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갈로우
15.10.18
조회 수 1852
추천 수 15
댓글 10








한국에서 사람답게 살려면
대기업, 공기업, 공무원 셋중하나는 해야된다고 봐..?아니면 금수저물고 태어나던가

어차피 중소기업은 돈도 복지도 족같을뿐이지?업무강도는 똑같어


케이스 바이 케이스지만 중소기업이 일반적으로 업무가 더 족같다.
족같은게 따른게 아니고..

왜냐면 중소기업은 일단 법이 없기때문에?아쉬운놈이 일을 해야되거든
목소리큰놈이 왕이고, 사장은 신이고?사장친족들은 신의 자식들이니까.

?

실적을 뽑아내는게 이미 접근방식이 대기업이랑 틀려

?

조직이 있고 룰이 있는 대기업은내가 톱니바퀴를 돌리면 실적은 나온다
톱니바퀴도 있고, 손잡이도 있으니까 시간을 들이붙던 노오오력을 들이붙던
대가리를 굴리던 딱 톱니바퀴를 돌리면 되는거지

?

선택과 집중이 용이하다는거?

?

하청이 있으면 하청을 조지면 되고
누가 뭐 족같이 굴면 룰을 파고 윗선을 파고들던 뭐 방법이 가지가지잖아

실적만 나와주면 만사오케이

?

그런데 중소기업은?

?

룰도 톱니바퀴도 아무것도 없으니 어디서 도움받기도
누구한테 도움을 요청하기도 족같다.?요청을해도 따르지않아. 사장말은 뭐 따를것같아?
그냥 하는시늉만 하는거야. 지가 하는업무도 있는데 넘의말을 뭐하러듣냐
어차피 중소기업 짜르려면 짜르덩가 막나가는 종자들 천지인데 뭘
그런 판국이니까 이게 개발,영업하는 놈들이 엄청 힘든거지?
그러니까 중소기업에서 개발, 영업 하는놈들은 나는 진짜 존경스러워 가시밭길도 그런 가시밭길이 없거든

?

중소기업가서 앉아있는 인간들이 정상적인 인간이라고 판단하면안되
진짜 뭔가 모자른색기들이니까 중소기업가서 앉아있다 이렇게생각하는게 이득이더라고
좆소기업이라고 사람들이 냉소하는게 쓸데없이 그러는게 아니야
인생포기한 루져들 천지다.?
특히 사장이 존내 꼰대라던가, 나이가 많던가, 가족기업 이런데는 뭐 거진다
썩은 동태눈깔말이야
그러니 젊은 청년들이 첫직장에서 1년을 못버티지

?

사람은 희망이있으면 버틸수있어
그런데 정말 절망을 느끼고싶으면 중소기업을 가보라 권하고싶다
절망이 어떤건지. 같이썩어가는 느낌이 어떤건지 느껴보려면 말이야?
10개 중에 한...8군대 정도는 아마 그런거같아. 경험상 보면

아닌데도 물론있어 사장이 젊은곳. 만약 어쩔수없이 가야된다 그러면
사장이 젊으면 어드밴티지가 있다고 보는거지

?

그러니 어찌됐건 멀티플레이가 되지않으면 아무것도 할수있는게 없다
넘한테 도움을 받을 생각을 하면 안되는거

심지어 업무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을 안해주는 판국이 바로 중소기업 판이니까

그런 판국이니 많은사람들이 (나를 포함해서)?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인간들말이야
포지션이 딱 돈주는만큼 하고 다른주머니를 찬다
누구나 그래. 근데 직장동료한테 절대 오픈은 안한다
그런데 하나씩 다들 준비하는거야

누구는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고 누구는 부업으로 인터넷사업장 운영하고
누구는 주말마다 농부교육받고 누구는 아는 형님 사업돕고
얼마나 치열한데?


물론 모르는놈들은 그냥 뭐 사장한테 올인하고 회사에 올인하고
그냥 열심히 해주는거지 그래봤자 니 몸상하면 끝나는거 가차없다는거지?
얼마나 인생이 고단하고 족같은 인생이야
내가 몸담은 곳이 나를 지켜줄인간들이 있는곳이 아니라 온통 적들뿐인거니까

꼰대들이 그렇게 변한게 어떻게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할 정도
시발 사방팔방이 야차 짐승들 천지인데 나만 인간이면 잡아먹혀야지 뭐 어쩌겠어

?

경험담을 써봤는데
뭐 좋은데도 물론있다. 그런데 그런곳은 애초에 TO 가 안나지
TO가 나도 지인들 꼿으려고 눈이벌개 그런데는 이미
니가 갈 차례가 안온다는거지. 그러니까 한국이 인맥 좆도 인맥 하는게?쓸데없이 그런게 아니라는거..

