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일한 좃소기업에서 해고 당했습니다.
사장이 갑자기 아무 이유도 없이 새벽 5시까지 비상 회의를 소집합니다.
무슨 군대도 아니고..?
꼭두새벽에 나가보니 회의 소집한 이유는 기강이 헤이해 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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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어제 사장 친구가 사무실을 썼는데 그 친구가 늦게까지 있었는데?
나머지 직원들이 퇴근시간에 맞춰 집에 가고 아무도 사무실을 안 지켰다는 이유입니다.
외부인 데려온?사람이 책임을 져야하는 문제를 왜 직원들에게 전가 시키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또한 그당시에 기득꼰대1이 아직 퇴근하지 않고 잠깐 어디 나간상태라 아직 직원이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건 마치?제가 제 친구 데려다 놓고 이친구 여기 12시까지 사용해야 하니 사장님이 사무실좀 지켜주시죠?
전 퇴근하겠습니다. 란 말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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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외부인을 데려오지 말아야 하는데?주인의식이 없네 마네 하더군요...
하... 그럼 평소에 주인 대접을?좀 해주던가...
뭐 그래도 사장입장에선?그럴수도 있겠구나 해서 그냥 수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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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끝나고 이의 제기할 사람 얘기해보라고 해서 '다음에?비상회의를 소집하게 되면 납득할 만한 이유에 대하여 설명을 해줬음 좋겠습니다.?여기가 무슨 군대도 아니고 이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라고 얘기 했더니 갑자기 개정색을 합니다.?
태도가 불량하다나 뭐라나... 잠도 못자서 피곤하고 짜증나서 제가 표정관리가 좀 안됐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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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회의실 분위기 급다운 되고 사장 나가고 기득꼰대1 이 저를 극딜 합니다.
블라블라 설교 듣고 열받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니 반성 좀 하고 사장에게 사과하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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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후 기득꼰대1 왈 :?기득꼰대1이 사장하고 통화했는데 글쓴이?해고!!라고 했답니다.?
ㅋㅋㅋㅋ ㅅㅂ?무슨 구멍가게 알바생도 아니고 말 한마디 없이 해고를 당하니 좀 어이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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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정신을 차려보니 여긴 헬조선이란 사실을 제가 깜빡하고 있었던 겁니다.....
회사가 잘 나갈땐 지들끼리 다 해쳐먹고 어려울땐 다같이 고통을 분담하자고 하는 왕과?노예만이 존재하는?
헬조선의 전형적인 좃소기업란 사실을 제가 깜빡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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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 소식을 들었을때 어이 없었지만 한편으론 잘 됐단 생각이 듭니다.?
저런 사장밑에 있어봐야 미래도 없고 만약 10년 동안 일하고 저런 일 당했다면 정말 충격이 컸을텐데?
저 또라이 같은 인성을 더 빨리 알게 되서 다행이란 생각만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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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사장이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새벽 5시?비상회의 소집
2. 이유:기강헤이(전날 지 친구가 사무실을 늦게까지 썼는데 직원들이 사무실 안 지키고 그 친구 남겨놓고 퇴근해서 주인의식이 없다고 빡침.?하지만 기득꼰대1이 아직 퇴근 안하고 잠깐 외부에 나간?상태였음)
3. 회의 끝나고 다음과 같이 이의 제기?'다음부터는 납득할 만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소집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니 사장 정색
4. 전화통화로 기득꼰대1에게 글쓴이 해고하라고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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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쉽고 빠른 헬조선?하이패스 해고 "띠릭 해고 당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