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애국가5절
1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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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5








헬조선 성인 실질문맹률 ㄷㄷㄷ?

(ㅍㅍㅅㅅ에서 ?퍼옴)

http://ppss.kr/archives/57611?

우리나라 성인의 실질문맹률은 ‘OECD 최고’

폭스바겐 광고를 욕하면서 문맹률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를 찾다보니 우리나라 실질문맹률이 엄청나다는 자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실질문맹률이 OECD 국가 중 최악이었더군요.

‘에이 설마?’하고 일단 부인했다가 곰곰히 생각하니 그럴 법 하더군요. 역사 이야기를 장황하게 제 서재에서 정리한 후에 여러 사이트에 요약본만 정리하는데, 어김없이 달리는 댓글이 3줄 요약입니다. 그리고 여러 자료를 제시하는 제 이야기보다 뜬금없는 몇 줄 짜리 ‘카더라’가 훨씬 뜨거운 환영을 받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지하철에서 책이나 신문을 읽는 사람을 보기 힘들죠. 스마트폰이나 이북리더기로 읽는다고 주장하고 싶겠지만 절대 다수가 DMB, 게임, 채팅입니다.

그럼 우리나라 실질문맹률 실태를 한 번 볼까요?

?

기본문맹률 말고, 실질문맹률에 주목하라

기본문맹률이야 우리가 늘 자랑으로 여기듯이 세계최저 수준입니다만…

Analfabetismo2013unesco

OECD에서는 글자만 읽는 문맹률은 의미가 없기 때문에 실질문맹률을 조사했다는군요. 성인을 대상으로 1994~1998년 기간 동안 국제성인문해조사(IALS, International Adult Literacy Surveys)를 했고 우리나라도 3년 후인 2001년에 같은 조사를 했는데 충격적인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일단 조사방법에 대해 한국교육개발원의 자료를 인용하겠습니다.

다시 말해서 ‘문해’는 더 이상 읽고 쓰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좀더 복잡한 기술을 종합한 것이다. IALS에서는 조사의 많은 부분에 신문, 팜플렛 등으로 부터 필요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는 산문문해 영역과, 지도, 버스 시간표, 차트, 그림을 보고 정렬하거나 파악하는 문서문해, 그리고 수량적 계산 능력인 기본적인 수량문해를 포함시켰다.

이러한 문해의 정의를 기본으로 하여 문해 측정 영역을 산문문해(prose literacy), 문서문해(document literacy), 수량문해(quantitative literacy)의 세 영역으로 분류하였으며, 각 영역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산문문해: 논설, 기사, 시, 소설을 포함하는 텍스트 정보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 문서문해: 구직원서, 급여 양식, 대중교통 시간표, 지도, 표, 그래프 등 다양한 형태의 문서에 포함되어 있는 정보를 찾고 사용하는데 필요한 지식 과 기술
  • 수량문해: 금전출납, 팁 계산, 주문양식 완성, 대출이자 계산 등 인쇄된 자료에 포함된 숫자를 계산하거나 수학공식을 적용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각 레벨은 아래와 같이 4단계로 나뉩니다.

level 1(0 ? 225점)

문해에서 매우 취약한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예를 들어, 의약품의 설명 서에 나타난 정보로부터 아이에게 투약할 약의 양을 정확하게 결정하지 못하 는 사람이다.

level 2(226점 ? 275점)

1단계보다는 어려우며, 단순하게 드러나는 복잡하지 않은 일에 대해 대응할 수 있다. 2단계의 응답자는 읽을 수는 있으나 문해기술은 부족한 편이다. 일상 적인 문해능력이 요구되는 일에 가까스로 기술을 적용하여 사용할 수 있으나, 새로운 직업, 기술을 학습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요구에 부딪혔을 때는 문해능력이 부족하다.

level 3(276점 ? 325점)

진보된 사회에서 복잡한 일과 일상에서 요구되는 것에 대처하기 위한 최소한 의 수준으로 간주된다. 중등교육을 성공적으로 이수하고 대학입학에 요구되는 기술수준을 대략적이나마 수행할 수 있다. 높은 문해수준에서 요구되는 여러 정보를 통합하여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level 4/5(326점 ? 500점)

고도의 정보처리 및 기술 능력을 구사하는 응답자들을 지칭한다.

3가지 평가항목에서 우리나라 성인들의 실질문맹률은 우리의 굳은 믿음(고정관념?)과 달리 주요 국가에 비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실질문맹1실질문맹2실질문맹3대졸학력의 조사층에서는 최악의 결과를 보였습니다.

실질문맹4실질문맹5실질문맹6실질문맹7실질문맹8실질문맹9

?

노장년층의 높은 실질문맹률과 세대차

15년 전에 한국교육계를 발칵 뒤집은 조사결과에 따라 평생교육 등의 개선조치가 취해졌지만 상황은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실질문맹률에서 OECD 국가에 비해 평균이거나 훨씬 못미치고 있습니다.

