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란 나라 자체는 큰 문제가 없어요 좀 좋게 말하면 선진국 반열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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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누구나 다 아는 뻔한 이야기지만 결국 사람이 문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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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것부터 예를 들자면 한때 이슈가 됬었던 생리휴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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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자체는 생리통이 심한 여성 근로자를 배려한다는 취지의 대단히 선진적인 제도입니다. 근데 막상 적용해 보니까 어떻게 됬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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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나도 본인 편의 위주로 악용하다 보니까 정말 필요한 사람이 눈치가 보여서 쓰지를 못하게 되는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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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부조리 왜 완전 근절이 안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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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부대에선 2010년에 이미 없어진 부조리가 어느 부대에서는 2015년에도 잔존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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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들의 지휘책임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물론 어느 정도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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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계신 분들 군필자 많으실꺼라 생각합니다??시스템을 만들고 통제를 해도?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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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임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후임 괴롭힐 수 있다는거 아실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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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왜 저러한 차이가 생겼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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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는 내가 당했으니 나는 안해야지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바꾼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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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자는?내가 당했으니 나도 하겠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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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생활 문제로 자살소식 들을때마다?참 안타까워요 아무리 구타나 부조리가 심하다 한들 맞아 죽을정도 아닌이상 '좀만 버티고 나중에 우리가 바꾸자' 며 따듯하게 잡아주는 선임 한명만 있어도 절대 극단적인 선택 안합니다. 어떻게든 버틸 힘이 생겨요 왜 군대에서?자살한 수많은 청년들 옆에 단 한명마저도 없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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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이런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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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에 국민을 지켜야 하는 군대에서 전투와 훈련 때문이 아니라 구타와 부조리에 자살이든 타살이든 죽어나가는 군인(특히 병사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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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으로 많다는게 말이 됩니까??이런 것들이 결국 전투력, 국방력 약화로 이어지고 유사시에 그 피해는 본인이 현역일 경우 후임한테 총맞아 죽을 수도 있을 것이고 예비역이라 한들 이 나라에 살아가는 이상 결국 본인과 본인 가족 이 입게된다는 것 까지는 생각을 못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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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너도 나도 다 공감하고 아는 이야기인데 왜 안바뀌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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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문제든 간에 그것을 '나'에 대입하면 받아들이는 태도 자체가 달라지거든요 즉, 공감, 배려 부재의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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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사례에서 언급했듯이 군대를 바꾸는 사람들이 있어요 아무리 헬마귀와 야차가 득세하는 세상이라지만 분명히 양심지키고 정의롭게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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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사람이 많단 말입니다. 그게 금수저라면 조금 더 파급력이 크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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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라고 무조건 적대감 가지지 마세요 분명 소수이겠지만 정의와 양심이 살아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반인들은 말할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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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구요? 이런 사람들이 요직에 앉고 성공해서 바꿔 줘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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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은 대대적으로 전국민 계몽운동이라도 일어나지 않는 이상 크게는 바뀌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내면으로부터의 진정한 헬조선 탈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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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조금씩 변할 겁니다 그게 제가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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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창 혁명,? 그게 뭐?문자 그대로 죽창을 들고 군사작전을 방불케 하듯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거 뭐 그런거라고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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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진정한 죽창 혁명은 너, 나, 우리 근처에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거에요? 작은 배려. 조그마한 친절 같은 것부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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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적으로 오늘, 아니 지금 당장에라도 혁명은 일어날 수가 있어요 모든 사람들이 같은 생각을 가지기만 한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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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할지언정 나는 ~하지 않겠다. 저는 이게 결국 정의의자 신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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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하는 일에 건승 하시고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문구 하나?인용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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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다려도 천사가 그대에게 손을 내밀지 않는다면 차라리 그대 자신이 천사가 되어 불행한 자들에게 손을 내밀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