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중소기업을 여러군대 다닌 썰을 풀어 보렵니다
대구성서공단과 구미공단지역에서 일을 해보았는데
둘다 개쌍도 지역이고
대구는 언제나 위기일발 직전이라는 뇌구조란걸 알수 있었습니다
회사가 언제나 어렵고 힘들다는걸 상위층이 강조하는데
이게 한달에 한두번이 아닌 3일에 한번꼴로 난리를 치니
이 오더를 받은 관리직들이 밑에 사람들한테 채찍질을 지겹도록 해댑니다
회사가 위기면 위기대로 야근하고
좋아지면 생각할겨를도 없이 회사 커지는데 무리수 두면서 야근하고
여유따위는 꿈도 못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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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간곳은 개쌍도 대구의 성서공단의 ㅅㅂ MCT 기계조작 이였습니다
제가 태어난곳이기도 하고 첫회사이기도 해서 정말열심히 하면서
급여를 100만원 받았습니다
1원 오차도 없이 100만원이요
이명박 대통령 상받은 하청 업체고요
지금은?외국인 노동자 없는 회사는 뭔가 깔끔하게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 하는데
이?회사는 병역특례로 군안간 젊은 놈들?급여 반씩 주며 3년동안 계약하므로 외국인 노동자가 없어도 되는 회사일뿐이였죠
MCT는 기계가 알아서 깍는다고 편하진 않습니다
하루종일 서있어야하고 어떤 재료는 3분만에 다깍아서 다깍은 재료 교체하는데?고강도 중노동을 펼쳐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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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대구 성서공단에 다른 회사 MCT도 해보았는데 거긴 1인 기계3대를 운영하고 있더군요
혼자서 백댄서 마냥 스탭 밟으면서 동서남북으로 기계안의 금속을 넣다 빼고 쌓아올리고
중간중간에, 정말 진심으로 몸에 힘이 나질않아서 잠시 벽에 기대며 쉬려는데 관리자가 와서?5분이상 쉬지도 못하게 하는?회사는 여기가 처음이엿습니다(진짜 이게 제일 어이없고 불행햇음)
뭔가 피라미드 노예가 현대 시대에도 있다는생각이 들었는데
2교대로 12시간씩 일하는건 여전하고 일요일만 쉰다해도 몸이 괺찮아 질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일 끝나면 다 완성된거 얼마나 많나 검사하는데 진짜로 5분도 안쉬고 햇는데
수량이 좀 부족한데?처음이니까 이 지랄하면서 퇴근 카드 안받으려 일부러 몸 이리저리 틀고
장난 쳐하고 죽방을 면상에 쎼게 꼿고 싶더군요
그냥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인생에서 정말 오갈대없고 막장이지만 나는 자살은 싫다. 그러면 이런곳에 오면 됩니다
무식한데 권력 얻었다고 기뻐하는 저능아 관리자 밑에서 일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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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둘다 대구고요
이들이 이런곳에서 일하면서 희망을 가지는 이유는 관리자는 나름대로 군대식 권력에 다시한번 심취하려는거 겠지만
밑에 사람들은 암울한 대구공단에서 경쟁에서 이기기위해 선택한것이 근면성실이라 생각합니다
경쟁에서 이기고 대구라는 실상 좆같은 구역에서 그어떤 회사보다도 이기고 성장하기위해
자신의 급여까지 깍으며 근면성실을 풀가동하는거죠
한마음 한뜻으로 전체주의 파시즘이 강한 동네입니다
아직도 대구를 안떠난 젊은이는 전생에 말잘듣는 군인이 였는지 대가리속에 오로지 세력확장 밖에 없는듯 합니다
하지만 웃는건 늘 사장이죠 우물안의 대구 젊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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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사무직을 하려고 기계설계쪽에 취업을 했습니다
늘 마음속으로 생각하는데 취업은 쉽습니다
정치인들은 실업율 개선이 아니라 근로환경 개선을 추진해야하죠
일자리는 많은게 사실입니다 일자리가 정말?일자리답지 않은것도 사실이고요
공장에서 일해보고 실업기간이 많은 사람은 인정해줘야 합니다
아무튼 설계쪽은 대구특유의 유교문화가 심해서 심정으로 굉장히 불편한 날이 많았습니다
유교문화란 웃어른 공경이라고 떠들지만 사실은 강자가 약자에게 한없이 강한 사상입니다
고작 3명밖에 없는 사무실에서 뭐가 이리 소란스럽고 위기인지 귀가 쉴틈이 없었습니다
사장이랑 싸우고 현장사람이랑 싸우고 나랑 싸우고
어떤날은 나이?50먹은 인간이?나랑 단둘이 남았을때 문이랑 문 다잠그고 한번 ㅈㄴ 패려고 마음억더군요
유교란 무서운겁니다 화내는것도 중독성이 강한거고 유교가 더해지면 사람이 약자를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그야말로 회사 부속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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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조금더먹고 구미쪽을 알아봤습니다
구미는 개쌍도 북쪽에 위치한 좃만한 땅떵어리에 박정희 태어난곳이라고 삼성,LG를 때려밖은 동네입니다
구미 일자리는 대구보다 좋다고 말할수 있겠습니다
물론 요즘엔 어떤지 잘모르니 장담은 못하고요
근로조건은 대구보다 조금 좋은 정도지만 사람은 대체적으로 대구보단 좋습니다
회사는 사람이 어떠냐도 근로조건에 큰비중을 차지하기때문에 중요하죠
대구는 대구사람이 대부분인 반면 구미는 각지에서 몰려?온사람들이 좀 있습니다
한번은 옛날 양아치?였던 상사가 나보고 대출을 하라고 하더군요
그 상사는 누구한테 들었는지 몰라도 대출받고 애까지 싸질렀는데 본인이 대단하다는걸 나한테 인식, 아니 강요하려 하더군요
그건 결국 대단한게 아니라 후회란걸 눈치챌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자주 듣는?말이 사장이 신입 불러모아?대출을 알선 해준다거나 사람들이 나보고 결혼해야지 하는 소리 였습니다
그건 회사에 종속됨을 의미하고요 이건 본인이 알아서 안하면 그만입니다
하지만 이런 속임수는 헬조선 특유의 노비화가 이어져 내려 오는거 같아서 씁슬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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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만하면 개쌍도에서 벗어 나세요
아니면 개쌍도라도 전국각지에서 몰려든 사람으로 구성된 회사나 학교는?대부분이 좋습니다
제 고향 대구는 저얼대 오지 마시고요
IS무장단체 2인자도 대구 성서공단에서 1년 근무 하고 돌아갔다던데
버티다 홧병날까봐 나온거겟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