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blazing
15.09.02
조회 수 1675
추천 수 19
댓글 34








우리는 헬조선에서 살아가며 흔히 부당한 경우를 겪습니다.


별 시덥잖은 이유로 욕을 듣고, 쳐맞고, 금품을 갈취당합니다. 그래도 가만히 있습니다. 어쩔 도리가 없기 때문이지요.


진짜 어쩔 도리가 없습니까? 시도는 해 보셨나요? 아니 그 부당함으로부터 벗어날 노오오오오력은 해 보셨나요?




저는 별 시덥잖은 이유로 쳐맞아왔습니다, 담배 살 돈이 없으면 제게서부터 빼앗는것이 기본이 된 놈들과 3년을 지냈습니다. 1년정도 맞아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아 이게 학교폭력이구나, 아무리 내가 일러바쳐도, 도와달라 해도 도와주는놈이 아무도 없다는것을 말이죠.


그리고 전 그 시점부터, 제 손으로 해결해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용돈을 받으면 전부 통장에 넣어버리고 카드/통장을 모두 숨겨버립니다. 땡전한푼 없이 학교생활을 했습니다, 맞아서 멍이들고 상처가 나면 휴대폰으로 꾸준히 찍었습니다. 그리고 그 모은돈은 몇개월 후, 저를 1년넘게 패던 놈들의 팔들을 부러뜨린 삼단봉으로 변신합니다.



"씨발새끼들아, 다 뒈져버려!"



지금도 전 이 말을 가슴에 품고 삽니다. 그때보다 더 무겁고 크고 단단한 삼단봉을 항상 허리춤에 차고다닙니다. 가스총 한자루를 완전히 장전하여 가지고 다닙니다, 손도끼를 가방에 넣고 다닙니다. 65파운드의 컴파운드 보우에 날카로운 브로드헤드와 튼튼한 스파인의 탄소섬유 화살을 준비하여 트렁크에 넣고 다닙니다.?


이유없는 폭력, 부당함이 다가오며 제 앞을 가로막을때면. 바로 오른쪽 허리춤으로 손부터 먼저 갑니다. 삼단봉에 손이 올라가는 그 순간, 사람들은 거짓말같이 타협점을 찾기 시작합니다.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그 공포감에 사로잡히게 되는것이죠.?


헬조선의 꼰대들, 헬노예들은 다들 그렇게 말합니다. "너 그딴거 차고다니다가 인간관계 파탄난다." "경찰이 잡아간다."


미안하지만 이거 갖고있다고 해서 경찰이 잡아갈 권리따위 없고, 차고다닌다고 해서 인간관계 파탄 하나도 안납니다. 사람들은 이게 뭔지도 몰라요. 관심도 없구요. 오히려 제가 얻은건 자신감, 부당함에 대한 투쟁의지, 살아갈 권리를 얻었습니다.


http://i.imgur.com/4ErrCCh.jpg



인간에 대한 존중은 공포감, 두려움에서부터 옵니다.


이 인간이 나에게 무슨짓을 할 지 모른다는 그 공포감, 거기서부터 출발하는 것 입니다.


이 국가의 교육시스템은 여러분으로부터 발톱과 이빨을 빼앗아갔습니다. 저항할 의지를 빼앗아 갔습니다. 그리고 온 나라의 사람들을 노예로 부려먹고 있습니다. 삼단봉, 각목, 도끼, 활, 무엇이든 좋습니다, 준비하세요, 항상 가지고 다니세요.


정부의 총이 두렵습니까? 정부놈들은 우리의 삼단봉과 도끼, 활이 더 공포스럽습니다. 맨손노예들이 죽창만 들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까무러치며 식은땀을 흘리는 놈들입니다. 헬조선 정부놈들이 빼앗아간 우리의 살아갈 권리, 싸울 의지를 되찾아야 합니다.?






