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잭잭
17.09.06
조회 수 1252
추천 수 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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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함과 한(恨)이 쌓여 울고 싶어요

 

정년퇴임을 맞으니 내 인생이 너무 억울하고 한스러워요

 

[즐거운 사라] 사건으로부터 시작해서 학교에서 잘리고, 한참 후 겨우 복직했더니 곧바로

 

연세대 국문과 교수들의 이지메로 우울증을 얻어 2년 6개월을 휴직한 것.

 

그 뒤 줄곳 국문과의 왕따 교수로 지낸 것.

 

그리고 문단에서 왕따고, 책도 안 읽어보고 무조건 나를 변태로 매도하는 대중들.

 

근래 내가 낸 책들이 거의 모두 처참하게 안 팔렸다는 사실.

 

일년 내내 원고청탁 한 번 못 받는 문단의 처절한 국외자.

 

단지 성(性)을 이야기했다는 이유만으로 평생을 따라다니는 간첩같은 꼬리표.

 

그동안 내 육체는 울화병에 허물어저 여기 저기 안 아픈 곳이 없어요.

 

지독한 우울증은 나를 점점 좀먹어들어가고 있고....

 

오늘도 심한 신경성 복통으로 병원에 다녀왔는데, 그래도 몹시 아파요.

 

책이 안 팔리니 글 쓸 기분도 안 나고, 그러다 보니 출판사들이 나를 외면하고....

 

나는 점점 더 늙어갈 거고 따라서 병도 많아지고 몸은 더 쇠약해갈 것이고

 

연금 몇 푼 [논 기간이 많아 아주 적음] 갖고 살려면 생활고도 찾아올 거고....

 

정말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은 광마클럽 소수 회원들뿐이란 말인가. 하늘이 원망스럽다.

 

거지발싸개 같은 나라 한국에서 태어나 위선으로 뭉친 지식인, 작가 등 사이에서 고통받은 것이

 

너무나 억울해지는 요즘입니다. 그냥 한숨만 나와요.

 

 

 

 

ㄷㄷ






  • 근데 가사 도우미가 있다는거 보고 하나도 안불쌍했다 (먹고 살만한데 징징으로 보였단말)
  • 요즘에 가사 도우미는 그냥 하루 부르거나 시간당 불러.
    올해 66세면 51년이라는 얘기인데 그 때 남자면 당연히 집안일을 안 배웠을 거고
    아마 요리 청소(몸이 이미 많이 안 좋은 상태니까) 등으로 일주일에 한 두 번쯤 불렀을 듯함.
    하루면 십만원쯤 받을 걸?
    일주일에 두 번 불렀다면 80-90만원에 집안일 다 해준다는 건데
    더구나 저 사람은 대학교수를 40년간 한 사람임. 최연소 교수임. 


  • 먹고 살만한 사람한테도 비정상으로 보였다는 얘기같아요
    개돼지처럼 먹여주고 재워주기만해도 만족하는게 아니라 정서나 문화같이 그외적인 부분들이 헬이면 만족하지 못하는게 인간이니까요
    교수라는 지위도 분명 우리보다 잘사는건 맞고 영향력도 있지만 그중에도 주류냐 비주류냐가 있고 기득권의 눈밖에 나는 사람들이 있죠
    가뜩이나 이나라 기득권에서 '성'이란 욕구를 이용해서 겉으로는 금기시하고 뒤로는 자극을 부추겨 피지배층을 통제하는걸 좋아하니 저런류의 사상이 곱게보이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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