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469&aid=0000226761
한국에선 결혼은 무엇인가?
이유가 무엇이든 갈수록 결혼을 안하겠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여기에 달린 댓글들이 가관이다.
'결혼 안하는게 아니라 못하다'라는 말부터,
'결혼 안하는 사람은 책임감이 없더라'라는 말까지
결혼을 못하면 또는 결혼을 안하면 사회 불구자로 몰아가는 마녀사냥에 가까운 몰아가기가 매우 일품이다.
자기들은 얼마나 성공했기에 얼마나 잘나고 이쁘길래 결혼 안했다는 사람 또는 못했다는 사람을 '외모가 떨어져서', '경제적으로 궁핍해서'로 몰아가는 것인가?
매우 재밌는 결혼이라는 사회적 유물도 타인과의 경쟁에서 얻는 일종의 전리품으로 여기는 조선인의 모습이 참으로 가엽기도 하며 우습기도 하였다.
태어나서부터 죽을떄까지 펼쳐져 있는 인생이란 경주 코스에서 좋은 대학, 좋은 직장, 예쁜 여자친구를 얻는 것을 목표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을....
나는 종종 놀랄 때가 있다. 마크 주커버그의 아내를 보면 종종 놀란다. 저 어린 나이에 상상도 못할 돈을 얻은 대부호가 한국인이 생각하는 미적기준에 못미치는 여성분을 아내로 맏이한 것을 보면... 물론 그녀는 매우 따듯한 성품을 지니고 매우 똑똑하고 유능한 여자인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슴부심 넘치며 코는 오똑하며 귀여고 어여쁜 여자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어하는 한국인의 이상향을 생각해보면 참 웃긴 일이다. 특히 스타로써 뻥 뜨고나면 전에 사귄 일반인 여자친구과는 자연스럽게 이별하게 되고 눈부시게 예쁜 스타를 새로운 여자친구로 사귀게 되는 행테들을 보게 되면 참 한국이란 나라에서 마크 주커버그는 유독 별종이고 독특한 인물이다.
도대체 누가 정상이고 비정상인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