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허경영
15.09.26
조회 수 1300
추천 수 16
댓글 8








 

 

2000677667_cf6fd4f7.jpg

 

 

 

'라과디아(La Guardia Airport)공항'의 유례)

 

 

1930년 어느날. 상점에서 빵 한 덩어리를 훔치고 

절도혐의로 기소된 노인이 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판사가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전에도 빵을 훔친 적이 있습니까?"

"아닙니다. 처음 훔쳤습니다."

"왜 훔쳤습니까?"

"예, 저는 선량한 시민으로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얻을 수 없었습니다. 

사흘을 굶었습니다.

 

배는 고픈데 수중에 돈은 다 떨어지고 

눈에는 보이는 게 없었습니다.

 

배고픔을 참지 못해 저도 모르게 

빵 한 덩어리를 훔쳤습니다."

 

------------------------------------------------------

 

판사는 잠시 후에 판결을 내렸습니다.

 

"아무리 사정이 딱하다 할지라도 

남의 것을 훔치는 것은 잘못입니다.

 

법은 만인에게 평등하고 예외가 없습니다. 

그래서 법대로 당신을 판결할 수밖에 없습니다.

 

당신에게 10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합니다." 

 

------------------------------------------------------

 

노인의 사정이 너무도 딱해 

판사가 용서해줄 것으로 알았던 방청석에서는 

인간적으로 너무 한다고 술렁거리기 시작했습니다.

 

판사는 논고를 계속했습니다.

 

"이 노인은 이 곳 재판장을 나가면 

또 다시 빵을 훔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 노인이 빵을 훔친 것은 오로지 

이 노인의 책임만은 아닙니다.

 

이 도시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이 노인이 살기 위해 

빵을 훔쳐야만 할 정도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방치한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도 10달러의 벌금형을 내리겠습니다.

 

동시에 이 법정에 앉아 있는 여러 시민들께서도

 

십시일반 50센트의 벌금형에 동참해주실 것을 권고합니다."

 

-------------------------------------------------

 

그러면서 그는 자기 지갑에서 

10달러를 꺼내어 모자에 담았습니다.

 

이 놀라운 판사의 선고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거두어진 돈이 모두 57달러 50센트였습니다.

 

판사는 그 돈을 노인에게 주도록 했습니다.

 

노인은 돈을 받아서 10달러를 벌금으로 내고,

 

남은 47달러 50센트를 손에 쥐고 

감격의 눈물을 글썽거리며 법정을 떠났습니다.

 

----------------------------------------------

 

이 명판결로 유명해진 피오렐로 라과디아 판사는

 

그 후 1933년부터 1945년까지 12년 동안 

뉴욕 시장을 세 번씩이나 역임했던 

존경받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늘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고 즐겁게 해주어서

 

'작은 꽃(Little flower)'이라는 애칭으로 불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깝게도 뉴욕시장 재직 중에 

비행기 사고로 순직하였습니다.

 

뉴욕에는 세 개의 공항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맨해튼에서 13km쯤 떨어진 

잭슨 하이츠에 있는 공항으로,

 

그의 이름을 따서 만든 

'라과디아(La Guardia Airport)공항'입니다. 

 

 

 

 

 

 

 

 

 

그리고 80년 뒤 동쪽 끝의 어느 나라에서는....

 

 

 

2000677667_234a8b9d.jpg

 

 

 

 

 

 

 

 

 

 

 

 

태극기1.jpg

 

 

 






  • rob
    15.09.26
    국뽕 해독 감사합니다.
  • AndyDufresne
    15.09.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국뽕 Antidote
  • TT
    15.09.26
    저런 판결 지금 내리면 ㅋㅋ 내가 저딴 무능력자가 망해서 저지른 범죄에 왜 책임을 져야함? 존나 불공평하네 나도 망해서 범죄나 저질러야겠다 헤헤.

    저 지랄 나겠지.
  • CH.SD
    15.09.26
    헬조선에서 저런거 나오면 안됨
    범죄자가 ...
  • John
    15.09.26

    라면 12개를 훔침. 판새가 쓰윽 아래로 내려다봄. 속내가 다 비침:등신새끼.

    망치 쾅쾅. (등신새끼)피고를 징역 3년6월형에 처한다. (아오 저 더러운 놈들 사회에서 제거해야지 거리가 깨끗해져.)