?

나 아는 어떤놈은 평생 판판히 놀다가 인맥타고
신의직장 계약직 >> 정규직 으로 갈아탔는데.. 뭐 볼것도없이 꿀이 쏟아지더라고
그런거보면 말이야.. 뭐하러 이렇게 치열하고 족같이 인생사나 싶기도 하고 그렇더라고

?

이런 저런 연유로 말이야
내자식이 중소기업 간다 그러면 한달에 한 50만원정도 지원해주면서
그럴바에는 놀아라 하려고.. 강요하는게 아니라 선택지를 하나 더 주는거지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살펴보라고
뭐 자식 낳을건 아니지만 만약에 낳게되면 말이야

?

여유가없는 애들은 그냥 수중에 돈이없으니까 아무데나 일단 들어가서 버티고 버티다가
결국 같이 썩어가거든
그에 반해서 여유가 있었던 애들은 결국 중소기업에서 썩어가지는 않고.

중소기업은 그냥 원하는 스킬을 빼오는 정도 목적 가지고 입사하고말이야?

?

?






  • ㅇㄱㄹㅇ
    15.10.18
    탈조센해서 내자식만큼은 조센물 먹이지 말아야지 무슨 소립니까
  • 갈로우
    15.10.18
    그래 그말이 정답이다
  • 보통 자기 자식새끼를 중소기업에 처녛는 경우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으따 자식새끼 해외유학까지 보내놨더만 대기업에 입사가 안되는구마잉...... 딴 좆소기업에서 좆뺑이 치는 거 볼 바엔 나가 데꼬 써야겄소잉
    2. 으따 내가 이룬 가업이 내 대에서 끝날 순 읍당께! 내 자식새끼한테 물려주는게 좋겠구마잉
  • 중소기업중에서도 오너가 ㅄ만아니면 그럭저럭 다닐만한 직장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도 그룹사나 계열사가 어디냐가 기업 분위기와 근무환경을 결정합니다. 부서나 팀의 상사가 뭣 같아서 그만두는 대기업 사원들도 많이 있습니다. 구조조정도 있고, 실적압박도 있고...시스템이 만들어주기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최종은 사람의 일이라. 사실 중소기업 분위가 뭐 같은 것도 그 기업이 목을 매는 거래처(파트너)의 태도와 경영진(사장, 임원)들의 마인드가 안될 경우 밑에 사람들 개고생 하는 겁니다. 인간이 뭐같아도 시스템 안에서 어느정도 버티는 대기업에 비해 사람잘못 만나면...완전 바보되는 구조이긴 하죠. 어쨌거나..제 결론은 노는 것보단 일하는게 낫지 싶습니다. 대기업도 신입사원이 아닌 경력직 공채도 있으니까...마냥 노는 것보단...일을 하면서 세상을 겪어보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 갈로우
    15.10.19
    노느니 일하는게 낫다
    그말도 일리가 있는말인데

    중소기업 가서 앉아있으면.. 신입애들 변하는 모습들을 보잖아
    상당히 타락이 빠르고, 영혼을 잠식하는 뭔가가 있는것같어
    그래서.. 야 이거는 그냥 중소기업에는 발을 안들이는게 나은게 아닌가 이런생각이 들더라고
  • 로만
    15.10.19
    음.. 여쭤보고 싶은게 있는데, 그래도 sky 서성한정도 나오거나, 대기업이나 공기업, 공무원이 되면 아무리 헬조선이라도 살만한게 맞고 딱히 탈조선할 이유가 없는건 맞나요?
  • 갈로우
    15.10.19
    대기업간 지인들 보면
    급여수준 자체가 틀리기때문에 40대 초중반쯤 퇴사하는 조기 퇴사족들 같은경우 (약 15년 이상 근로자)
    돈은돈대로, 독립준비는 준비대로 셋팅을 다 해놓고 퇴사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그냥저냥 여유롭게 사는 케이스가 많았음

    그리고 거기는 사람들이 대기업을 나가기 위해 대기업을 다닌다
    이런 마인드라서 재태크스터디도 활발하고, 우선 고급정보 교류가 많다
    공기업 공무원이야 더 하고

    그쯤되면 살만하다 이거지

    근데 꼭 대기업 간다고 탈조선 안하는사람들이 있는건 아니고
    한국식기업문화 못견디는사람은 떠나는거고 그런거지뭐
  • 로만
    15.10.19
    그렇군요.. 좀더 말씀드릴게 있는데 쪽지로 해도 되나요?
  • 갈로우
    15.10.19
    ㅇㅇ
  • 111
    15.10.26
    중소기업도 괜찮은곳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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