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갈로우
15.09.14
조회 수 5719
추천 수 20
댓글 22








체게바라가 이런 말을 했지

"너의 자유와 권리는 딱 네가 투쟁한 만큼 가진다"


일단 나는 여러가지 기업들을 거쳐서?

결국 중소기업에 안착했다.


내 성격상 꼰대들한테 아양떨어야되고 사내정치질 해야되는 대기업 좆같은 문화는 못견디겠고

벤처 사장들 해처먹는것도 한두번이지?

결국 선택한건 적당한 중소기업 이었다, 임금도 적당한 수준에

일부러 많이 주는데는 피했다.?

돈많이 주는데는 악착같이 뽑아먹으려 들거든


일단 현재는 야근, 특근 가능하면 안하고?

하게되면 내의지로 한다

예전에는 부장이 야근,특근 하라고 강요했는데?

요즘은 누가 강권하지도 않고, 강요하는 분위기가 사라졌다.


어떻게 했느냐면


우선 입사초에는

한사람분을 할수가없기때문에

야근을 안하면 안된다.


나중에 한사람 이상분을 하게되면 그때부터


슬슬 일찍가기 시작하고

회식불참하기 시작하면된다.


논리 는 이렇다?

어차피 회사가 나 평생 고용해줄것도 아니고

나는 내시간에 공부하고 학원가야된다 이렇게 주장하면

어지간해서는 아무도 지적못한다?

왜냐? 임금도 그렇게 많이주는것도 아니고 공부하겠다는 사람을 막을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중요한 일이다 싶으면 집에 가져가서 해가지고 온다.


그정도까지 해야

내가 끝까지 내 시간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덤벼야?

내시간을 지킬수있다

안그러면뭐 그냥 밑도끝도 없이 시간착취당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마인드?

짜르려면 짤라라 ?

이런 마인드를 가져야된다.

어차피 임금인상도 사직서 내고 배팅하는 판국인데?

중소기업은 말이 정규직이지 사실 정규직 따위는 없다?


오히려 그렇게 하니까 일도 더 수월하게 할수있고 , 주도적으로 하게되더라?

나는 내 시스탬을 가지게 되고

회사 분위기는 점점 야근 안하는 분위기도 되고?

그런데 내 평판은 그렇게 좋지않다.?

내 덕에 많은 무임승차자들이 칼퇴근을 누리는 샘이지 ㅋㅋㅋ


뭐 그렇게 라도 해서

나는 내 시간을 다시 투자해서 내공부하고 내 미래를 설계하는거지

짤라주면 짤라주는데로

실업수당 타먹고 개길수있으니 좋고.


결국 회사는 나를 정리하는것보다

칼퇴근 하더라도 데리고 있는편이 이득이면 안짜른다.


그런데 이런 전법은 대기업에서는 전혀 먹히지않는다 중소기업이니까 먹히는 전법이지


중요한건

어차피 회사가 내 미래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는점 이지

그런데 뭐하러 쓸데없이 야근하고 주말에 시간낭비하나?

시간이 제일 귀중한 자원인데?








  • ㅇㅇ
    15.09.14
    와... 나도 진짜 이렇게 살고싶다
  • 사실 정말 당연히 노동자로서 누려야 할 권리인데, 그걸 무슨 선각자라도 되는 양 용기를 내어 행동해야 한다는 게 벌써 헬조선이라는 증거....... 아무튼 고생이 많으셨네요.
  • 갈로우
    15.09.14
    시발 그러니까 말이야
    결국 나만 족같은놈 되는거지
    ㅋㅋㅋㅋㅋㅋㅋㅋ
  • 서울사람
    15.09.14
    멋지다.
    정말로...
  • 으하하
    15.09.14
    독립투사가 따로없군!!!
  • 저는 컴공 편입해서
    꼭 대기업 고집 안하려고요...

    3년~5년 경력 갖고 호주나 캐나다 이민 가려하는데
    중소기업or스타트업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개인시간을 쟁취?한다는 전제하에요..
  • rob
    15.09.15
    헬조선 고수님!
  • ㄴㅇㄹㅎ
    15.09.15
    훌륭한 전략이다. 나는 야근 문제는 아니고 업무범위를 가지고 ㄹ혜 스타일 ㅡ 좃도 모르면서 다테일 지시질 ㅡ 상사와 회의 시간에 몇 차례 투쟁하고 나니, 내가 만들어 놓은 시스템 관리 말고는 일을 안 시킴, ㅋㅋ, 업무회의도 들어갈 일 없음. 그 시스템 대체하는 거 보다 아니꼬와도 날 안 짜르는 게 더 이익이니 짜르지도 못함. 물론 나도 평소 독립 준비를 하고 있으니, 짤려도 실업급여랑 퇴직금 받으며 추진하면 되고. 관리 업무라는게 일 터지기 전에 그닥 할일이 없어, 업무 시간에 책도 보고, 자격시험도 공부하고 하루하루가 천국이다.

