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우리의소원은탈조선
15.10.05
조회 수 1832
추천 수 17
댓글 5








인어공주

「마녀님, 저 정직원이 되고싶어요」
「그러면 우리 회사로 이직해와. 대신 너의 목소리를 받아가마.」
인어공주는 정사원이 되었지만, 월급이 내려가고 야근수당은 나오지 않았고 휴일도 사라졌습니다.
목소리를 잃어 노동청에 신고하지도 못하게 된 인어공주는 사회의 거품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금도끼 은도끼

산신령「네가 떨어트린건 연봉 1억의 힘든 일인가? 아니면 연봉 3천만원의 편한 일인가?」
사원「연봉 3천만원의 편한 일입니다.」
산신령「정직한 자로군. 너에게 두가지일을 모두 다 주도록하지」
사원「두 일을 다요?」
산신령「그리고 두 일을 이렇게 합치면, 연봉 3천만원의 힘든 일이 된단다」






성냥팔이소녀

「성냥 사세요」
소녀는 성냥을 팔았습니다. 월급은 세후 130만원,
월 200시간을 넘는 임금없는 추가근무,
영하를 넘나드는 가혹한 근무환경
소녀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성냥을 피우자
회사는 상품을 무단 사용한 소녀를 고소했습니다.









은혜갚은 두루미

타닥타닥, 타닥타닥
두루미는 웹사이트를 코딩하고 있었습니다.
매일매일 두루미는 야근수당도 없이 밤 늦게까지 작업을 하였습니다
「잘 진행되고 있나요?」라고 할아버지가 문을 열고 방 안을 들여다 보았더니
두루미는 스트레스로 자기의 깃털을 뽑고 있었습니다.









빨간모자

「할머니의 귀는 왜 그렇게 커다래?」
「그건 말야. 매일매일 고객들의 클레임을 듣기 위해서란다」
「할머니의 눈은 왜 그렇게 커다래?」
「매일매일 13시간씩 컴퓨터를 보기 위해서란다」
「왜 일을 그만두지 않는거야?」
「그건 말야. 65살이 넘지 않으면 연금이 안나오기 때문이란다……」










백설공주

왕자님은 죽은 백설공주가 누워있는 관을 찾아내, 백설공주의 귀에다 대고 속삭였습니다
「납품, 내일까지다.」
백설공주는 갑자기 눈을 떴습니다. 그것을 본 왕자님을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그리고 죽어있던 동안은 급료 안나온다.」
그걸 들은 백설공주는 정말로 죽어버렸습니다.







양치기소년

그러던 어느날, 드디어 진짜 블랙기업이 나타났습니다.

소년 근로자는
「블랙기업이 나타났다!」라고 소리쳤지만, 마을 사람들은 「불평만 한다」「노력이 부족하다」

「자기책임이다」라며 아무도 상대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블랙기업은 근로자를 모두 잡아 먹어버렸습니다.

?

아더왕의 전설

?

옛날옛적에 휴일이라는 게 있었습니다

『이 검을 뽑는 자가 왕이 되리라!』

내로라 하던 기사와 경영자들이 도전했지만 뽑지 못했고,

집에서 놀고 먹던 금수저가 뽑아 회장이 됐답니다.

?





  • ㅁㅁ
    15.10.06
    짧다
    노오오오력도 없이 풍자를 하려고 하지말고 더 쓰자.
  • 덤으로 하나 올릴께요.

    [햇님달님]
    옛날옛적에 흙수저 남매와 탐욕스러운 금수저 재벌 호랑이가 살았습니다.
    금수저 호랑이는 길에서 마주친 흙수저 어머니를 잡아먹고 얼마 안되는 재산을 손쉽게 빼앗았습니다.

    얼마 안남은 고아의 재산도 마저 빼앗고자 호랑이는 오누이의 집에 들어가게 되었고, 결국 오누이는 할 수 없이 하늘에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돈이 없는 오누이는 100원짜리를 제물로 바치고 헬조선 수호신에게 기도를 올립니다.
    "하느님 저희를 구하려면 튼튼한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그러자 기름먹은 썩은?동아줄이 내려와 오누이를 데려갑니다.

    오누이를 잡아먹고 싶었던 금수저 호랑이가 1억원짜리 금화를 헬조선 수호신에게 바치고 기도를 올립니다.
    "하느님 저를 위해 튼튼한 동아줄을 내려주세요."
    그러자 번쩍번쩍 새 티타늄 동아줄이 내려와 호랑이를 데려갑니다. 호랑이는 티타늄 동아줄을 타고 오르면서 오누이를 쉽게 따라잡았고, 하늘에서 포식을 한 뒤 집에 내려가 단잠을 잤답니다.

  • 탈조선2년차
    15.10.06
    우와 짱잼있다 ㅎㅎㅎ
  • 노리개
    15.10.06
    이거 일본 사축얘기를 조금 변형한거 가튼디..
  • ㄱㅆㅇ >> 퍼온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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