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벌기 위해 한국에 왔지만, 성매매를 강요받는 외국인 여성들이 적지 않다고 하는데요.
유엔까지 나서서 개선을 요구했지만 좀처럼 현실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엄진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이 잠긴 한 상가.
건물 안에 들어갔더니 노래방 영업이 한창입니다.
방에 들어가자 외국인 여성들이 들어옵니다.
<녹취> 업소 여성 : "몽골하고 베트남 있어요. 주말엔 (외국인 여종업원이) 200명 넘을때도 있어요."
외국인 여성 중에는 공연을 위한 예술흥행비자인 E6비자로 입국한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업소 여성 : "(비자 갖고 들어와요?) 여행비자. E6도 있고, 여러 가지 있어요."
현재 E6비자로 국내에 체류 중인 여성은 3천9백여 명.
국가인권위원회가 이 가운데 15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55%가 성폭력을 경험했고, 18%가 성매매, 15%가 출장데이트를 강요받았다고 응답했습니다.
<인터뷰> 베로니카( E6비자 필리핀여성) : "저는 전에 그랬던 것처럼 노래를 하겠다고 했습니다.하지만 손님이 무엇을 원하든 다 해줘야만 했습니다. 더러운 행동도 용납됐습니다."
<인터뷰> 메리(E6비자 필리핀 여성) : "저희는 인간이 아닌 장난감 취급을 받았어요.손님들은 저를 만지고 옷을 벗기려했고, 어떤 날엔 성폭행하려 했어요."
UN 차별철폐위원회는 E6비자 등으로 한국에 입국한 외국 여성들이 성매매, 인신매매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종철(공익법센터 '어필' 변호사) : "24시간 감시를 한다든지 문을 잠궈놓는다든지 이런 방식으로 어떤 여성이란 취약성, 경제적 취약성, 이주자란 취약성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거예요."
E6비자 발급 절차를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개선대책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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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은 ?http://news.kbs.co.kr/news/view.do?ncd=317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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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사기, 인신매매 하여 위안부 시키는.
역사를 잊은 미개한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