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도올 선생님은 방송 강연중에 객석을 향해 한마디 하셨다..
"족보가 있는 양반가문 손들어 보세요"
대다수의 사람이 손을 들었다.
"조선시대 전 인구의 50%가 노비였는데 여기 앉은 사람의 절반은 노비 가문입니다"

우리는 주변에서 무슨 김씨, 박씨 최씨들과 살고 있는데 노비집안 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사실 그들 또한 조상이 노비였는지 까맣게 잊었기 때문에 아버지의 아버지부터 들어 온대로 어떤 집안의 몇대 손이 맞거니 하고 사는 것이다..

오늘 운전을 하다가 어떤 생각이 났는데...
조선시대 1000만 인구중 노비가 500만 이였다면.. 그들은 왜 노비삶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변혁하지 않았을까하는..

조선은 단순히 힘이 약해 일본에 합병 된것이 아니라
오백년 역사의 누적된 모순으로 인해 망한것이다.

일본놈들이 조선에 처음 진입해서 문화를 살펴보다 깜짝 놀란적이 있는데
한 집안에 노비와 가장이 모두 혈연으로 이어져 있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양반과 여종사이에서 낳은 자식은 노비가 되는 문화.. 아비가 건드린 여비를 사후 아들이 건드려서 또 새끼를 낳고..
그러한 노비 증가는 양반가문을 버티는 재산이 돼서 노동력을 착취하고.. 짐승마냥 이웃마을에 망아지보다 못한 가격에 매매되는 세상..
이 힘이 조선의 자랑스런 기득권 기반인 것이다.
동물같은 짓거리에 이 말을 들은 나도 깜짝 놀랐다...

그때의 기득권은 백성의 50%가 노비라는 현실을 바꿔주지 않았고..
그 노비들도 숙명으로 받아들임으로서
그렇게 누적되어온 적폐를 앉고 경쟁력이 상실한 시스템에서 외세에 굴복한것이지.. 물론 모든 원인이 이 한가지라는 말은 아니다.

지금 시대의 양반들인 이 나라 높은 분들은 어떤생각이 있을까..
전 백성의 50%가 신노비 비정규직이 된들 그들과는 아무 상관이없는 것이다.
비정규직은 본인들의 숙명으로 받아들임으로서 이 나라는 망국으로 향하고있다는 것이다...

조선의 수 많은 노비들은 다 어디로 갔으며
지금의 비정규직들은 다 어디로 갈것인가...!






  • 미쿡형
    15.10.30
    그들은 왜 노비삶을 벗어나기 위해 새로운 세상을 변혁하지 않았을까하는..
    ==>
    헬노예들의 종특입니다.
    겁이많아서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 열받아서 자살을 하면했지 절때 맞써사우지 않습니다.
    북한 헬노예들 보세요.. 수백만이 굶어 죽는데도 혁명한번 안일어나지요.. 굻어서 죽으면 죽지 감히 쥬인님들에게 대 들지 않아요.
  • 그 짓거리 이미 700년이니, 헬조선의 자랑스러운 문화로 인정.
  • 국밥햄
    15.10.30
    조선시대와 비교할 때 우리가 간과하고 있는 점이 하나 있어요.
    노비의 대우는 조선 초기와 후기 많이 다릅니다. 초기에는 노비의 대우가 현대판 노비보다 좋았습니다.
    세종 때는 노비에게도 출산, 육아휴직이 존재했고 그 기간이 1년이나 됩니다.
    이 때는 노비가 반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임진왜란 때 노비문서가 불타면서 노비의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지요.
    그리고 조선 말기에 가면 족보를 사고 팔면서 신분체계가 망가지기 때문에 국고가 비고 노비를 거둘 돈도 거의 없어집니다.
    노비의 수가 절대적으로 적어지면 반란을 일으킬 수준이 안되고요. 그래서 동학을 필두로 농민운동이 시작되는 겁니다.
  • 1 헬추 드려요.

    일단 조선시대 노비가 50%에 달했었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인 사실로 밝혀진것이죠. 게다가 실질적으로는 신량역천 등 사실상 천민이나 형식상 양인이었던 자들도 많으니 실질적으로는 노비의 비중이 더 높았다고 생각해도 무리는 아니에요. 50%는 말 그대로 형식적인 최소값.

    게다가 당대의 양인은 강제노역, 군포징수 등 사실상 노비와 크게 차이나지도 않았어요.... 오죽하면 스스로 세도가의 노비가 되는 경우도 많을 지경.