이 자료는 KBS <취재후>의 보도자료를 인용하겠습니다.

한 구청 복지관의 중급 인터넷 교실을 찾아갔습니다. 대부분 60대 이상이었지만, 몇 달씩 교육을 받아 컴퓨터도 능숙히 다루는 분들이었습니다. 앞서 입수한 OECD 문자 독해력 테스트 문제로 시험을 봤습니다. 약 설명서 등에 쓰여있는 10줄 가량의 주의 사항을 읽고 그 가운데 적힌 ‘최대 복용 가능 기간’을 답하는 문제였습니다.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17명 중 9명, 그러니까 절반 가량이 틀렸습니다. 20대 10명에게 같은 문제로 테스트했을 때는 수십 초안에 100% 정답을 맞혔습니다. 결국, 조사 대상 장년층의 절반은 간단한 약 상자의 주의 사항을 이해하지 못하는 독해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한글은 쉬운데 중장년 ‘실질 문맹’은 왜 많나?

세계 22개 국가의 문장 독해능력을 조사한?OECD skills outlook 2013이 발표되었고, 이에 따라 조사항목 중 몇 가지를 실제로 테스트했습니다. 복지관의 중급 인터넷 교실에서 몇 개월 동안 컴퓨터 교육을 받았으니까 60대라도 문장독해력이 상대적으로 괜찮았을 겁니다.

그런데 약 설명서 10줄의 주의사항을 읽고 최대복용 가능기간을 답하는 문제에서 절반이 넘게 틀렸답니다. 반면에 20대는 간단하게 다 맞췄다는군요. 연령층 간의 점수차이도 영국 0.1, 미국 8점에 비해 우리는 48점이었다고 합니다.

2(448)

그리고 흥미롭지만 너무 당연한 분석도 하고 있습니다. 책을 계속 읽었던 중장년층은 현재도 독해력이 비교대상에 비해 월등하답니다. 보도내용을 그대로 가져와보겠습니다.

연구 담당자는 이렇게 분석합니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중장년층이 되어도 독해력이 떨어지지 않는다.하지만 책을 읽지 않는 채로 나이가 들면 독해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렇게 보면 과연 우리 중장년층이 독서를 많이 할 수 있는 환경인지 의문이 듭니다. 우리나라의 노동 시간은 OECD 최장 시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야근과 주말 근무가 많은 상태에서 일하는 50대와 60대 상당수는 독서 시간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이뿐 아니라 사회 통합을 위해서도 큰 문제입니다. 조사 담당 연구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독해력이 낮으면 의미 있는 의사소통이 힘들어지니까, 정치적인 참여나 정치적인 발전에 이르는 데도 저해가 된다.”

?

규칙적인 도서와 탐구가 필요하다

반 농담이지만, 인터넷에서 난독증이라는 말이 자주 보게 됩니다. 문장이 길어지고 약간(양념 정도)의 은유, 수치, 전문용어가 들어가도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는 말이지요. 이들은 모르는 용어에 대해서는 찾아보려고 하지도 않죠.

규칙적인 운동으로 몸짱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규칙적인 독서와 탐구를 귀찮아 한다면, 어느 새인가 여러분이 혐오하는 무지한 노인의 모습이 될 것입니다.

추석연휴부터 소설이라도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0130506-003719






  • 왜 맨날 똑같은 말만 지껄이는지 알겠다
  • 오죽하면 '말을 해도 알아 듣질 못하니, 이길 자신이 없다'는 말이 나왔을까?
  • hellrider
    15.10.02
    이러니 병신들이 넘쳐 흘렀던거여 ㅋㅋ

    글을 써도 이해할줄 모르니 난독증환자들이 넘치는거고 ㅋㅋ

    더이상 말이나 글로는 답이 없으니 사람이 살 나라가 아니란 증거지 ㅋㅋㅋㅋㅋ
  • 헬한민국
    15.10.02

    들어 쳐먹질않는데 무었을 배우겠어요.

    들을수 있는 귀, 생각할수 있는 뇌, 볼수 있는 눈
    이것의 용도를 모르는 인간들이 많아스

  • 갈로우
    15.10.02
    어쩐지
    지멋대로 해석하더라니만
  • 헬.노.사
    15.10.02
    지금은 살기위한 탈조센의 노력을 하지만, 잠시 유보한 작가의 꿈을 실현할겁니다. 판타지같은 가벼운 소설을 읽는게 취미인데, 그런 무겁지않은 이야기라도 철학적인 내용이 많더군요. 가벼운 이야기를 가볍게 흘려보내지말고 음미하며 생각하고...물론 헬조센의 서적 상당수가 개똥철학이 드글드글하는데 일부는 건질만 하단 것. 예전부터 일본의 라노벨을 사서보고있는데, 어느정도 퀄러티를 인정받은 작품을 정발하기때문인지 상당수가 괜찮더군요.
  • 오쇼젠
    15.10.02
    왜 투명드래곤류 판타지나 삼류 무협지가 판치는지 이해가 간다..
  • 헬.노.사
    15.10.02
    찾아보면 괜찮은 철학적인 것도 '일부'는 있음. 근데 상당수는...그만큼 재미에 깊이를 더하는게 어렵기 때문이겠죠. 좋은 작품은 가볍게 읽히지만 그안엔 깊이있는 철학이 있는거라 생각함.
  • 위천하계
    15.10.02
    그러니.
    단순한 사상들만 오래 기억되지.