  • 난동
    15.09.02
    무기 추천해줄게. 컴파운드 보우 추천함. 위력도 쎄고, 소지하는데 법적 허가도 필요없음.
  • blazing
    15.09.02
    컴파도 처음 입문을 해야하니까, 보우텍 퓨얼이 입문기중에서는 최고로 좋습니다, 조절폭도 극히 넓기때문에, 자세조차 모르는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사서 조절해가며 쓸 수 있습니다. 또한 입문기주제에 IBO스피드 320FPS나오는만큼 위력도 어마어마합니다. 초보분들은 45파운드 세팅해서 쓰시다가 연속으로 100발정도 쓸 수 있게되었다 싶으면 55파운드, 거기서 더 적응해서 65파운드까지 높이면 됩니다. 경찰들 통상적으로 입는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진압복, 케블러 형태의 소프트아머 따위는 2날형 브로드헤드에 60파운드 세팅만 해도 충분히 관통가능합니다.
  • 불쌍한 노비들... 마스터에게 항거하지 못하고 콩고물이라도 받아먹으려다 화살맞게 생김 ㅜㅠ
  • 연습용 죽궁을 (고전적인걸 좋아해서 천연재료로 만든걸 선호)사서 연습좀하다가 100발이상 쏜다싶으면 55파운드 복합죽궁이나 합성목궁에 보드킨헤드 쓸려는데 이정도면 소프트아머는 그냥 관통가능하겠죠?
  • blazing
    15.09.03
    예 그대신 조금 단단한 스파인의 화살에 무거운 양날형 브로드헤드가 유리합니다
  • 들풀
    15.09.05
    와... 진짜 비싸다.
  • 난동
    15.09.02
    기득권 세력들은 자신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온갖 자신들 원콤으로 킬 가능한 무기들을 규제하고, 온갖 사람들이 가지면 곤란한 사상적 표현을 통제하고 감시해왔다. 헬조센도 그럴지도 모르지. 집도 평범한데 안 살어, 앞에 경비들 지키는 고층 아파트에 살지. 공포감이 있을리가.
  • blazing
    15.09.02
    그 고층의 성을 무너뜨릴 계획을 짜야지요 ㅋㅋ 불을 지른다던지...
  • 무기를 들고 다니는건 그렇다 치지만
    문제는 그것을 사용한 다음에 뒷감당이...
  • blazing
    15.09.02
    사용할 일이 안생깁니다. 헬조선 노예 or 노예 마스터들만큼이나 폭력에 공포감을 느끼는놈들이 없거든요. 삼단봉 찬 허리에 손만 올라가도 말투가 변합니다. 눈빛도 변하죠. 무섭거든요.
  • 저항하지 않는 노비는 가축과 다름없다.
  • 굿굿굿
    15.09.02
    시발 글쓴이의 용기에 감복한다. 보통 저렇게 당하면 한강다리로 가는게 대부분인데. 주저앉는게 아니라 한층 승화시켰군~
  • 난동
    15.09.02
    어쨌건 공포심이 너무나 없다는 것에 동의하여 추천. 나도 이런 글 한번 쓰려고 했는데.. 요즘 잃을 게 없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그런 일이 발생할 확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 어쨌든, 이런 글의 소재에 대해서 쓰지 않은 이유는 헬조센에서는 말 한 마디 하는 게 괜히 눈치보이고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 글쓴님은 용기가 있으시군요.
  • 갈로우
    15.09.02
    나는 리커브보우 스터디중인데 ㅋㅋ 컴파운드 보우를 가지고 다니시다니 ㅋㅋㅋㅋ 놀랍네요
    삼단봉은 허리춤에 차면 티가 안나는가보네요
    그리고 이 짤방은 제가 찾던거였는데 여기서 보게되네요
  • blazing
    15.09.02
    한 21인치 짜리는 여름에는 가방에, 가을겨울엔 허리춤에 차고 앏은 바막이라도 걸치면 전혀 눈치채지 못하지요 ㅋㅋ 저도 입문은 리커브로 했는데, 보다 더 강력하고 한방위주 사격능력의 극대화를 보다보니까 자연스럽게 컴파로 넘어가게 되더라구요
  • 의외의 부분에서 배울점이 많은 분이시네요.
    근데 컴파는 휴대가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 blazing
    15.09.02
    리커브도 테이크다운 형식이 아니면 휴대는 힘든건 매한가지죠 ㅋㅋ 컴파운드 보우는 이 헬조선에서 규제없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투사무기입니다. 위력위주로 종결찍으시려면 보우텍 RPM 360이면 좋습니다.
  • 이걸 누구 심장에 박아줘야하나~♡
  • 쎈놈한텐 비굴하게
    15.09.03
    휴... 결국엔 이런 공포가 통하는 대상은 한정적인 약한 기득권. 옆에 실무기로 무장한 보디가드를 대동할 수 있는 기득권층앞에선 통하지 않는 허세.
    글쓴이의 고통에는 공감하고 스스로 힘을 가져야 한다는 것에는 동의하나 미국의 총기사건들을 보고 그 위험성을 알고있는 자로써 도무지 옹호해주고 싶지않은 대응법이다.
    무기에 더 쉬운 접근성을 가진게 기득권층일까 아니면 죽창을 찾는자들일까 총으로 암살할만할 깡이 있다면 굳이 총을 가지고 그 무력을 행사할 이유가 없다 사람은 펜으로도 죽일 수 있다

    결국 다른이의 공포를 조장하여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는 건데 그것이 정당화 된다면 기득권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는것을 비판할 수 있는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가?
    프랑스 혁명 초기에는 모두가 무기를 원했고 혁명을 원했다 하지만 전쟁이 장기화 되자 모두가 평화를 찾기 시작하며 무기의 제한을 외쳤다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르는 공포감 속에서 하루하루를 사는건 대체 무엇을 위함인가? 라는 질문에서 혁명후의 프랑스인들은 느낀것 아닐까?
  • 들풀
    15.09.05
    삼단봉 괜찮은거 하나 추천해주세요.

