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돌이켜보면 초중고대 전부 주입식 교육으로?
자신만의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게 하지 못하는
교육이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대학에서 A+을 받았다고 좋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결국 난 말잘듣는 노예라는 것을 인증하는?
셈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지도가 떨어지는 학교를 졸업해 연봉 3000만원을 받나 명문학교를 졸업해 연봉 5000만원을
받나 외식 한번 더하고 못하고의 차이일뿐
절대 주류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나라의 교육제도는 기업의 부속품
크게는 사회의 인적자원을 만드는 것이지
그이상의 의미는 없습니다.

계속해서 주입식 교육을 받아 자신만의 생각이
없고 무기력한 인간으로 사회의 부속품이
되어 버립니다.

초중고대 16년동안 전체주의적인 문화를
겪게되고 남들과 다른 개인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들게 됩니다.?

전체주의 문화에서 남들과 다른 개인주의는
무시받기 쉽고 공격받기 쉽습니다.

이나라가 헬조선이 아닌 헤븐조선이 되기?
위해서는 교육제도부터 변화해야 될 것입니다.

하지만 바뀔 것 같지 않습니다.
지금의 기득권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 입사시에도 유학파 출신을 뽑지 않으려는
이유는 이나라의 불합리한 기업 문화에
견딜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양의 교육은 동양과는 달리 왜?라는
질문과 토론식의 교육이 이루어집니다.

유학파 출신은 이나라에서 당연하게 이루어지는
야근 문화에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지?
무언가 잘못된게 아닐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끊임없이 하게 되고 결국 기업문화를 견디지
못하고 퇴사를 하게 됩니다.

주입식 교육을 받은 사람이고 주입식 교육
체제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사람은
불합리하다는 것을 잘 느끼지 못하고
설령 불합리하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외부에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지 않습니다.
묵묵히 기업문화에 적응하게 됩니다.

이처럼 유학파 출신은 불합리한 기업문화에
적응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학파 출신을 채용하지?않는 것입니다.

결국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쌩돈 들여서
유학 보내봤자 돈지x이될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한국의 기업은 혁신적인 인재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말잘듣는 노예가 필요한 것입니다.

초중고 12년 레이스의 승리자라고 볼 수 있는
SKY 대학을 나와서 기업에 가봤자
허탈함을 느낄 것입니다.?


이나라는 총체적으로 답이 보이질 않습니다.
다음 세대에는 바뀌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바뀌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길 바랍니다.






  • 탈조선2년차
    15.10.25
  • 인생의 진짜 승리자는 금수저

    A+맞고, 수능에서 전과목 1등급 찍어서 좋은 대학을 나오게 되었다고 해도 헬노비들은 다 비슷비슷. 높은 점수를 가지고 있다는건 오히려 세뇌되는대로 사고가 굳어졌다는 의미일수도 있음.

    요즘엔 5000만원, 3000만원 차이도 아니다. 그냥 2천만원짜리 직장이면 괜찮은거, 1000만원짜리 열정페이 사기들도 많고

    단지 금수저면 인맥을 통해 초봉부터 5천만원짜리 직장 들어가는거고(물론 좀있으면 중진으로 변신하기 십상.), 나머지는 2천만원짜리, 천만원짜리 중에 나눠먹는거.

  • ㅇㅇ
    15.10.25
    위에서는 바꿔야한다는 거 압니다. 근데 그러기에는 시간과 재정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니까 안 하는 거예요.
  • ㅇㅇ
    15.10.25

    임기 유지만 하면 된다, 누군가가 해주겠지 이때문에 안 합니다
    그리고 저렇게 바꿔봤자 알아주는 사람이 없거든요

    한국 정치에서 토목질 위주의 보여주기 행정을 많이 하는 이유가 제일 생산적이기때문입니다
    MB 이 병신새끼 뽑아준 이유의 대부분이 청계천 살렸다인 거보면 수준 나오죠
    참여정부가 노인 복지 이것저것 머리 굴린 것보다, 노인정에 보일러들 놔준게 제일 효과적인게 현재 헬조선입니다

    지식인층들이 숨어버린 이유도 크죠
    80년대 죽창들었다가 후려맞아서, 이젠 숨어버림
    국정 교과서때문에 요즘엔 좀 다시 나오고있긴하지만, SNS에 올리는 식으로 방향이 정적이고 온건하게 바뀌었죠

    결국 글쓴님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젊은층에 많아야하고, 지금 학생들이 이걸 알아야해요
    얘들이 자라야 희망이 있습니다

    세월호 때도, 안전 제도에 대해 존나게 까댔지만 이게 정권 교체한다고 바뀌는게 아니고
    현 초중딩 애들이 자라야 기대할 수 있다고 한 것도, 얘들은 어릴 때부터 그걸 보고 자랐기때문에 문제를 인지하고, 배우기때문이죠

    저나 글쓴님이 늙어서나 바뀔 겁니다

    ?

    교육감 투표할 때도 누가 누군지 모르니까 막 찍는 세상인데

  • ㅇㅇ
    15.10.25
    자원이 없어서 인재가 중요한 나라기때문에 인재를 좆같이 쓰는 나라인건 시대가 지나도 안 바뀔 것 같구요
  • 교육제도는 돈과 권력앞에 노예양성프로젝트가 되었죠

    즉 기득권이 자신들의 체제를 유지하기위한 수단으로 전락한지 오래라는 말입니다


    교육제도의 변화가 필요하겠지만 그 이전에 궁극적으로는
    무조건 공부만 잘해서 '사'자 직업 대기업 공기업만 들어가야 장땡이라는 인식과(직업 천대가 없어져야 한다는 말입니다)

    돈과 권력만 쫓는 행태와

    기득권의 부패 척결등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교육제도의 변화는 꾀할 수 없지요

  • 미개한망국의 가정, 학교, 군대는 좀비애국노양성 체계로서 기능하는.
  • 노예1
    15.10.25
    훗...
    헬조선에선 이중인격이 필요합니다.
    일면은 이렇게 아 헬조선헬조선 거리는 거고
    일면은 내신 A나 쳐 나오면서 헬조선 만세 거리는 거고...
  • 헬조선 노예
    15.10.25
    노예1님 헬포인트 5 획득하셨습니다. 헬조선에서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 CH.SD
    15.10.25
    ㅇㅇㅇ 학교 공부시키는건 위로올라갈수있는길이라고 보기는 힘들죠 단지 돈을 더벌고하는것뿐
  • 이상한악마
    15.10.26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가 와도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도이 나라의 교육이 바뀔 가능성은 없습니다
    교육이 바로서면 뭔가 바뀔거라는 생각이 잘못입니다
    교육의 숨은 본질이 지배계층의 문화에 순응하는 인간으로 만드는게 목적이며 여기에 좋은 교육을 받고 더 열심히 공부하면 남들보다 성공할수 있다는 기대감을 이용하죠.
    또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니가 열심히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한거지 사회의 잘못이 아니야라고 가르칩니다
    처음부터 교육은 지배계층이 피지배계층을 합법적으로 지배하기위한 도구였다는것
  • 이 나라 공교육 12년은 걍 그렇게 기득세력에 말 잘듣는 노비교육 시키는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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