오면

?

헬조선은 몇년후 더 헬이 될거같습니다..

?

?


?






  • 제가 군대에서도 여실히 느꼈던 게, 점호전까지 청소끝나고 tv 시청대신에 사회 현상이나 우리부대 문제점,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나 좀 해보자고 하면, 그런걸 마치 왜 하냐는 듯이 오늘 롤 대회 하는데 그거 보면 안되냐고 하더라고요

    제가 왕고였으니 그 정도였지 막내가 이런 소리 했으면 그런걸 왜해 ㅋㅋ 이랬을 겁니다.

    절대 다수가 연예인, TV프로그램, 게임, 연예가 주 관심사입니다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든지, 옆에 사람이 죽어 나자빠지든지, 자기 일로 닥치지 않으면 아무 관심이 없어요
  • 헬조선 노예
    15.10.31
    열심히발버둥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죽창죽창
    15.10.31
    일단 교육이 망해서, 노예화 교육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가망이 없습니다.
    윗분들이 원하는 세상이 되었지요. 천박한 물질이나 탐욕 위주로 돌아가는 세상.
    두환이때 3S 정책보다 지금이 훨씬 세련된 세뇌교육이 이루어지는 세상입니다.
  • yeema
    15.10.31
    이야 핵공감...
  • 방문자
    15.10.31
    인정합니다. 친구들이랑 사회 문제 하나 얘기 못하죠 ㅋㅋㅋ
  • 장미
    15.10.31
    나같이 보수 베충이 들이 많긴하지 그거 알면 조용히 살어라 이 헬조선은 베충이의 나라다
  • 좀비애국노로 사육당한 한인노비들..
    ㅜ_ㅜ
  • TT
    15.11.01
    글쎄다... 저런 진지한 문제를 토론하는 아이들이 세상에 있긴 하냐? 내가 들어본건 이사라엘의 유대식 교육에서나 나올법한 얘긴거 같은데. 어릴 때 부터 저런 생각한다는건 난 사회가 문제라고 본다. 멍청해도 조금 순수한게 전체적으로 인생을 좀더 행복하게 만든다고 생각함. 어릴 때 부터 무슨 정치가 어떻고, 사회가 이러니 저러니... 어린애들 한테 법적 면책권이 주어지는 이유가 뭔데. 어른들이 애들 저런 생각안해도 되는 사회만들려고 한거 아니냐...
    얘들은 문제가 아니야. 나이 쳐먹고도 저런 생각을 못하는게 문제지.

    학교에 놀러다니는게 난 맞다고 보고 교육기관으로서의 능력은 이미 공립학교들은 상실했다고 보고 있음(학교수업 성실히 들어서 대학 잘간놈들 진짜 똘아이들 - 정신병환자로 분류해도 무방할 정도로 평균에서 많이 떨어진 표본이다.) 친구들이랑 노는게 맞지만... 친구랍시고 빵사오게하고 뒷담까고 지 발판삼는거 보면 노답. 친구가 즐거움을 느낄수 있는 오락수단으로서의 도구가 되는건 난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고 보는데 그게 상호간 가능해야지 일방적으로 때려눕히면 그게 결국은 자신을 노예로 만드는거라는걸 이해를 못함. 뭐 안들키고 나중에 회개하면 되니까 즐길수 있을 때 즐겨야지. 어른되서 터지는 놈들은 어릴 때 저런 스트레스를 못 푼놈들이 많음. 늙어서 성욕이 강한놈들 보면 젊었을 때 못 즐긴놈들이 99퍼센트.

    사회전체로 보면 개손해지만 당연히 개인으로 보면 그냥 어릴때 친구한테 빵사오라고 시키고 깔아뭉개는게 나중에 사회나가서도 성공할 확률을 높임. 들키지만 않고 법적처벌만 피한다면 그냥 즐길 수 있을 때 즐기고 하면됨.