    그리고 많이 주는 회사는 그 많큼 뽑아 처 먹기 때문이라는 거 진실이다. 나 역시 욕심 조금 덜고, 내 능력이 좀 아깝다 싶은 좃소에 취업해 내가 갑질하며 사는 것이 더 나은 삶이라고 생각함.

    헬조선 독립운동은 특정회사의 노예로 부터 독립하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함.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 좃같다고 욕만 하지 말고, 무엇이 회사의 수익을 내는 코어인가를 어떻게든 파악하고 공부해야 다른 회사를 가던 자기 사업을 하던 도움이 된다.
  • 갈로우
    15.09.15
    마지막줄 심히 공감이 간다
  • 개방서
    15.09.15
    우와 어떻게 나랑 똑같이 생각 똑같은 전략 똑같이 회사생활 할 수가 있지? ㅋㅋㅋㅋㅋ

    난 콘크리트 따위에 투자하지 않고 자기계발이나 하면서 내 몸에 투자하고 있는데 학원다니고... 자격증 따고 ㅋㅋㅋ

    회사 다니면서 자기계발 회식? 야근? 좃까... 내가 은퇴할때까지 책임져 줄것도 아닌데 내가 왜 회사에 충성하냐?

    그냥 내 할 일 하면서 맡은 바 일만 책임지고 하면 되지.. ㅋㅋㅋ

    노동유연화라 그래서 언제든지 지들이 날 내쫒을 수 있는 시스템에서 내가 왜? ㅋㅋㅋ

    미래엔 경력쌓고 실력 쌓고 자격증 따서 애들이나 가르치면서 살아야 겠음 ㅋㅋㅋ

    아니면 그냥 해외취업 ㅋ

    헬추드림요~~~
  • 갈로우
    15.09.15
    뭐 이제 노동법도 개판되는 판국이니 더 당당히 누리면되는거지 뭘 ㅋ
  • 헬조선인종특이다
    15.09.15
    한국인이 싫은게 이용해 쳐먹으려고 함 글쓴이처럼 악의없이 내 시간 가지기위해 애썼는데 무임승차자들 봐 아 저놈이 하니 나도해도되겠지ㅎㅎㅎ 이 마인드 극혐 언제까지 남이 떠먹여주길 바라지 그리고 이걸 또 악용해먹어 진짜 웃긴 종족 헬조선인;;; 한국인은 진짜 패서 말듣나 ;;
  • 갈로우
    15.09.15
    무임승차자 꼬라지 보기싫어서 깃발들기 싫었는데
    내가 죽겠더라고 ㅋ
  • 소크라테스
    15.09.15
  • 갈로우
    15.09.15
  • Iloveuk
    15.09.15
    추천 드립니다. 오늘도 의미있는 시간 가지시길.
  • 독립군
    15.09.17

    동감한다. 그렇게 살아야 한다. 노예가 되면 똥구멍도 핥아야 한다. 주말 사장 심부름. 애완견 장례식 참석 등.

  • ㅁㄴㅇㅀ
    15.10.05
    헬조선인들에게 솔선수범으로 약간의 휴식 및 수면시간을 더 제공하셨네요. 존경합니다.
  • 123
    15.10.14
    진급이 느려지면 존나 짜증날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갈로우
    15.10.14
    이방법은 상사들한테 아쉬울게없는 프리랜서 같은 형태의 직종에서나 써먹는 형태지
    진급에 목매야되면 절대 쓰면 안되는거
  • 뉴오덕
    15.11.01
    예전에 이글 보고 또 찾아보려했는데 못찾다가 이제야 찾았네요. 내용 감사하고요.
    저도 님처럼 많이는 필요없고 적장히 돈 주고 야근 가능한 안 할 수 있는 중소기업이 제일 맞는 거 같더라고요. 일단 이번에 옮기긴 했는데 어떨련지..
  • 갈로우
    15.11.01
    어차피 중소기업 정규직따위는 없다 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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