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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업무..그것도 발전을 위한 일이 아니라 필요없는 파생적인 업무, 상사한테 복종하기, 원치않는 술자리, 직장에서 온갖 정치.파벌 다툼에 시달리다
1주일에 한 번 쉴 수 있는 일요일 (주 5일제지만 토요일에도 일하는 회사가 엄청 많음) 에도 제대로된 여가와 휴식은 커녕 무의미한 시간을 보내는 한국인들이 대부분이지...
토요일밤에 아는사람 만나서 이런저런 뒷담까고 술 엄청 퍼마시다가 곤드레 만드레 하면서 새벽 2시에 집에와서 자고 다음날 파김치가 된 몸으로 오전 10시에 일어나서 무의미하게 tv 채널 돌리다가 오후 2시에 라면 끓여먹고 뒹굴뒹굴 하다가 오후 7시쯤에 대충 저녁먹고 이것저것 하다가
밤 9시 15분이 되면 개그콘서트를 보면서 헤벌레 하다가 다음날 출근하기 싫어서 한숨을 토하면서 슬슬 잠드는 전형적인 한국인들이 주위에도 생각보다 많을거야... 그렇게 톱니바퀴같은 일상을 보내다...
1년에 단 3일~5일 밖에 없는 여름휴가철 마저도 휴가길에 저렇게 사람들한테 시달리며 목적지에 도착해서도 시민의식 낮은 사람들을 많이 마주칠 수 밖에 없고 바가지 요금에다 북적대는 인파가 있는 또다른 헬게이트가 열리지...
쳇바퀴처럼 반복되는 일상.. 그걸 좋게 만드려는 사람들은 몇몇 사람들뿐.. 게다가 좋게 만드려는 사람들이 이런저런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지. 이 곳에서 발전과 행복을 기대하는건 과분할지도 몰라..
심한 후진국이나 전쟁중인 지역보단 나은 편이겠지만 이 곳은 지옥인게 분명하다는 사실..
특등석에서는 여기저기 뛰어다니는 애들도 없고
시끄럽게 수다떠는 아저씨랑 아줌마도 없습니다
이동시간 최대한 활용해가며 업무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유 된다면 특등석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무궁화호에 사람이 너무 많은데, 문제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