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그저께인가, 여튼 토론이니 뭐니 하면서 뭔 방송을 하던데, 지금까지의 교과서에서 전봉준이나 전태일 같은 인물들은 실려서 칭송받고 하곤 하는데, 이건희같은, 정몽주같은 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기업인들은 실리지 않았기에 이는 불공평하다며 국정교과서 개정하면 이런것도 실려야 하지 않겠냐는 개소리를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

?

이건 미친것도 아니고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딴 말을 씨부리는건지 알 수가 없어요.

?

?

녹두장군 전봉준 같은 분이나 전태일 열사 같은 분들은 왜 교과서에 실려 존경받아야 합니까?

?

그들은 모든 사람들을 평등하게, 그리고 만인에게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신 분들입니다. 애초에 목적자체가 나 잘되려고 노력한게 아니라, 다른사람들 잘 되게 하기위해서, 사회를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신 분들 입니다.

?

?

반면에 이건희나 정몽주같은 새끼들은, 걍 자기네들 잘되려고 노력하다 보니 정권잡은 십새끼들한테 돈도 퍼 줘야하고, 그러다 보니 주변에 있는 일부 새끼들만 잘 살게 된 것?뿐이죠. 그래서 교과서에 실리면 안되는 것 들입니다.

?

도대체 생각들이 있나 없나...






  • 거늬씨를 비롯한 재벌?수장들은?단두대에 올라야 할.

  • 정몽준이면 철학가 배출해서 노벨상도 받아야 한다고 쓰겠는데 정몽주는 몰라서...
  • 지 돈벌려고 돈번거랑 전태일 열사가 같은 선상에 놓일수 있다니.
  • 노비도 실리는데 쥬인님이 안 실리니 질투가 나셨나 봅니다.
  • 토니아빠
    15.10.19
    대박요!! 맞습니다.
  • 헬헬헬
    15.10.19
    뇌가 없으니 철학이 있을리가 없지 오로지 위하고 항문만 있어서 해먹을거 다해먹고 똥만싸는가 보구나
  • ghjjbv
    15.10.19
  • 너무뜨거워
    15.10.19
    거니찡 교과서에 올리자는 새끼들은 거니때문에 살림살이 좀 나아진 새끼들인갑제
  • 죽창유니온
    15.10.19
    ㅋㅋㅋ 공동선을 위해 희생한 영웅과
    사익만을 추구하는 장사치를 같은 선상에 놓나ㅋㅋ

    그 까는 조선시대에서도 안했던 짓을?ㅋㅋㅋㅋㅋ
  • 진짜 전태일이나 전봉준같은 분들은 노비의 생활을 개선해보고자 했던 이나라에서 보기 드문 진정한 위인들이고...

    후자는 노비들 착취하면서 챙길 건 다 챙기는 귀족들인데 동급취급하는 게 말이안되죠...
    그러나 쥬인님들이 보기에는 노비운동가도 실리는데 쥬인님은 책에 안실리니 불평불만을 내뱉는 것뿐. 어쩌면 그들은 전자는 지워버리고 후자만 역사서에 기록하고 싶어하겠죠.
  • 이런 이야기가 예전에 회자된 적 있었죠.

    80년대 90년대에는 전래동화 '흥부와 놀부'의 주인공 흥부와 놀부에 대한 평가에서

    흥부 : 착하고 부지런하지만 부모의 재산을 형한테 다 뺏긴 불쌍한 동생
    놀부 : 욕심많고 이기적인 탐욕스러운 형. 부모의 재산을 동생한테 나눠주지도 않고 혼자 독차지하고
    흥부가 제비를 도와주어 부자가 되자 그것을 따라하다가 도깨비한테 혼나는 나쁜놈.

    이 두 인물의 성격평가가 2000년대 들어와서는 해괴하게 바뀌어 버립니다.

    흥부 : 능력도 없이 자식만 12명 낳은 무책임하고 게으른 가장. 어쩌다 착한 일 한번 해서 대박 터진 졸부

    놀부 : 철저하게 자기 몫을 챙기는 실리주의자. 재산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흥부를 다그쳐서 대박 치는 법을 배워서
    리스크를 감수하고 끝끝내 따라해보는 도전정신이 풍부한 프론티어.

    후반대의 성격 평가가 지금 시절에는 왠지 타당하게 들릴 법도 합니다.
    참 그럴 듯 하지요.

    근데 말이죠. 후반부의 성격평가에 빠진 게 있습니다.
    '기회의 균등성'이죠. 즉 형평성..