    예전에 싸구려 사니까 다 분해 되고 구부러 지던데.
  • blazing
    15.09.05
    ASP sentry 모델이 상당히 좋습니다, 블랙탈론이라고 부르던 모델인데, ASP모델중에서도 가장 싼 염가형 모델입니다. 하지만 강도나 작동성은 타의추종을 불허할정도로, 삼단봉을 대표하는 업체의 보급형 모델이지요.

    최대한 외제가 좋긴하지만, 구하기가 곤란하다면 헬조선산 BK-1도 훌륭한 선택입니다. 헬조선 노예들을 패죽이기 쉽도록 가볍고 자동으로 전개되며 매우단단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고나이프, 나이프겔러리 등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 들풀
    15.09.05
    정보 감사합니다.

    혹시 주소 있나요?

    찾기가 힘드네요.
  • blazing
    15.09.05
    http://www.goknife.co.kr/main.html 여기서 찾아보시면 되겠습니다. 무조건 삼단봉은 헬조선제보다 천조국제가 좋습니다! 독일제도 좋지요!
  • 들풀
    15.09.05
    감사합니다!
  • blazing
    15.09.05
    주로 칼을 든 상대(사시미칼)를 제압하기 위해서 가장 효과적인것이 21인치 입니다. 사거리를 이용한 견제와 휴대성을 절충한 길이로서 가장 적합하고 무난합니다만 그 뜻은 그만큼 사용자의 수련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어중간하다는 뜻도 될 수 있지요, 26인치 모델을 사용하여 휴대성을 완전히 포기하고 위력위주로 가시는분들도 많습니다만, 16인치 12인치 모델로 극한의 휴대성을 노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 들풀
    15.09.05
    26인치는 힘들까요?

    괜히 위력에 욕심나서요.

    키는 181cm정도 되는데.
  • blazing
    15.09.05
    휴대성을 포기하신다면야 어떤모델이든 상관없습니다, 사용자의 사용능력보다는 휴대성때문에 많은걸 희생하게 되기때문에 그렇지요 ㅋㅋ 가방에 넣고다니시다가 빼서 쓰실거라면 26인치 추천입니다.
  • 들풀
    15.09.05
    asp airweight 버전은 무게가 더 가벼운데

    타격감이나 내구도에서 더 떨어지나요?

    그냥 강철로 만든 asp가 더 낫나요?
  • blazing
    15.09.05
    에어웨이트는 블랙크롬의 95%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70%의 무게를 가지지요, 날카롭고 강력하며 빠른, 마치 채찍같은 타격이 가능하며 방어위주의 스탠스에서 최고의 효율을 냅니다. 한마디로 고착견제 스타일이죠. 블랙크롬은 좀 더 강력하며 무거운 무게에 힘입어 공격적인 스탠스로 적을 격퇴합니다. 둘다 가벼운건 매한가지지만 전부 취향따라 가는거라서 호불호가 많이 갈려요 ㅋㅋ 저같은 경우에는 피스키퍼 RCB 26인치를 가지고 다닙니다, 적이 가진 무기를 박살내버리고 일격에 무력화시키겠다는 느낌이지요.
  • 들풀
    15.09.05
    경험이 담긴 설명 자세히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삼단봉에 대해서 정말 잘 아시네요. ^^
  • blazing
    15.09.05
    https://youtu.be/7henFkOWdTU?t=9m57s 이 영상과 https://youtu.be/issbn1mR2Do?t=4m51s 이 영상을 보시면서 기본 스탠스 등을 다지시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복싱하듯이 왼손은 약간 앞으로 두고 적과의 거리를 가늠하며, 우측어께에 삼단봉을 올린채로 견제를 하시면 됩니다, 사용법은 아주 다양합니다, 그냥 원하시는대로 사용하시면 되는거죠, 중국 스타일로 화려하며 날카롭고 빠른, 타격위주의 공격적인 사용도 좋고 https://youtu.be/7C71c0_93T4 다음 영상과 같이 응용타격과 테이크다운 형식으로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https://youtu.be/eGgaQ07D09Y

    하지만 가장 중요한것은, 적에 대해서 삼단봉을 전개하고, 적을 고착견제시키거나 전의를 상실하도록 침착하며 단호하지만 상황의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는 자신의 의지를 전달하는 전술적 대화를 하거나, 경찰을 부르는것이 최고로 좋습니다.

    예를들어 "선생님, 우리 모두 안전히 집에 갈 수 있습니다, 진정하시고 뒤로 조금 물러나 주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쉽게쉽게 갑시다, 서로 한발짝씩만 뒤로 물러서고 편하게 돌아섭시다." 정도가 됩니다.

    삼단봉을 전개하였다 하더라도 적에게 물리적 타격이 없으면 경찰은 결코 사용자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 들풀
    15.09.05
    와... peacekeeper rcb 26inch 무게 장난 아니네요

    ㅋㅋㅋ

    진짜 저거 한대 맞으면

    살려달라고 하겠는데요
  • blazing
    15.09.22
    아마 첫스텝의 포핸드 타격에 맞으면 복합골절로 비만 내리면 삼단봉이 생각나겠지요 ㅋㅋ
  • ghjjbv
    15.11.07
    님의 행동과 주장에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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