    씨발 헬조선으로 모든게 귀결되네. 애새끼들이 저런생각을 해야 살아남는 사회인것도 저런생각을 못하는것도.
  • 로만
    15.11.01
    빵셔틀 시킨걸 안들키고 나중에 회개하면 된다고요? 무슨 말도안되는 소리를..
  • TT
    15.11.01
    음... 그런말이 아닌데. 저게 잘못된건데 애들한테 저게 이득이게 되는 사회이니 사회를 바꿔야 한다는거임.
  • 로만
    15.11.01
    저런 사람을 옹호하는 뜻이 아니었다면 됐지만, 저런 마인드 가진 새끼를 죽이고 싶을정도로 혐오하는 사람이라 좀 흥분할뻔 했네요. 그리고 저런 새끼가 사회적으로 성공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는것도 헬마인드입니다. 그딴 사회는 씨발 바닥까지 내려간거에요. 헬조선 아니고 필리핀이라도 그정도 될려면 한참 멀었다 봅니다
  • TT
    15.11.01
    뭐 보면 알겠지만 저런놈들이 다 성공했고 저런 생각 안가진 인간들이 성공하는건 성공사례는 보도되기 마련인데 그마저도 보기 힘듬. 저런 생각은 이미 도처에 다 퍼져있음. 여기만 해도 그렇고 사람 3명이상 모여있는곳에 가보면 이해할거 같은데... 상대방 못찍어누르면 병신된다는건 3살짜리 애도 아는사실인데 아직까지 그것도 모르고 뭐했냐고 핀잔받기 딱좋음.
    여기보다 바닥은 분명히 더 있지만 님이 말하는 바닥은 이미 찍었습니다.
  • 로만
    15.11.01
    이글을 못봤네.. 그걸 모르진 않습니다. 다만 '어차피 앞으로 그렇게 살게 될거니 어릴때부터 쓰레기처럼 살도록 미리 연습해놔라, 그게 니 인생에 이득이다' 이런건 안된다는거죠. 아까 말했듯이 저런거에 이득 논하고 사회 전반적 분위기를 따지는것 자체가 이미 저런 행동을 합리화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는걸 보여준다 생각하네요
  • 로만
    15.11.01
    그리고 정치가 어떻고 그런 얘기를 하라는게 아닙니다. 진지한 얘기라고하면 정치적인 얘기,사회적인 얘기로 귀결시키는것도 헬조선스럽다 보는데요. 진지한 얘기라고 하면 보통 친구끼리 마음을 터놓고 고민 얘기를 한다든가 좀 사색적이고 진솔한 얘기를 하는게 떠오르지 않나요..?
  • TT
    15.11.01
    표현이 과격해서 그런가요? 실제로 짓밟는놈들이 성공하고 경제적 지표나 사회적 위치가 대부분 사람들의 행복도의 지표가 되니 개인으로선 그렇게 행동하는게 이득이 된다는거죠. 당연히 저런건 잘못된거고 사회전체적으로 볼 때 저게 지속된다면 악순환에 빠져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되겠죠.

    사색적이고 진솔한 얘기라... 진솔하다는게 친구의 개인적인 상황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같이 고민해주고... 그런건 얼마든지 지금도 찾아볼 수 있다고 보는데 아무리 헬조선이라고 해도. 아닌가요?

    게임얘기? 성적얘기? 결국은 개인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영역에서 진솔하게 뭐가 좋고 뭐가 나쁘다고 얘기하는 아이들은 있습니다. 제가 볼 땐 그런걸 앞에서 겉멋부린다고 허례허식 찾고 앞에서 허세부리면서 행동은 뭐마냥 하는 애들이 문제라고 보죠.
  • 로만
    15.11.01
    개인으로서 저렇게 행동하면 이득이 될거라 생각하는것 자체가 잘못된겁니다. 저런거에 이득 논하고 실리적으로 따지는것 자체가 이미 저런 행동을 합리화하는 단계에 들어갔다는걸 보여준다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그런사람들을 얼마든지 지금도 찾아볼수 있다고 하셨는데 있기야 있습니다. 근데 매우 적죠. 물론 그렇지 않은 주변사람들을 둔 님같은 사람도 있을수 있다고 봅니다만, 전 그렇지 않기에 쓴 글입니다. 뭐 공감을 안하면 제 글에다 죽창을 찌르던지, 자기 주변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고 댓글을 달던가 하겠죠
  • TT
    15.11.01
    개인적으로 진지한 얘기에 몰두하는걸 그렇게 좋아하진 않음. 답이 안나오는 경우가 너무 많고 설령 나온다고 해도 의미없는 경우가 대부분임. 사색을 통해서 얻은 결과를 서로 교환해봤자 내 사색의 결과에서 벗어나는 것도 많이 보지 못했고.

    죽음이 뭔가, 삶의 의미는 뭔가, 정의가 뭔가, 사회는 어떻게 되어야 하는가... 뭐 이런거 얘기하는거라면 아주 친한 친구 아니면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지는 않음. 친한 친구와도 농담으로 시작하고 재치있게 넘기며 주고받는과정을 즐기는거지 그 내용자체에 흥분하면 내 손해라고 생각하고 그 과정을 여러번 겪어봤음... 기분좋지도 않았고 그 더러운 기분에서 얻은결과도 없었음.

