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돈지랄이죠. 전형적인 보여주기식 돈지랄. 국방부 공식 홈피나 그런 데서는 뭐 최신형으로 바꾸고 병사들의 생활을 어쩌고 하는데, 현실은 개판입니다. 침대형이요? 지들이 전방 생활관 가봤나요? ((되어 있는 곳 빼고요) 아직도 침상형 써요. 실상 전혀 모르는 똥별들이 미쳤다고 우리는 아직도 침상형 씁니다 하겠나요?
군대 다녀오셨으면 알겠지만 (미필이라서 무시하거나 그런 거 아닙니다. 사정이 있겠거니 하고 이해합니다.) 보통 일과(흔히 말하는 일하는 시간) 후에 티비보잖아요? 우리들이 일 긑나고 집에 들어와서 바로 티비 트는 것처럼 말이에요. 그러면 요즘은 덜하지만 어른이 뭐뉴스 같은 보고 싶은 채널 보고 있는데 내가 뭐 야구 축구를 본다거나 못하잖아요 그거예요. 어른이 보는 거 보던지 띠꺼우면 니가 딴 데서 보던지 이런 건데 군대도 마찬가지예요. 먼저 와서 짬이 찬 선임들이 리모컨 쥐고 보고 싶은 거 트는데, 뭐 그게 그나마 공감(?)할 수 있는 뮤비나 그런 거 보거나 하니까 말이 안 나오는데, 그걸 이제 생활관 안에 있는 병사들이 다수결로 한다는 거예요. 무슨 채널을 볼 건데, 볼 사람? 하면 손 들거 아니에요? 많이 나오면 이거 보자 하는 그런 걸 기대하고 있는데, 우리 국방부 똥별과 ㅈㅄ같은 윗대가리들은 그거 아세요? 군대에서 민주주의 원칙은 통하지 않는다는 거 말이에요. 애초에 상명하복 하면서 계급(하고 짬)이 낮으면 알아서 기어 이러는데 민주주의처럼 자유 평등 해주면 지금 헬조센 군대처럼 씹막장 군대 되니까 애초에 민주주의에서 가능한 건 군대에서만큼은 예외로 하는 거죠. 닥치고 내 말 들어! (크라잉넛) 라고 하는 군대가 갑자기 다수의 말을 듣겠다는데, 기존에 아까 말한 대로 그렇게 교육받던 선임 간부들이 좋아할까요? 개판 됐네 개판 됐어 하면 혀 찰걸요?
이맛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