    부모의 재산을 독차지한 형과 한 푼도 없이 시작한 동생을
    같은 선상에 놓고 평가하면 저렇게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처럼 가난한 집 자식은 가난을 대물림받고
    부자집 자식은 부를 대물림받는 걸 당연히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뭐든지 저렇게 형평성을 무시하면서 비교하고 우열을 따지고 서열화 시킵니다.

    그니까 악순환이 계속되는 거죠.

    헬조선은 답이 없습니다.
    장미같은 애들이 아무리 쉴드쳐도 안되는 건 안되는 겁니다.
  • 제 생각에는요. 헬조선 버전으로 생각하자면.

    흥부 : 능력도 없이 애만 12명 낳은.. 성욕도 절제 못하는 무책임한 흙수저, 망하는 지름길, 절대 본받으면 안되는 부류, 자식 12명을 인생 구렁텅이에 빠트리는 지름길.... 후반부에는 로또 당첨으로 인해 부자가 되는듯? 하였으나 머리가 나쁘므로 얼마 안 가 다 뜯기고 망할 부류.

    놀부 : 재산을 많이 받고 태어난 금수저, 실리주의적이며, 적절한 투자를 통해 돈도 많이 벌고 자식도 없으니 낭비되는 돈도 없어 헬반도에서 헬쥬인님이 됨. 흥부와 같은 노예들의 피고름을 빨아 살아가는 재O총수들을 상징한다고 할 수 있음. 후반부에는 투자 실패로 돈을 조금 잃기는 했으나 다시금 노비에게서 돈을 뜯고 쥬인님 되는 거 시간문제죠.

    헬반도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흥부보다는 놀부처럼 될 필요가 있죠. 그러나 쥬인님들은 노비들을 세뇌하기 위해 흥부가 좋다고 열심히 선전하는 중. 해괴한 게 아니라 원래 이게 정상아닌가 싶어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1363 인류 공통의 정신을 부인하는 자는 모조리 산채로 불태워 죽여야됩니다. 22 new 블레이징 1234 21 2016.07.21
1362 한국이 아시아의 중심이 된다고? ㅋ 참 어이가 없어서 50 new 죽창장인피즈 2763 24 2016.07.21
1361 이 싸이트에 오는 국뽕꼰대 개새끼들은 꼭 봐라 13 new 지옥불조선 1827 30 2016.07.26
1360 한국 회사들의 특징 25 new 거짓된환상의나라 3931 32 2016.07.25
1359 지나친 노력과 경쟁의 결말은 어떻다고 보십니까? 27 new 미친거같아 2164 25 2016.07.24
1358 덕혜옹주 인천상륙작전 영화 저의가 뭡니까? 42 new 탈죠센선봉장 2379 29 2016.07.27
1357 헬조선식 알파고 근황.jpg 6 newfile 잭잭 2561 22 2016.07.20
1356 고등어 구이의 위험성. 5 newfile 탈인간 1960 22 2016.06.09
1355 한탄 뒤섞인 푸념을 할려고 함... 19 new 장미 2101 26 2016.07.28
1354 맥주병·음료캔·수박껍질…피서지에 내팽개친 한국 시민의식.... 12 new 진정한애국이란 262 11 2016.07.29
1353 대륙의 비리 스케일.. 14 newfile 허경영 1870 26 2016.07.28
1352 헬조선 상급 노예들은 정신차리고 다 빠져 나가네요 19 new 지옥불조선 2961 29 2016.07.28
1351 솔직히 헬조선 새끼들은 소비에트 연방 주거정책 깔 자격 없다. 13 newfile 블레이징 356 11 2016.08.01
1350 헬조선이 멸망하는 만화.jpg 23 new 아캄나이트 4524 38 2016.08.01
1349 대의민주주의? 투표? 지랄하네 ㅋㅋㅋ 30 new 블레이징 1714 29 2016.08.03
1348 홍콩만큼 소득불균형해도 좋다. 복지 열악해도 좋다. 그러나.... 24 new 이반카 341 12 2016.08.04
1347 헬ㅈ센 윗놈들의사상(극혐.하드코어) 8 new 생각하고살자 2206 33 2016.08.04
1346 폭염에 체력훈련이라니 17 new 이넘의헬 1686 25 2016.08.04
1345 리우 올림픽을 맞이하여 국뽕의 끝판왕 스포츠에 대해 알아보자. 13 new 국밥천국 411 12 2016.08.06
1344 와여기 진짜 혐한사이트 다됐네 22 new 팩트만말한다 2860 38 2016.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