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로 쫓겨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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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생각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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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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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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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한 게 없었습니다

?

?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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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도달한 결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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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무언가를 잘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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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나쁜일이 닥치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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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인생을 열심히 살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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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것이 값져 보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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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 조선의 어떤 누구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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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을 빼앗아 갈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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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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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든 건강이든 생활터전이든..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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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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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가지고 있는 걸 숨기시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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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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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가지지 마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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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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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내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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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가지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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