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다른 나라는 학교에서나 직장에서나 정시되면 마치고 자유시간이 존재하는데 헬조선은 그딴게 없지 않습니까.

학교에선 밤 10~11시까지 묶어 놓고 징병제(개인적으론 헬조선 집단사회 끝판왕이라 봅니다)에다가 야근 지옥 직장생활까지 어느 한 곳에 뼈를 묻어야 그나마 정상적인 대우를 받을까말까한 헬조선에서는 왕따가 더욱 치명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이런 문제점을 어느 한 곳도 손을 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다른 나라도 왕따,사내정치 문제로 골머리를 썩고 있지만 적어도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모습이라도 보이죠. 하지만 헬조선에서는 비정상적인 생활,근무여건도 왕따문제도 아예 손을 놓고 있죠. 신경도 안쓰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왕따를 개인 문제로 치부하고 있고 학원 왕따 문제에서도 왕따 극복도 못하면서 사회생활을 어떻게 하겠냐는 어처구니 없는 댓글도 목격 한 적이 있습니다.

 

문제점만 나열해놓고 해결방안은 내놓지 못한 저 역시 방관자나 다름없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왕따로 고통 받고있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이러한 형편없는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제 할일 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하고 강인한 사람이라는 걸 인식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피해자의 고통을 보고도 비웃지 않는 섬세한 마음까지도 지녔을거라 저는 생각합니다.