    즉 진지한 문제를 조금 가볍게 대하는걸 난 선호함.
    어짜피 그런 문제에 옳고 그름의 기준을 부여하기는 불가능에 가깝고 대부분 자기모순을 지적하는 지저분한 비난의 과정으로 빠져들기 마련임.
  • 로만
    15.11.01

    어느정도 맞는 말씀이긴 하지만, 몰두하라고는 안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토론에 끝을 보잔 식으로 대화하자는 말도 안했습니다. 그냥 님말맞다나 진지한 얘기를 가볍게 얘기한다, 정도가 맞겠죠. 문제는 그것조차 안하고 기피한다는겁니다. 심지어는 그런 애들을 욕하기도 하구요.

    ?

    그리고 친한 친구아니면 그런 말을 하고싶지 않다, 는것도 결국 그런 진지한 얘기를 하는 것이 낯간지럽다거나, 그런 비슷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것 아닙니까? 친한 친구가 아닌 사람은 못 미덥다거나.. 그 못미덥다는것도 어떻게보면 그런 진지한 말을 했다는 사실이 남한테 알려지는게 쪽팔린다라는 감정이 기저에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요. 그런 문화 자체가 문제라는겁니다

  • TT
    15.11.01
    친한친구가 아니면 안한다는 이유는 뒤에 설명되 잇는거 같은데...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한거 같네요. 결과가 유의미하지 못하며 서로의 기분만을 상하게 합니다. 이게 제가 친한 이를 제외한 사람과 저런 얘기를 하지 않는 이유고 사생활을 친한이가 아니면 굳이 얘기하지 않는것과 비슷한 이유가 되겠네요.

    진지한 얘기를 진솔하게 나누다 보면 그사람의 생각과 생활양식등이 말에서 묻어나오게 됩니다. 당연히... 그런 주제는 개인의 정체성을 다루는거니까요. 그런걸 친하지도 않은 사람과 하는건 전 낯간지럽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대화의 결과가 서로에게 더러운 기분만 남긴다면 더더욱...
  • 로만
    15.11.01
    음.. 알겠습니다. 님말씀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여기서부터는 의견 차이인것 같네요. 다만 제가 처음 말한 취지는 진지한 대화를 개인의 정체성이 심하게 드러날 정도로 깊게 이어가며 서로 누가 맞는지 결론을 내자, 이런게 아니라 님말씀맞다나 진지한 주제를 가볍게 다룬다, 이정도의 얘기였는데 조금 엇나간것 같아 아쉽네요.

    그리고 제가 말한 진지한 얘기에는 사회적인 얘기, 정치적인 얘기도 물론 포함됩니다. 이것 또한 너무 몰두해서 얘기하면 안좋지만, 적어도 '아 오글거리게 그딴 얘기는 왜하냐?' 이런식의 반응은 아니라는거죠. 그리고 어릴때부터 그런거에 관심을 갖는건 중요하고,특히 헬조선이라면 더욱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전 어릴때부터 깊이 사색하고 사회문제등에 관심을 가지며 시야를 넓히는 사람들이 성공 확률이 높다 생각합니다. 저게 당장 필요해서 그렇다기보단, 저런 습관이 자신의 주체적인 생각을 확립하는데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죠.

    제가보기엔 어른되고나서 저렇게 할려고 하면 늦습니다. 반드시 어릴때부터 연습이 되야해요. 저는 한국사람들이 노예처럼 살아가는 이유는 어른이 되서야 비로소 저런 시도를 시작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저런 생각이 확립이 안된채 평생 살아가는 사람도 있지 않습니까. 어릴때부터 연습이 돼있지 않으면 나중에도 힘든거라고 봐요
  • 지나가다
    15.11.01
    요새 12살만 되어도 왠만한건 다알아요. 특히 성적인거. 근데 그런건 알아도 세상돌아가는건 모르고 살게하는게 헬조선임.
    예전에는 그래도 대학교 들어가서야 사회에 대한 고민을 하곤 했는데

    이제는 대학도 고등학교 4,5,6,7학년 수준이 되어버림. 취업준비 아니면 술담배여자. 하다가
    머리가 굳어버리고, 뇌에 주름이 없어진 일베충이 되어버림. 이게 노예 테크트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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