    "국민이 미개하다"
    "윗대가리가 썩어빠졌다"
    "국회의원 나쁜놈들"

    이런것 말이다.

    더 들어가서 생각해 보려고 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관 내부에서 논리오류가 생겨도, 스트레스 받고 술 마시고 하면서 잊어버린다.
    꼬여 있는 논리를 풀어보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
    시간이 좀 지나면 과거 일로 치부되지.

    오래된거 괜히 꺼내서 귀찮게 하지 말라고 하겠지.

    그래서 헬조선이 헬이 된건데 말야 ㅋㅋ
  • 그냥병신집단
    15.10.02
    지난 대선후보자 토론에서 ㄹ혜 말하는거보고 대다수의 노비들이 어쩜 말을 저리 조리있게 잘할까 하면서 울부짖던 모습이 생각난다. ㅋㅋ 실질적문맹률 뿐만 아니라 자국어듣기능력도 제로에 가깝다.
  • ㅋㅋ
    15.10.07
    공감 ㅋㅋㅋㅋ
  • AndyDufresne
    15.10.02
    사진이 인상적이다...
  • 생각할수 있는 뇌를 가지고도 생각을 깊게 못하는 모양이다

    미-개

  • 이타치
    15.10.02
    요즘 애들은 책 읽으면 허세 떤다고 괴롭힌다면서요ㅋㅋ 그러고선 하는게 xx사이트...
  • 마지막 그림 진짜 좋다..
  • 방문자
    15.10.02
    저 사진이 인상 깊네요.
  • 노답
    15.10.03
    왠지 아무리 설명을 해도 못알아듣더라 ㅋㅋㅋㅋㅋ 대가리 빠가새끼들이 드글드글해서 그런거였어 ㅋㅋㅋ
  • 국뽕들흔 한글 덕분에 문맹률은 낮다고 하면서 빼애액댄다. 그건 인정한다. 뭐 세계적으로오 인정한다니까 뭐... 근데, 한글을 아는 것과 글을 읽는 건 별개란다. 국뽕들아. 가나다 안다고 책 읽어봐 해서 그 책 내용, 더 나아가 저자의 의도(요지, 수능이 참 좋아하는 유형)를 알 수 있는가? 지금 궁여지책으로 학교, 즉 공교육에서 나름대로 책 읽게 한다고 해도, 나같은 경우에만 해도 중고둥학교 시절 기준으로 점심 시간에 대부분 책을 한 권이라도, 아니 표지라도 보는가? 안 볼 것이다. 어제 늦게까지 학원, 과외해서 피곤해서 잘래 하거나 스맛폰을 뚜드리거나, 그나마 나은 게 나가 놀거나인데, 책 읽으면 저 새낀 왕따인가? 이딴 마인드로 보는데, 책 읽고 싶은 사람은 의욕이 뚝 떨어진다. 말이 길어질 것 같으니 각설하고, 지금 헬조선에서 이렇게까지 통계 내면서 경악하고 있을 때, 학교에서는 책 읽는 사람 병신 취급하는 쓰레기같은 마인드하고 도서정가제로 도서 시장 다 죽여 놓고 스마트 기기 발달했으니 책을 많이 읽겠지 하며 망상중인 윗대가리들은 문맹률이 높다고 하면 안된다.
  • rob
    15.10.03
    노비가 책읽어서 머하노?
  • 상선약수
    15.10.03
    주위에 70 넘은 분들 중 편지 한 통 쓸 수 있는 사람 별로 없어요.
  • 아웃오브헬조선
    15.10.03
    이 자료 입맛대로 편집한 자료. 실질문맹률이란 단어자체가 헬조선에만 존재한다. 그리고 본문서도 나오지만 16세에서 23세의 독해력은 세계 3위 수준이다. 그러면 누가 그렇게 깎아먹느냐? 바로 나이 많으신 우리 노오력 탓하는 어르신들이다. 이 조사말고 또 다르게 행해진 조사에서 청년과 노인의 독해력 차이가 그렇게 크게 나는 나라는 헬조선밖에 없다. 그러니까 허구헌날 어르신들이 신문기사 뉴스기사를 보더라도 ㄹ혜를 빠는거다.
  • ㅇㄱㄹㅇ
    15.10.04
    아...ㅡㅡ책읽어야지...
  • 헬조센의 유일한 장점이..
  • CH.SD
    15.10.05
    확실히 개념 부족한 인간 존나 많음
  • 정몽주니어 1승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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