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잭잭
17.09.06
조회 수 1239
추천 수 8
댓글 3








1504662000.jpg

 

 

 

억울함과 한(恨)이 쌓여 울고 싶어요

 

정년퇴임을 맞으니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고 한스러워요

 

[즐거운 사라] 사건으로부터 시작해서 학교에서 잘리고, 한참 후 겨우 복직했더니 곧바로

 

연세대 국문과 교수들의 이지메로 우울증을 얻어 2년 6개월을 휴직한 것.

 

그 뒤 줄곳 국문과의 왕따 교수로 지낸 것.

 

그리고 문단에서 왕따고, 책도 안 읽어보고 무조건 나를 변태로 매도하는 대중들.

 

근래 내가 낸 책들이 거의 모두 처참하게 안 팔렸다는 사실.

 

일년 내내 원고청탁 한 번 못 받는 문단의 처절한 국외자.

 

단지 성(性)을 이야기했다는 이유만으로 평생을 따라다니는 간첩같은 꼬리표.

 

그동안 내 육체는 울화병에 허물어저 여기 저기 안 아픈 곳이 없어요.

 

지독한 우울증은 나를 점점 좀먹어들어가고 있고....

 

오늘도 심한 신경성 복통으로 병원에 다녀왔는데, 그래도 몹시 아파요.

 

책이 안 팔리니 글 쓸 기분도 안 나고, 그러다 보니 출판사들이 나를 외면하고....

 

나는 점점 더 늙어갈 거고 따라서 병도 많아지고 몸은 더 쇠약해갈 것이고

 

연금 몇 푼 [논 기간이 많아 아주 적음] 갖고 살려면 생활고도 찾아올 거고....

 

정말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은 광마클럽 소수 회원들뿐이란 말인가. 하늘이 원망스럽다.

 

거지발싸개 같은 나라 한국에서 태어나 위선으로 뭉친 지식인, 작가 등 사이에서 고통받은 것이

 

너무나 억울해지는 요즘입니다. 그냥 한숨만 나와요.

 

 

 

 

ㄷㄷ






  • 근데 가사 도우미가 있다는거 보고 하나도 안불쌍했다 (먹고 살만한데 징징으로 보였단말)
  • 요즘에 가사 도우미는 그냥 하루 부르거나 시간당 불러.
    올해 66세면 51년이라는 얘기인데 그 때 남자면 당연히 집안일을 안 배웠을 거고
    아마 요리 청소(몸이 이미 많이 안 좋은 상태니까) 등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쯤 불렀을 듯함.
    하루면 십만원쯤 받을 걸?
    일주일에 두 번 불렀다면 80-90만원에 집안일 다 해준다는 건데
    더구나 저 사람은 대학교수를 40년간 한 사람임. 최연소 교수임. 


  • 먹고 살만한 사람한테도 비정상으로 보였다는 얘기같아요
    개돼지처럼 먹여주고 재워주기만해도 만족하는게 아니라 정서나 문화같이 그외적인 부분들이 헬이면 만족하지 못하는게 인간이니까요
    교수라는 지위도 분명 우리보다 잘사는건 맞고 영향력도 있지만 그중에도 주류냐 비주류냐가 있고 기득권의 눈밖에 나는 사람들이 있죠
    가뜩이나 이나라 기득권에서 '성'이란 욕구를 이용해서 겉으로는 금기시하고 뒤로는 자극을 부추겨 피지배층을 통제하는걸 좋아하니 저런류의 사상이 곱게보이진 않겠죠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 탈조선 베스트 게시판 입니다. 12 new 헬조선 9374 1 2015.07.31
4263 쓰레기 관심병자 국뽕 LIST 39 new 安倍晴明 1688 19 2016.08.07
4262 죄수 신창원이 말했다. 39 newfile 열심히발버둥 2129 33 2016.02.18
4261 脫헬조선 성공했습니다. ㅠㅠ 39 new KOR*HELL 2417 33 2016.02.16
4260 내 이럴줄 알았다 39 newfile 일뽕극혐 4210 33 2015.12.28
4259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한 20대 대학생입니다. 39 new 익숙한절망 2201 36 2015.12.21
4258 100년전 헬조센 39 newfile 통가 2930 42 2015.11.16
4257 이 나라의 장점은 무엇인가? 39 new 조세니스탄 2607 22 2015.09.06
4256 헬조선은 뭔가 다를 줄 알았는데 여기서도 정상인은 나뿐인건가? 39 new 머한헬국 1684 18 2015.08.21
4255 테이블 메너 지키기: 탈조선인이 되기 위한 최소 조건 38 new 레가투스* 1312 17 2017.08.15
4254 엄청 어이없는 일을 겪었습니다. 38 new 미친거같아 1435 22 2017.07.05
4253 니들 보기엔 과연 저새끼들 법으로 처벌 될거같냐? 38 newfile 블레이징 2333 22 2016.10.31
4252 정상국가 클라스 38 newfile 너무뜨거워 1933 28 2016.09.26
4251 헬새끼들이 왜 헬을 못떠나는지 아냐? 아니면 왜 다른나라에서 살다가 헬로 돌아오는지 아냐? 38 new 아웃오브헬조선 2165 21 2017.07.19
4250 저출산 원인을 엉뚱한 곳에서 찾는 정부 38 newfile 열심히발버둥 2278 30 2016.07.29
4249 투쟁의 방식자체부터 변경해야합니다. 38 newfile blazing 801 22 2016.06.26
4248 헬조선 딸의 목숨값 38 new 헬조선탈조선 3528 38 2016.02.04
4247 일본 블로거가 쓴 한국인에게 사죄의 의미 38 newfile ㅇㅇㅇㅇ 3793 31 2015.12.29
4246 타인의 아픔에 대해 어루만지는 커녕 조롱하기 바쁜 헬조선 38 new daks 2336 31 2015.12.11
4245 이 씨발같은 나라 노예들은 종북이 뭔지 알고나 있는건지 모르겠다 38 new 싸다코 2502 45 2015.11.06
4244 아버지랑 딱 5분 정치대화했는데... 38 new 헬보이!!!!! 2717 27 2015.11.02
1 7 - 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