    그냥 조선시대때에는 양반등 소수의 지배층을 제외한 90%의 경우에는 사실상 노비였던 노예농장 사회였어요.

    조선말기에는 양반의 수가 급증하기는 하였으나, 대부분 위조 족보만 가진, 노비랑 별반 차이도 없던 자들이었어요. 현대의 사람들이 다들 자기네 조상이 양반이라고 생각사지만 실질적으로 노비인건 다 조선후기에서부터 이어져 내려온것.

    ?

    사실 조선이나 현대나 별반 차이없는 노예제 사회 아닌가요?

  • 답은 간단함 변혁하려고 하는순간 전부 처형하고 삼대까지 멸해버리는데 두려워서 누가 변혁을시도하나
  • 말세다말세
    15.10.30
    그 노비라는게 고려말기 무신과 권문세족의 횡포로 토지 다뺏기고 고리대금으로 노비되고 먹고살게 없어 자청해서 노비되고 그리해서 형성된 노비인구입니다. 한번 형성된 계급이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려면 거의 불가능한 일이죠. 지금 헬조선도 마찬가지.
  • 역사공부
    15.10.30

    그 당시 일본은 인구의 80%가 농노였고 조선보다 백성들의 생활이 훨씬 더 어려웠죠.. 그런데 일본은 그런 모순들을 메이지 유신으로 죄다 뒤엎고 해결했는데... 조선은 자체 개혁에 실패하고 말았죠.. 물론 '부락민' 같은 사회 문제가 아직도 많이 존재하고 있지만..

    http://blog.naver.com/marich77/40142694470

  • CH.SD
    15.10.30
    ㅋㅋㅋㅋㅋ 거기서 노비 비율이 조금만 더 늘었으면 망하기전 로마랑 비슷할거임
    어차피 망할 국가였음
  • ㅇㅇ
    15.10.31
    같은 동족을 노비 노예로 부려먹는 나라는 전세계사를 찾아봐도 한국밖에 없습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4163 성매매를 안하면 2천만원 지급 33 newfile 잭잭 1699 20 2017.07.24
4162 금욕과 자기통재능력. 33 new 교착상태 2860 20 2017.07.11
4161 아메리카 버지니아 결혼식.jpg 33 newfile 김무성 1672 14 2017.04.25
4160 한국인들이 드디어 미쳤나봅니다ㅋㅋ 33 new sense4545 3136 21 2017.01.08
4159 한국 학교의 잔혹한 현실을 폭로합니다 33 new 북대서양조약기구 1944 24 2016.12.15
4158 이거 비약하는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33 new 블레이징 420 11 2016.12.01
4157 취미생활도 경쟁으로 여기는 미개천박한 지옥불헬센징 33 new 탈조센계획중 1945 26 2016.10.21
4156 ㅈ같은 한국형 33 newfile 너무뜨거워 2772 35 2016.07.29
4155 지금의 반도에 절실히 필요한건 바로 현대판 일진회 운동 33 new 공산주의자 1290 23 2016.07.19
4154 요즘 K-POP 가사. jpg 33 newfile 이거레알 3486 27 2016.06.16
4153 한국인 출입금지(SBS뉴스 퍼옴) 33 newfile 바나나 4240 38 2016.03.04
4152 깨달음을 얻게된 헬조선 처자.. 33 newfile 잭잭 2753 28 2016.02.12
4151 중국 관광객들도 헬조선을 피할수는 없다.. 33 newfile 잭잭 1874 28 2016.02.01
4150 남을 실패한 인생이라느니 패배자라느니 하는 망언은 이제 하지 말아야 한다 33 new 살게라스의화신 2062 30 2016.01.21
4149 헬조선 ( 실화 ) 필자가 살아온삶... 33 new 하오마루5 3066 25 2016.01.07
4148 오늘만 사는 jtpc.jpg 33 newfile 새장수 3531 33 2015.11.17
4147 헬조선 대학생 애국심 발휘.. 33 newfile 김무성 2695 21 2015.11.06
4146 아침부터 일본 갖고 지랄병들이네요... ㅋㅋㅋ 33 new 맬더스인구절벽론 2281 27 2015.11.05
4145 [일기] 좆소 그만두고 8일차, 현 시대에 결혼하는 주변 사람들에 대한 오래된 생각들 33 new 무간도 3236 30 2015.10.31
4144 헬조선에서 예비군안갔다가 교도소간 이야기 33 new 과일주스 8140 34 2015.10.02
1 - 12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