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서지혜 기자]#.이은혁(31ㆍ가명) 씨는 조직문화가 엄격한 국내 한 유통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최근 2년간 회식에 거의 참여하지 않았다. 상사가 형식적으로 “일찍 들어가라”고 말할 때에도 이씨는 가장 먼저 퇴근한다. 이씨는 “주어진 업무를 다 했기 때문에 더 이상 회사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한다.
선배들은 “조직생활이 일만 잘 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 승진을 하려면 상사와의 관계도 중요한만큼 회식은 억지로라도 나오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말하지만 이씨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이씨는 “승진을 해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승진 욕심은 전혀 없다”며 “지금 받는 월급으로도 사는데 지장이 없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닌만큼 문제될 게 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씨처럼 ‘하류지향(下流志向)’적인 젊은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실제로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최근 퇴사한 한모(29ㆍ여) 씨는 “전 직장이 월급은 100만원 가량 더 많았지만 하루종일 일하느라 번 돈을 쓸 시간조차 없었다”며 “1년 정도 배낭여행이나 하고 돌아온 후 어떤 일을 할지 고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씨는 “한 번뿐인 인생인데 어렵고 힘든 일을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http://biz.heraldcorp.com/view.php?ud=2015090800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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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참 이해가 안되는게, 왜 헬조선에서는 고통속에 신음하며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하류지향(下流志向)적, 하류인생 등등으로 부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이거 뭐 우리가 하류인생으로 살고싶어서 하류인생 사는것처럼, 마치 양아치, 불량배, 노숙자 같은 느낌으로 부르고 있어요 정작 상류층 새끼들이 개판쳐놓은건 생각도 안하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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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돈벌고 싶어요, 돈 많이 필요해요, 결혼도 하고, 애도 낳고, 차도 좋은거 사고, 집도 사고해서 주말마다 놀러다니고, 일도 하고 그렇게 살고싶다구요, 근데 왜 못하냐? 386, 486세대들이 개판을 쳐 놨고 그 이전 세대들이 그 개판의 기반을 쌓아줬기 때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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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해요. 우린 죽어가는게 아니라 살아가고 싶은데 이 나라에서는 살아갈 수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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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놈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우리가 죽어가야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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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무슨자격으로 우리를 하류인생으로 부른답니까? 죽창쳐맞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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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저 바다건너 세슘열도를 봅시다. 우리같이 고통속에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사토리 세대라고 부릅니다.?さとり世代, 즉 득도를 했다는 뜻으로 부릅니다. 마치 수도승처럼 내가 잘 곳, 먹을 것만 있으면 아무것도 필요없기에 소극적이고 바람따라 물 따라 살아간다는 느낌으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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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의 하류인생들과 세슘열도의 사토리세대는 같습니다. 서로 전혀 다를게 없어요, 희망을 잃고 고통속에 신음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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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세슘열도의 사람들은 득도를 한 사토리세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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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은 거지나 양아치, 노숙자 같은 하류인생이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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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더러운 헬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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