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문송이자살각
15.10.06
조회 수 2670
추천 수 28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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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의 근간이라는 철학이 홀대를 받는 수준을 넘어 전공자가 돈없으면 하지 말라고 할 정도니

이놈의 나라 기본이 안되어있다는게 너무 여실히 드러나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내가 닉네임을 정하게 된?것도 이 글보고 정한거다.






  • 참 아이러나한 게, 인문학을 하면 현실에서는 어디 반지하에서 굶어 뒤지기 짝이지만, 배고프다고, 돈 안된다고 인문학을 포기한다는 건 과학 기술은 ㅈ나게 발전해도 그 과학을 쓰는 주체인 인간이 쓰레기라면 말 다한 거죠. 우리가 잘 아는 20세기 독일의 콧수염 아져씨와 포 더 이탈리아를 외치던 대머리 아저씨가 세계를 상대로 깽판을 친 거 다 아시잖아요? 그 깽판칠 때 뭘로 깽판쳤죠? 특히 콧수염 아저씨는 최신 기술빨로 천조국 영프 등 연합국을 엿멕인 게 바로 과학 기술이에요. 무슨 말이냐 하면, 아무리 헬조선 과학 기술이 외계인을 고문하든 지하인을 패서 불게 하든 과학 기술이 하이테크 끝판왕을 달린다고 해도 그 과학 지식을 인류 발전이 아닌 사리사욕을 위해서 기본적인 도덕 개념이란 건 전혀 없는 에미뒤진 인간 쓰레기가 마음대로 쓴다면 작은 하마의 명언처럼 되는거죠. 아주 주옥되는 겁니다.
  • 文史哲... 전공하면 배고픈 학문 부동의 탑!
  • blazing
    15.10.06
    취업지원센터에서 자꾸 문자와서 짜증났었는데, 그게 죄다 의미없는 강연이니 뭐니 하는 것들 뿐이더군요. 결국 제 취업에 도움되는건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 글을 보면서, 그 단체문자 돌림질 하는게 결국 저를 위한것이 아닌, 그놈들 평가지표 성적올리려고 개수작 부리는거였다는거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 죽일놈들입니다.
  • 육노삼
    15.10.06

    우리가 순수학문이라고 부르는 것들?중에서도 철학은
    1. 수학을 포함한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언어'에 대해서 반성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따라서 세상에 일어나는 모든 사태에 대해서 언어(수학을 포함한)를 넘어선 시야를 갖게 해주는 유일한 방법이 된다.
    2. 또한 그것은 한 개인이 자신의 생각을 대상으로 지적 활동을 벌일 수 있는 유일한 토대가 되고, 따라서?그 개인이 자신의 생각에 대해서 '이것은 나의 생각이다'라고 선언할 수 있게 해주는 유일한 근거가 된다.
    3. 그런 것이 애초에 헬조선에 있을 리가 없잖아!

  • 참 아이러나한 게, 인문학을 하면 현실에서는 어디 반지하에서 굶어 뒤지기 짝이지만, 배고프다고, 돈 안된다고 인문학을 포기한다는 건 과학 기술은 ㅈ나게 발전해도 그 과학을 쓰는 주체인 인간이 쓰레기라면 말 다한 거죠. 우리가 잘 아는 20세기 독일의 콧수염 아져씨와 포 더 이탈리아를 외치던 대머리 아저씨가 세계를 상대로 깽판을 친 거 다 아시잖아요? 그 깽판칠 때 뭘로 깽판쳤죠? 특히 콧수염 아저씨는 최신 기술빨로 천조국 영프 등 연합국을 엿멕인 게 바로 과학 기술이에요. 무슨 말이냐 하면, 아무리 헬조선 과학 기술이 외계인을 고문하든 지하인을 패서 불게 하든 과학 기술이 하이테크 끝판왕을 달린다고 해도 그 과학 지식을 인류 발전이 아닌 사리사욕을 위해서 기본적인 도덕 개념이란 건 전혀 없는 에미뒤진 인간 쓰레기가 마음대로 쓴다면 작은 하마의 명언처럼 되는거죠. 아주 주옥되는 겁니다.
  • 추천누르고 갑니다. 햐 구구절절 맞는 말이네..
    사람이 먼저되야죠..
  • 감사합니다. 저도 뭐 지금은 똥그릇에 똥수저로 똥퍼먹을 운명인 애니메이션 배우고 있지만 언제나 역사에 관심이 있어서 조금 아는 대로 잡썰을 풀어놓았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인문학 배고프다고, 돈 안된다고 무시했다가 나중에는 돈이 들어오긴 커넘 내 목숨이 날아가게 된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높으신 분들
  • 크~ 옳습니다 아 오랜만에 사이다 제대로마시네요 ㅋㅋ
    인터넷 보면.. 우리나라 사람들 인식이 순수문학? 인문학? 그런거 왜배워??
    그리고 취업도 죄다 상경계열 우대..
    정녕 이 나라가 학문을 버리려나 봅니다.. 쩝
    인문학도로써 참 아쉬워요 ㅠ
  • 인문학도라고요? 문사철 중 하나일 텐데, 사학과라면 반갑습니다. 제가 사학과 가고 싶었지만, 앞서 말했듯이 똥그릇에 똥수저로 똥이나 퍼먹는 애니과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은 사학과인지라 왠지 모르게 반갑네요. 뭐 제가 별로 대단한 거 한 일도 아닌데 사이다라니 칭찬 감사합니다. 인문학에 대해서라면 할 말은 많지만, 반박(?)이랄까 한다면, 상경계열 우대도 이젠 옛말입니다. 요즘 경영학과 같은 데 나와도 치킨집 차리는데, 이제 트랜드는 공대로 바뀌어서 좀 그렇죠 ㅎㅎ 그리고 헬조선에서 학문 장려한 적 있나요? 없을 겁니다. 그냥 나일리즘처럼 1점으로 등급 가르기 ㅋ 등급으로 인성도 매겨요 사스가 헬조선!!!
  • 후덜
    15.10.06
    헬 노예국스럽게 더럽다. 노예 식민지 백성은 형님 본국을 대충 따라하면 되지. 철학같은 높은 수준의 학문은 확실한 독립국가이면서 고귀한 영혼들이 많은 곳에서나 어울리지. 이렇게 보면 조선시대 깊은 철학을 가진 분들이 훨씬 많았을것 같다.
  • CH.SD
    15.10.06
    인문계열은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 공통인듯 하던데 ...
  • rob
    15.10.08
    교수들이 학자금 올라서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데. ㅎㅎㅎㅎ 결국은 돈~
  • ㅗ선 선비
    15.10.09
    통일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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