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모두가 눈치를 보는 것 같다. 좆같아도 뭉칠수가 없다. 부당한 대우를 받고 분노하여 사람들이 모여 목소리를 내면 귀신같이 종북 빨갱이라는 꼬리표가 찰싹 달라붙는다. 어떠한 인과관계도 찾을 수가 없지만 일단 "빨갱이"라는 꼬리표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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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센은 이미 죽창맞아 마땅한 썩으신 분들이 원하는 나라가 되었다고 본다. 아무리 개좆같은 짓을 해도 헬노예들은 뭉칠줄 모른다. 아니 오히려 자기들끼리 편을 갈라 싸우기 바쁘다. 정치혐오는 극에 달해 투표를 통해 어떻게든 최악으로 흘러가는것은 막아야 하는 계층이 투표권을 놔버린다. 연일 윗대가리 새끼들이 대놓고 국민을 무시하는 짓을 해도 헬노예들은 그걸 통해 뭔가 배울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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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라의 사법기관의 신뢰는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판사님하들이 자초한 일이다.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몸소 실천하시는 분들이다. 벌받아 마땅한 놈들에게 자비와 관용을 베풀고 억울한 사람에게 엄격진지한 철퇴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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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헬노예들은 이런 판사님하들과 정치인에게 도덕과 청렴함을 요구하지 않고 애먼 "연예인"에게 인성 운운하며 죽창질을 한다. 힘없는 소시민은 뭉쳐야 힘있는 윗대가리 새끼들이 얘길 듣는 척이라도 할텐데 갈갈이 찢어져 시키지도 않은 배틀로얄을 하고 있으니 윗대가리 새끼들이 얼마나 좋아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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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해고와 애비월급 짤라 아들 나눠주기 같은 조삼모사급 떡밥을 던져줘도 이걸 옹호하고 자빠졌으니 아직 헬조센은 바뀌려면 한참 멀었다고 본다. 아니, 안바뀐다고 본다. 똥수저 흙수저들이 프레스기에 손모가지 하나 잃고도 1번 찍고있는데 뭘 바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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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탈조센이 쉽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탈조센 마저도 동수저는 되어야 꿈이라도 꿔본다. 해가 갈수록 탈조센은 어려워지고 있다.?경제력이 부족하다면 탈조센보다는 이 아포칼립스 헬조센에서 어떻게 생존할 수 있을지 궁리해야할 것 같다. 갑갑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