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신호가 파란불이어서 사람들 지나가는데 헬멧도 안쓴 양아치가 오토바이타고 사람들 사이로 빠르게 지나가다 횡단보도 뛰어서 건너는 사람이랑 충돌해서 붕 떠서 얼굴부터 바닥에 꽂혔어.
하얀 횡단보도 선에 피가 고이고 박은 사람은 꿈틀대고있는데 사진찍는 사람들도있고 지들끼리 구경하며 농담하다 웃는 사람도 있더라
그 와중에 차들은 차막힌다고 빵빵거리고 사람 친 양아치는 경찰에게 자기는 잘못한거없다며 큰소리 치고있고...
마치 헬조선 국민들의 의식을 단면적으로 드러내는 연극 같았어
기분이 좋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