    퇴근후 동료들과 술한잔. 임용동기녀 연봉1억짜리 A랑 가벼운 리큐오르와 함께 빠구리를 존나 한판한뒤.(둘 다 팔려가서, 결혼은 다른 년놈이랑 각각함. ㅋㅋㅋㅋ) 아 씨발 인생같은 인생이긴한데, 늙어잡아서 아쉽다. 평생 젊어지면 존니 좃을텐데, 안그냐.
    판새보지년:나도 뭐 슴가처지고, 그게 아쉽다. 아직은 젊다고 생각하는데, 10년뒤는 더 끔찍하다야. ㅋㅋㅋㅋㅋㅋ 너 그때가서 모른척하지마라. ㅋㅋㅋㅋㅋㅋ

    아 씨발 치던 떡이나 마저치자. 아 씨발 여기 이거 자극해주까. ㅋㅋㅋㅋㅋㅋ 텔에서 나오면서 S클라스몰고, 주차장에서 밟고 나오려는데, 마침 볼일있던 경비놈이 앞으로 지나감. 지하주차장에서 급브레이크. 끼이익. 특유의 지하주차장내 울리는 스크래칭소리와함께 멈춤. 아오 씨발 저 개념없는 늙은거지새끼. 아오. 진짜 콱 밟고 지나가고잡다. 요즘애들도 저런 개념없는 것들 싫어한다며.(아 물론 젊은이들이 꼰대들 싫어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이유 ㅋㅋㅋㅋㅋㅋ)

    싸스가 판새클라스.

  • 길냥이
    15.09.26
    왜 그런 감동적(???)인 판결이 북유럽사회주의 국가에서는 나오지 않을까요 ?
    참고로 북유럽 사람들은 미국인들처럼 자선에 후하지 않읍니다.
    자선이 필요없는 체제를 어느정도는 만들었기 때문이지요.
    개한미gook 인들은 가만히 보면 미국식의 감동을 참 좋아하는 듯하군요.
    마치 중세 유럽사회에서 최대지주이면서 모든 부를 빨아 먹던 교회가 자선을 하듯이 말입니다.
    교회에 모든것을 빼앗기면서도 알량한 교회의 자선에 감동하는 것에 모순이 있듯이
    개한미gook 사회의 모든 부가 어디로 흐르는지, 혹여 자신은 그런 물결에 동참하고자 하면서, 한편으로는 저런 어설픈 감동적(???)인 행위를 추구하지는 않는지 .......
  • 국뽕 해독 풀고 갑니다.
  • 괴로우나 즐거우나 나라사랑하세 ㅗㅗㅗㅗㅗㅗㅗㅗ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4384 헬조선 직장인들의 평균 연봉과 분포 9 new 헬조선뉴스 35518 19 2015.07.29
4383 자아살 시도하다가 살아남았다 32 new 생각하고살자 32389 15 2017.06.15
4382 갓한민국 상위 20% 대기업 직장인 모습 16 new 잭잭 29941 24 2015.09.22
4381 헬조선에서 기술직으로 산다는 것? (공작기계 A/S 기사) 18 new 헬조선탈주자 25968 13 2015.10.18
4380 헬조선녀 vs 스시녀 vs 프랑스녀 50 new 누나믿고세워 23204 19 2015.08.26
4379 헬조선 CF 제작 102 new 헬조선 20055 12 2015.08.21
4378 헬조선에서 MCT 기술자로 살아가기 좆같은 썰.txt 33 new 잭잭 19502 23 2015.09.29
4377 미군 들어오고 국방부에서 연락온 썰을 풀어볼까 합니다.. 45 new 탈조선한미군 17904 46 2015.12.10
4376 뉴질랜드 이민 4년차 솔직히 느낀점 31 new aucklander 16666 48 2015.12.04
4375 한국에서 성매매가 불법인 이유 txt. 21 new 탈죠센선봉장 12966 17 2015.09.22
4374 좆같은 헬조선의 흙수저보다 못한 모래수저 인생사 12 new 추하고더러운세상 12888 12 2016.01.31
4373 헬조선 좆소기업 100% 경험담 18 new 메가맨 12277 14 2015.08.28
4372 개좆같은 부모한테 욕했다. 44 newfile 우울반항극단적절대주의 11731 25 2017.04.27
4371 싱가폴의 실체를 알려주마 (그리스에 이어 2탄) ㅋ 23 new hellrider 11381 18 2015.09.23
4370 [오르비펌] 지방의치한 학생들의 굴욕 썰 모음 14 new 펭귄의평영 11310 5 2015.08.08
4369 헬조선이력서vs외국 이력서 전격비교 23 newfile John_F_Kennedy 11156 27 2016.02.12
4368 좋은글 추천) 남자와 여자의 세계관 차이점 27 newfile 214124 11112 23 2016.03.21
4367 중소기업 개발직 인턴 끝나고 추노 했습니다. 62 new 무간도 9546 35 2015.10.22
4366 ㄹ혜님 공약 다시보기.. 26 newfile 허경영 8230 29 2015.10.12
4365 모쏠은 충격먹는 한국여자 화장.jpg 39 newfile 허경영 8159 17 2017.03.13
1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